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강릉시청 홈페이지의 일본판을 살피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하였다.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 주장하는 현청은 사카이미나또가 속해있는 돗또리현이 아니라, 사실은 그 옆에 마쯔에 성이 있는 시마네현이다.
마쯔에 성 옆는 시마네 현청이 있고 그 옆에 그네들이 우기는 독도 자료관이 있다.
사실, 그들의 자료만으로 보면 독도가 일본 땅이라 믿어도 할 말은 없다.
독도의 명칭을 일본어로 ‘다케시마(竹島)’로 표시한 것이다.
나는 공무원이 다칠까봐서 살짝 전화해서 알려주었다.
일본에 다케시마라는 이름을 가진 섬은 여러 개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한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독도의 일본어명 다케시마인데 이것은 竹島로 쓴다.
일본의 성씨는 대부분 지리적 특성, 직업명, 가게, 지역명에 따라 성씨를 만들었으므로 다케시마라는 성씨도 지역명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높다.
독도를 칭하는 명칭으로써의 다케시마라는 이름은 모든 일본인이 성씨를 가지게 된 1870년대 이후에야 확립되었기 때문에, 다케시마라는 성씨는 독도와는 상관없다.
여담으로 한 일본인 교환학생 이름이 다케시마(武島)라는 이유로 한국인 고교생들에게 폭행을 당한 사례가 있다.
그리고 양양에 가면 竹島라는 곳도 있다.
독도는 대한민국의 최동단에 있는 섬이다.
대한민국의 영토이나, 일본이 영토(영유권) 주장을 하고 있는 영토 분쟁 지역이다.
국제법상으로는 대한민국의 실효 지배 상태이다.
독도는 대한민국의 울릉도와 일본의 오키노시마 사이에 있으며,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87.4km 떨어져 있고 오키노시마에서는 서북쪽으로 157km 떨어져 있다.
울릉도의 가시거리 한계와 독도의 거리가 거의 일치하여서, 평소에는 수증기, 해무(海霧)에 가려 잘 보이지 않더라도 날씨가 좋을 때면 열흘에 한 번 정도로 울릉도의 고지대에서 독도를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다.
보통은 울릉도의 정상인 성인봉을 떠올리지만 저동리의 내수전 일출전망대에서도 맑은 날에는 독도가 보인다.
다만 울릉도 본도의 날씨가 맑아도 독도 인근 해상에 구름 또는 안개가 끼면 도동리 독도전망대의 쌍안경을 동원해도 여지없이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