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일기_1958
토, 일요일 중 하루는 남편과 함께 가족탕에 목욕하러 갑니다. 해운대에는 온천거리가 있을 정도로 온천이 많습니다. 해운대에 사는 덕분에 손쉽게 누리는 것 중 하나가 온천입니다. 물론 동래에는 지명이 온천장일 정도로 온천이 많은 곳도 있지요. 해수온천도 있고 태종대온천도 있으니 부산엔 온천이 많이 있네요. 아무튼 어제 온천하러 갔더니 가족탕 목욕비가 이만오천원에서 삼만원으로 올랐더군요. 새해들어 이런저런 물가가 오르는게 느껴집니다.
오늘은 영하로 내려가 추워졌네요.
안방말고는 보일러를 켜지 않고 지내는데, 명상하러 나온 거실이 썰렁합니다. 파란색 담요를 숄처럼 걸치고 앉아 명상합니다.
허리를 쭉 펴고 앉아 활짝 미소짓습니다.
마음이 하늘처럼 커졌다 여깁니다.
천천히 숨을 내쉬고 또 내어쉽니다.
빛의성자님들과 함께 온 우주만물과 벗님들께,
코로나로 고생하는 모든 분들께 축복을 전합니다.
< 하늘과 황금빛 탯줄로 연결된 진정한 하늘의 자녀라는 사실을 자주 즐기시라 >
사진은 며칠 전 우리 아파트 화단에서 찍었습니다.
한겨울이 되었는데도 홀로 꽃피어 있는 소국 한 송이에 햇살이 딱 비친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스포트라이트 조명을 받듯이 햇살을 가득 받아 더 빛나는 모습이 눈길을 끌더군요.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 평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