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무더위 끝물, 대상포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냉방으로 실내외 온도차가 크고 한 달 이상 이어진 폭염으로 인한 피로 누적, 체력 저하, 불규칙적인 수면 패턴으로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진 중ㆍ노년층일수록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수십 개 바늘로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으로 암 못지않은 고통이 있다는 대상포진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더 무서운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예방과 관리만 잘하면 피할 수도 있는 대상포진의 모든 것이 궁금하다.
이처럼 대상포진 증상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중 노년층에서 자주 발생하고 특히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1.6배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국민건강보험공단 2014년 기준). 대상포진 증상은 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50세 이상에서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환자들도 예외는 아니다. 불균형한 식습관, 심야 활동, 학업과 취업, 직장생활 스트레스 등에 쉽게 노출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초기 증상으로는 오한, 발열, 기침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동반하며 흉부 또는 안면부 등 바이러스가 침범한 신경이 지배하는 영역에서 신경통이 나타난다. 신경통 양상은 바늘로 콕콕 찌르는 느낌, 스멀스멀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찌릿찌릿한 느낌으로도 나타난다. 그리고 띠 모양의 수포가 나타난다. 대상포진은 다른 부위에 동시에 나타나지 않는다. 각각 다른 부위에 수포가 났다면 단순 포진이나 피부질환일 가능성도 있다.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침범한 신경이 지배하는 영역에만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는 피부 병변이 호전된 후 혹은 피부 병변이 발생한지 3개월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것으로 주로 60대 이상의 고령 환자에서 나타난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수면장애, 우울증, 만성피로 등과 같은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삶의 질을 크게 악화시킨다. 따라서 대상포진의 증상이 있다면 72시간 내에 정확한 진단 후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해 1~2주간 꾸준히 복용하는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통증이 심한 경우, 신경치료를 적용하면 병이 확장되는 것을 막고 이후 통증증후군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해지면 발병하기 쉬우므로 평소 술 담배를 피하고 규칙적인 식습관과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6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며, 충분한 수면, 꾸준한 운동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극심한 스트레스, 체력 저하, 과로, 만성피로 등이 원인이 되기에 이를 피하기 위한 노력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글/ 강명희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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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민건강보험 블로그「건강천사」 원문보기 글쓴이: 건강천사
첫댓글 대상포진 한번알아본사람이말씀하시는데요 정말로 고통스런다고합니다 저는 작년에 주사맞져답니다 140000원주고 병원마다 가격이다 달라요 ?
저도 맞고 싶은데 서울 어디신가요?
가격이 울 동네보다 저렴해서요~
저도 맞으려고합니다.
보통, 2십만원선이라는데요,
서울 어느병원인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