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있는 ㅡ 민식이네 보리 인절미 백문이불여일견,, 그저 먹어보아야 안다. 얼마나 담박하고 맛갈스러운지,, 참으로 한적하던 길가에 자리해 있는 곳 ㅡ 오래된 시골 떡 방앗간 " 구하 떡방앗간 " 봄 4월 한창 애쑥이 지천으로 널린채 자라고 있는 강화도 참쑥을 뜯어 쑥버무리며 쑥절편 혹은 쑥 인절미, 쑥가래떡등등을 한말 5되 마치면 여늬 떡집과는 차별화된 아주 맛있는 쑥 떡을 해 주는 집으로 주민들사이에선 익히 암암리 맛있는 떡집으로 소문나 있는 황청리가는 길 섶 ㅡ 구하리에 위치한 이곳 떡방앗간은 요새 석모대교 개통으로 떡이없어 못 판다는 곳! 민식이네는 발빠르게 요렇게 작은 미니 가게를 열어 길손들을 맞이하시고 있었다. 각종 곡물이며 채마들에 단호박 식혜도 맛있었는데 적극 추천해도 손색없을 건강 맛!!! 고소한 콩가루 묻혀 직접 만들고 있는 쑥인절미 ㅡ 한팩에 3,000냥인데 보드랍고 담박하면서도 맛있고 아이스크림도 아닌데 살살 녹는,, 떡이 오랜 친구같다. 떡이 살아있는 맛이라서 3,000냥 비싸지 않다. 그러나 조 떡 상자들은 조금 신경을 쓰시는것도 좋을거 같았다. 일본처럼은 아닐지라도 포장도 예쁘게 어떨까? 도시인들의 미적 감각에 흐뭇할만큼 ,, 주제넘은 발상이겠으나 화도선생님과 한번 가 보아야겠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맛은 고려산 진달래 축제할 때 여산에서 판매하면 강화도 쑥떡의 이미지를 한차원 높게 업그래이드 시킬거라는 ,, 내년 축제에 민식이네 보리인절미가 유니콘처럼 날개를 달면 참 좋겠다. 떡값도 넉넉이 생기시구 ,, 떡 맛에 필적하게시리 ㅎ 송편과 네모진 보리떡은 2,000냥인데 보리떡도 아주 개운하면서도 또 먹고픈 맛 ㅡ 송편은 배부른 까닭에 안 먹어보아서 맛을 말할 수가 없다. 아찌샘은 맛있다고 하셨지만 ㅎ 강화도산 농산물인 보리로 맹글었다고 주인장이 말씀하셨으니 맞을터 오른쪽 샛노랗게 보이는게 호박식혜다. 영업 신고증도 있으니 믿고 사 드실만하다는 ㅡ 군내버스 38번 보문사가는 버스길에
옥수수는 하나 1,000냥이라고 ㅡ 인석도 금새 쪄 막 솥뚜껑을 연. 보문사에서 읍내로 들어오다 보면 또 이런 모습이다.
이곳은 석모대교 건너 어류정 정자인데 ㅡ 휴가철이라선지 정자안이 인산인해?! 현재 강화도의 정자로는 연미정 빼고 젤루 크다. 2018년은 강화 관광의 해인데 우리 강화군도 저멀리 전라남도 맹키루 훌륭하게 잘 지어진 정자 더도 덜도 말고 강화도 본섬에 동서남북으로 딱 4곳에 지어졌으면 참 좋겠다. 그 중 하나는 필히 고려산 산정에 하나 ㅡ 헬기장 아래 소나무와 진달래밭에 멋스럽게! 동쪽엔 연미정자가 있으니 나머지 3개는 모두가 좋아하실 만한곳에 ㅡ 과욕일까? 그래도 언젠가는 조선시대 후기만큼은 아닐지라도 꼭 지어지길 ~ !!! 누워 자는 사람, 빙 둘러앉아 그림놀이하는 사람들, 소주 한잔 하는 사람들 등등 정자안에도 만원이고 정자아래 기둥안에도 사람들은 아예 진을 치고 있다는 ,,, 한적하고 조용턴 곳이었는데 ,, 바다로 난 길 테크에서 아찌샘께서 각시님 인증샷을 담아 드리시는 중 물때가 조금때라서 바다색이 파랗고 잔잔했는데 ㅡ 글킨해도 염천이라 노천온천 가려던 계획을 패스 다시 황청리 경유 신삼리 돌아보고 다시 읍내로 점심을 수리면옥에서 냉면으로 들었는데 저녁은 배가 아직 고프지 않다고 그래도 각시님께서 찻집을 특히나 사랑하고 좋아하신다셔서 '남문로 7' 에 왔다. 석모대교 건너 다시 본섬으로 나와 차담에 들어 대추차와 케냐 한잔 하고 이야기 나누다 외포 어판장에 가 젓갈을 사고 다시 황청리로 차를 돌려 선배의 소꿉 연밭 갔다가 이 날 목적지였던 신삼리에 갔다가 더위를 먹었는지 내가 카메라를 황청리에 놓고 오는 바람에 다시 망월평지나 황청리에 가서 카메라 챙겨들고( 연밭에 물주고 그만 깜빡했다는 으읔~ 실수! ) 암튼 신삼리 그 곳은 수행처로 아주 좋으시다고 ,,, 지금으로선 도저히 불가인데 인연이 닿게 될런지~? 암튼 천지의 뜻이야 기다려 보는 수밖에,, 그렇게 선약이던 일정마치고 빙수와 커피를 한잔 하기로 했는데 '명불허전' 찍는 방송국 팀들을 만나 부산하기도 했다는 ㅋㅋ 티비 안보고 살아서 명불허진이 무언지는 몰르지만두 . 심도기행 1박2일 원년 멤버중 한 분이신 아찌샘께서 오랜만에 각시님캉 함께 오셨는데 막내따님이 대학에서 비교종교학 가르치는 아빠처럼 철학과를 나와 이젠 서울대 대학원 철학과를 가기위해 하루 2~3시간 자며 공부중이라신다. 아찌샘은 원년 멤버이신 두희샘과 옥이님, 송송샘의 안부도 같이 물으셨다.잘들 지내냐구? 옥이님은 지금 미국 드가 있는 중이구 두희샘은 장모님 아프셔서 매주 토,일욜 충청도 처가로 송송샘은 근자에 통 종무소식중이라고 ㅋㅋ 한국의 아름다운 섬 강화도 심도기행 화남길위에서 단기 4350 정유년 8월 초엿새 춤추는,, 꽃 길^^ |
|
첫댓글 어제의 영상이 그대로 떠오네요..
어제 흥왕리 갔다가
계룡돈대에서 잠시 머물며 황청벌판을 보고,
석모도 들어가 드디어 어류정항을 갔었는데,
정말 넓더군요..
석모도 나와 내가면으로 해서 고려산 쪽으로 오는데
떡집이 보이길래
야생의 춤님께서 말씀하신 떡집인가? 하면서도
그땐 방앗간이라 하셨고, 절편으로 들었던것 같은데
의문이 풀렸네요..
ㅋ
글고 마지막으로 남문로7 가서 빙수로 마무리!
이걸 데칼코마니? 라고 하는가요? ㅎ
데쟈뷰가 더 적절하겠네요..
우리가 가고자했던 어류정항은 고즈넉하고
깊은 바다가 주는 평안실린 어딘가인데 요즘
은 시끌벅적한 속에서 맞닥뜨려야 하는 평안에로의 어류정항
두루두루 휘돌아 다니시는 모습이 그림처럼
다가듭니다려 요새 망월평은 그저 바라만보아도 몸도맘도 부자이게하네요 자주 다니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