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6월 30일 월요일~ 오늘 7월 1일,1박 2일로 대학 친구들과
양평 한화 콘도엘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하여 어제 낮에 양평에 도착
여유로운 시간 덕분에 중미산 휴양림으로 직행
다리 성한 친구들은 중미산(834m)으로
허리 다리가 삐걱거리는 (친구들아 미안하다) 친구 7명은 휴양림으로.
취미와 적성에 마추어 아쉽지만 2팀으로 나뉘어
각자의 즐겁고 보람된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야 물론 산으로 산으로.
그리고 캡의 친구(건 이)인이며 내 친구인 양문자,
그리고 산을 우리 화백남들 이상으로 좋아하는 산 여자
차 여사의 다친 다리 회복 기념으로 셋이서
의기양양 중미산을 향하여 제2매표소를 출발
그동안 닦은 실력으로
쉬엄 쉬엄 1시간 30분 정도 오르니 정상
사방이 훤하게 트여서 멀리 양수리 한강도 보이더군요.
오르고 내리는 동안 만난 사람이라곤 2팀뿐.
아주 조용한 산속에서 나무향을 맘껏 호흡했습니다.
그늘에 앉아 따끈한 커피와 달디단 크리피 도넛을 맛있게 냠냠.
거기다 친구가 준비해온 얼음이 사각 거리는 복분자 쥬스 2리터를 셋이서 몇잔씩 마시며
기력이 셈솟는 듯한 착각에 - 낄낄낄
복분자 주스를 3잔씩이나 마신 관계로(거기다 커피 그리고 물)노천 거시기도 맘 편히 사용하면서리
여기가 거긴가 모르는 갈림길에 어김없이 표시의 리봉이 붙어 있더군요
내려올땐 40분에 주파했습니다
등엔 땀으로 셔츠가 다 졌을 정도였지요.
화백남 들은 잘 아실테죠 중미산을
가파른 곳이 있긴해도 비교적 편히 오를수 있는 산이더군요.
맘도 몸도 가볍게 중미산을 잘 다녀왔습니다
콘도로 돌아와선 화려한 저녁 식사
삼겹살, 하이네켄 과 독일산 와인 (이름이 뭐래더라)으로 진수 성찬의 파티였습니다.
60대의 동기 모임 이렇게 소개해 봅니다.
첫댓글 즐겁게 보내셨군요. 산에서의 복분자 주스 거 꽤나 맛잇었겠구. 역시 친구란 좋은 거죠,
친구들과의 넘 신나는 픽크닉이었네요. 인생은 즐거워!
좋은 친구분들과 아름다운 산을 다녀오신것을 축하합니다. 또한 멋진 모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