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 계 4:5~11
오늘의 찬송 - 67장/영광의 왕께 다 경배하며
제목 : 전능하신 창조주께 합당한 경배
보좌 앞에 등불 일곱이 있는데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입니다.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 주위에 네 생물이 있는데 앞뒤에 눈이 가득합니다. 생물들은 보좌에 앉으신 이에게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돌립니다. 이십사 장로는 보좌에 앉으신 이에게 경배하며 자기의 관을 드립니다.
네 생물의 찬양
계 4:5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가 나고 보좌 앞에 켠 등불 일곱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계 4:6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이 있는데 앞뒤에 눈들이 가득하더라
계 4:7 그 첫째 생물은 사자 같고 그 둘째 생물은 송아지 같고 그 셋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 같고 그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은데
계 4:8 네 생물은 각각 여섯 날개를 가졌고 그 안과 주위에는 눈들이 가득하더라 그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시라 하고
계 4:9 그 생물들이 보좌에 앉으사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돌릴 때에
요한계시록은 찬양과 경배의 책입니다. 4장에는 영광송이 두 차례 나옵니다. 네 생물의 영광송(8~9절)과 이십사 장로들의 영광송(10~11절)입니다. 우상 숭배와 황제 숭배가 만연한 가운데서 하나님만이 경배 대상임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피조물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전능하신 분입니다. 그분은 죄인이 가까이 갈 수 없는 영광 가운데 계십니다. 하나님 보좌에서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가 나는데, 이는 시내산에 하나님이 임하셨을 때 현상과 흡사합니다. 네 생물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찬양합니다(8절). 거룩함은 도덕적 차원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초월성입니다. 그저 하나님을 좋으신 분 정도로만 아는 것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피조물이 측량할 수 없는 위대하신 분입니다.
네 생물은 보좌 위에 앉으신 이를 어떤 말로 찬양했나요? 창조주와 피조물의 격차를 느낄 때, 나는 창조주 앞에서 어떻게 반응하나요?
이십사 장로의 찬양
계 4:10 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관을 보좌 앞에 드리며 이르되
계 4:11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이십사 장로는 하나님께 받은 면류관을 하나님 보좌 앞에 내려놓습니다. 영광스러운 존재지만 그들도 피조물이기에 하나님의 절대 주권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사탄은 에덴동산에서부터 창조주와 피조물의 구별을 없애거나 약화하려 했습니다. 인류의 비극은 피조물의 구별을 없애거나 야화하려 했습니다. 인류의 비극은 피조물이 자신의 위치를 망각한 데서 시작되었습니다. 이것이 성도가 멀리할 바벨탑의 정신이자 인본주의 정신입니다. 로마의 도미티아누스 황제는 자신을 ‘우리의 주요 하나님’이라고 부르게 했으나, 이 호칭을 받을 이는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만물의 창조주요 전능자요 절대 주권자이신 하나님만이 경배 대상이요,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기에 합당하십니다.
이십사 장로는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를 어떤 말로 찬양했나요? 나는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고백하나요? 그 고백을 담아 하나님을 찬양하세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추하고 보잘 것 없는 제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위대하심을 찬양할 수 있음이 큰 은혜입니다. 저의 작음과 연약함을 알고 주님 앞에 온 마음과 삶으로 엎드려 경배하게 하소서. 천지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만이 모든 영광을 받으실 분임을 날마다 인정하고 고백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