심한 감기로 10일동안 사우나와 슈퍼만 가고,집에있었더니 답답해서 혼이났다.
아마 살면서 이런것은 처음.
병원에갔더니 독감도,코로나도 아니고,
단순감기라고 한다.
이제 나이가있어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듯.
그저께 안산의 노적봉둘레길에 갔다가 오늘로 이틀연속 트레킹.
날씨가 춥고,산길이 미끄러워 스틱을 사용했지만,하산길에 2번이나 미끄러졌다.
작년에 숙박을했던 민박집 주인에게 전화를해서 식당을 사용한다고
허락을 받고,라면과 오뎅탕으로 점심을먹고 걸으니 눈보라가 휘몰아쳤다.
산행후 겔러리카페에 들려 차도 마시고, 그림을 감상했다.
영월역앞의 다슬기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7시 40분경 아리랑열차를 타고,집에오니 11시.
오늘 사고없이 산행을해서 다행이다.
감기가 아직 낫지않아 고생을했고,
제자가 빌려준 장갑을 코를풀다가 그만 잊어버려 미안했다.
영월역앞에 빵카페에 빵이 맛이있어 커피와 빵을 먹었다.
특히 소금빵이 맛이있어 마눌님을 위해 빵을 샀다.
며칠전 SBS의 꼬리에 꼬리를무는 이야기 에서 20여년전의 학교이야기를 방영했다
방송출연은 20년만이다.
고민끝에 출연은했지만,한편으로는 마음이 착잡했다.
30년전부터 일어난 사건으로 우리나라의 모든 고발성프로와 뉴우스에 다 출연을했었다.
전생에 죄가 많았다는 생각이 들도록.
다만, 아픈역사는 절대 되풀이되어서는 않된다는 신념으로 출연을했다.
방송후 지인들과 제자들에게 전화와 문자가 많이 왔다.
어떤 지인은 놀랐다고했다.
그래도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다행이다.
옛날이야기이고,비록
고생은 죽도록했지만.
청량리역에서 영월역까지 아리랑열차로 왕복 35000원,경로우대 없음.
영월역에서 택시로 출발지까지 왕복 25000원.
동강.
400만원의 그림,지인이 마음에들어 샀다.
커피는 비싼편.
미끄러웠다.
오늘코스는 어라연근처의 동강옛길.
이제는 날이춥고,미끄러운 날은 산행을 하지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