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치환(姜致煥)
순종 2권, 1년(1908 무신/대한융희(隆熙) 2년) 7월 9일(양력) 2번째기사
유자광등의 죄명을 벗겨주다
내각총리대신(內閣總理大臣) 이완용(李完用)과 법부대신(法部大臣) 고영희(高永喜)가 아뢰기를,
“융희(隆熙)원년 11월18일의 조칙(詔勅)을 공경히 받들고 유자광(柳子光)등 21인(人)의 죄명(罪名)을 탕척(蕩滌)하고 벼슬을 회복시켜주는 사안에 대해 이미 내각(內閣)의 회의(會議)를 거쳤습니다.
관작(官爵)을 회복시켜주는 사안은 조사하는데 따라 다시 아뢰겠습니다.
그리고 죄명을 탕척할 사안은 개록(開錄)하여【유자광(柳子光)·서강(徐岡)·홍술해(洪述海)·유항검(柳恒儉)·허성(許晟)·유동근(柳東根)·윤형대(尹亨大)·승재원(承在元)·최성도(崔成道)·강치환(姜致煥)·주인학(朱寅鶴)·이인준(李仁俊)·김완규(金完奎)·이상대(李相大)·박선(朴銑)·박사덕(朴師德)·박명원(朴溟源)·박사묵(朴思默)·이기선(李基善)·김익진(金益珍)·윤치후(尹致後)이다.】 상주(上奏)합니다.”하니, 윤허하였다.
內閣總理大臣李完用、法部大臣高永喜奏: “欽奉隆熙元年十一月十八日詔勅, 柳子光等二十一人罪名蕩滌復官爵事, 已經內閣會議, 復官爵案, 隨其調査, 再當奏聞, 而罪名蕩滌案開錄【柳子光、徐岡、洪述海、柳恒儉、許晟、柳東根、尹亨大、承在元、崔成道、姜致煥、朱寅鶴、李仁俊、金完奎、李相大、朴銑、朴師德、朴溟源、朴師默、李基善、金益珍、尹致後】 上奏。” 允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