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 故事成語고사성어 365/
이수배우금이불편우후(利雖培于今而不便于後),
불위야(弗爲也)
*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by김영수Jun 16. 2024
6월 16일의 고사성어(168)
이수배우금이불편우후(利雖培于今而不便于後), 불위야(弗爲也).
* 이익(利益)이 지금(只今)의 배(倍)가 된다 해도 훗날에 이(利)롭지 못하면 취(取)하지 않는다. * 《여씨춘추(呂氏春秋)》 <장리(長利)> |
눈으로 읽으며 낭독(朗讀)하기
당장(當場) 눈앞의 이익(利益)을 앞두고 그것이 미래(未來)에 미칠 영향(影響)을 심사숙고(深思熟考)하라는 지적(指摘)이다. 경영(經營)에 있어서도 장기(長期) 이익(利益)에 눈을 돌려 그에 맞는 계획(計劃)을 세워야지 당장(當場) 이익(利益)이 크다고 덥석 그 이익(利益)을 받아서는 안 된다.
《여씨춘추(呂氏春秋)》는 또 “편안(便安)함이 오래간다 해도 그것이 자기(自己) 자손(子孫)에게만 득(得)이 된다면 취(取)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자신(自身)과 친인척(親姻戚)들의 사사(私私)로운 이익(利益)을 함부로 꾀하지 말라는 경고(警告)이다. 속담(俗談)에 ‘돈이 있어도 떠난 고객(顧客)을 살 수는 없다’고 했다. 고객(顧客)을 오랫동안 붙들어 두려면 눈앞의 이익(利益)에만 급급(急急)해서는 안 된다. 모든 일에서 다음 수(數)를 고려(考慮)하는데 주의(注意)를 기울여야 궁극적(窮極的)인 손해(損害)와 실패(失敗)를 면(免)할 수 있다.
중국(中國) 속담(俗談)에서는 또 ‘3할(割)의 이익(利益)이 모이면 얼마든지 부자(富者)가 될 수 있지만, 7할(割)을 이익(利益)을 남기려 하면 본전(本錢)도 못 찾는다’는 말도 있다.
일찍이 공자(孔子)는 ‘눈앞에 이익(利益)이 보이면 그것이 떳떳한 것인가를 생각하라(견리사의見利思義)’라고 경고(警告)한 바 있다. 이는 이익(利益)의 크기도 중요(重要)하지만 그것이 정당(政黨)하지 못한 것이라면, 즉 《여씨춘추(呂氏春秋)》의 말대로 훗날에 이(利)롭지 못하면 취(取)하지 않는다는 말과도 어느 정도(程度) 통(通)한다고 하겠다.
이해관계(利害關係)는 시간(時間)과 관련(關聯)이 있다. 당장(當場) 얻을 수 있는 이익(利益)과 충분(充分)한 시간(時間)이 지나야 얻을 수 있는 이익(利益)이 있기 때문이다. 일확천금(一攫千金)이 신기루(蜃氣樓)처럼 사라지는 까닭도 노력(努力)하지 않고 얻은 이익(利益)에는 그 사람의 시간(時間)과 노력(努力) 그리고 정성(精誠)이 들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손으로 써보며 생각하기
* 이수배우금이불편우후(利雖培于今而不便于後), 불위야(弗爲也)
* 견리사의(見利思義)
《여씨춘추(呂氏春秋)》는 대상인(大商人)이었던 여불위(呂不韋)가
동원(動員)하여 정리(整理)한 도가적(道家的) 성격(性格)이
강(強)한 백과전서(百科全書)다.(출처出處: 김영수金瑛洙)
* 유튜브 ‘김영수의 좀 알자 중국’: 하루 명언공부 6월 16일
동시효빈(東施效顰)
동시(東施)가 이맛살 찌푸리는 것을 따라 하다.
https://youtu.be/OUxnzRriO44
ChatGPT 요약(要約) |
이 글은 장기적인 이익을 추구하고, 단기적인 이익에 급급하지 말며, 정당하고 지속 가능한 이익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특히 《여씨춘추(呂氏春秋)》에서 제시된 교훈을 중심으로, 눈앞의 이익이 나중에 불리하게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즉, 당장의 이익이 클지라도 그것이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하고, 불법적이거나 부당한 방법으로 얻은 이익은 피하라는 것입니다.
공자(孔子)의 경고인 "견리사의(見利思義)"—즉, 이익을 볼 때 그 이익이 도덕적이고 정당한 것인지 생각하라는 조언도 이와 연관됩니다. 이익의 크기보다 그 이익이 정당한지, 그리고 그것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것인지에 대해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이 글에서는 "3할의 이익이 모이면 얼마든지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속담과 "일확천금은 사라지기 쉽다"는 경고를 통해 꾸준한 노력과 신중한 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결국 시간과 노력, 그리고 정성으로 얻은 이익이 진정한 이익이며, 급하게 얻은 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교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명구(名句) 출전(出典) : [장자] ‘천운(天運)’
명구(名句) 해설(解說) :
춘추시대(春秋時代) 월(越)나라의 미인(美人) 서시(西施)는 중국(中國) 4代 미인(美人)들 中에서도 가장 드라마틱(dramatic)한 삶을 살았다. 그-女는 오(吳)나라 왕(王) 부차(夫差)의 심기(心氣)를 어지럽히기 위한 미인계(美人계)에 따라 고국(故國) 월(越)나라를 떠나 오(吳)나라에 바쳐졌던, 말하자면 스파이(spy)였던 셈이다. 서시(西施)는 평소(平素) 가슴에 병(病)이 있어 일쑤 가슴을 문지르며 찡그리곤 했는데 동네의 못난 여자(女子)들이 서시(西施)의 그런 모습이 너무 예뻐 따라서 가슴을 문지르곤 했다고 한다. 다른 기록(記錄)들에 따르면 같은 마을에 사는 동시(東施)라는 여자(女子)가 特히 서시(西施)의 이런 모습을 모방(模倣)했다고 한다. [장자(莊子)]를 비롯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합(合)쳐져 ‘동시(東施)가 이맛살 찌푸리는 것을 따라 한다’는 ‘동시효빈(東施效矉)’이란 성어(成語)가 합성(合成)되어 나왔다. 빈축(嚬蹙)이란 단어(單語)의 두 글자도 찌푸리거나 찡그린다는 뜻인데, 역시(亦是) 서시(西施)와 동시(東施) 이야기에서 파생(派生)되었다. 여기서 누군가의 이맛살을 찌푸리게 하거나 인상(人相)을 찡그리게 한다는 뜻의 ‘빈축(嚬蹙)을 사다’라는 말이 나온 것이다. 동시효빈(東施效矉)은 그 후(後)로 수(數) 많은 파생어(派生語)를 낳았고, 시인(詩人)·묵객(墨客)들이 즐겨 인용(引用)하는 성어(成語)로 자리잡았다. 미녀(美女)와 추녀(醜女)라는 대비(對比)의 효과(效果)를 톡톡히 본 셈이다. |
김영수(金瑛洙) 한국사마천학회 교수(韓國司馬遷學會 敎授)
간신(奸臣): 간신학 저자(奸臣學 著者) 김영수(金瑛洙)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위대(偉大)한 역사가(歷史家) 사마천(司馬遷)과 그가 남긴 최초(最初)의 본격적(本格的)인 역사서(歷史書)이자 3千 年 통사(通史) '사기(史記)'를 평생(平生) 연구(硏究)하고 공부(工夫)하고 있습니다. |
사마천대학(司馬遷大學) 마지막 강의(講義) '사실(事實)을 넘어 진실(眞實)로'입니다.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는 단순(單純)히 기록(記錄)을 나열(羅列)한 역사서(歷史書)가 決코 아닙니다. 사마천(司馬遷)은 기록(記錄) 이면(裏面)에 숨어 있는 진실(眞實)을 찾기 위해 무던히 애를 썼습니다. 가능 (可能)한 모든 방법(方法)을 동원(動員)하여 진실(眞實)의 실마리를 찾고 그 실마리를 通해 진실(眞實)을 확인(確認)할 수 있게 했습니다. 세 개(個)의 영상(映像)으로 나누어 업로드(upload)합니다. |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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