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서 내가 사는 아파트 출입구로 우회전해서 들어오자마자 출입구 앞을 가로지르는 횡단보도를 지나야 한다.
일단 멈춘 후 건너는 사람이 없으면 안으로 들어온다.
그런데, 중학생, 청년, 아가씨, 아주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할 것 없이 횡단보도 앞에 일단 멈춘 왼쪽 차량은 쳐다보지도 않고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거나 통화하며 느릿느릿 걸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이 멈춘 차량을 보며 빨리 건너거나, 차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더라.
또, 도로 옆 인도에서 스마트폰에 시선을 고정한 채 걷고 있는 사람을 종종 보게 된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길을 걷는 것은 사고를 유발하는 위험한 행동임은 물론 건강에도 좋지 않다.
인체역학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폰의 사용은 등뼈가 앞으로 굽고 허리와 목을 긴장시키며, 목과 등의 통증을 증가시킨다고 한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의 대량 보급 이후 이들 기기를 장시간 사용하거나, 바르지 못한 자세로 사용함으로써 관련 근골격계 질환 환자 수가 급증했다고 한다.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한 만성통증은 치료도 힘들다.
대부분의 사람이 가장 많은 시간 동안 취하는 자세가 앉은 자세이다.
몇몇 연구에 의하면 똑바로 앉은 자세를 유지하면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고 인지 기능이 좋아질 가능성도 있으며, 스트레스 상황에서 자존감을 지켜주고 우울감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머리와 몸이 연결되어 상호작용을 한다니, 지금부터라도 바르게 앉고, 서고, 걷는 자세를 취해 노화를 늦출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오늘 아침 과일 샐러드
#평범한 일상
#노화를 늦추는 바른 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