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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아침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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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 12. 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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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아침을 열다.
오늘도 새로운 아침이 잠에서 깨어나게 하였다. 비몽사몽이지만 시간은 새벽 5시를 알리고 있다. 아침 새벽 기도 팀은 준비하여 교회로 갔다. 겨울철에는 4시부터 시작하던 운동을 한 시간 늦추어 5시부터 시작하고 있다. 정신을 가다듬고 단전호흡과 명상에 들어가면서 감사 기도로 시작하였다. 숨을 들이면서 1초 동안 멈추었다. 내쉬는 호흡법을 반복하면서 10분을 명상한다. 두피를 두드리고 귀를 마사지와 목덜미를 비비면서 경추를 깨우게 한다. 그리고 어깨 팔다리 허벅지 종아리에 이어 발가락에까지 전신을 잠에서 깨우게 한다. 언제나 새로운 아침은 나를 즐겁게 한다. 우선 감사함이 충만하게 기도로 시작한다. 내가 살아 숨 쉬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시작이 반이란 말이 있다. 아침은 시작의 시간이다. 아침에 감사가 충만할 때 하루 종일 감사가 넘쳐날 것이라 믿는다. 아침은 또 새로운 희망을 열어주는 고마운 손님이다. 온 누리에 찾아오는 아침을 내 것으로 만든다는 생각으로 맞이한다면 즐겁지 아니한가. 아침은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기도 한다. 아침이 없다면 나도 없다는 이야기에 귀결된다. 그래서 아침이 중요한 시간이다. 아침은 또 머리를 맑게 한다. 밤새도록 잠자든 의식을 맑게 회복시켜준다. 나는 매일 찾아오는 아침을 좋아한다. 그래서 매일 아침 운동을 2시간 열심히 하고 있다. 영혼과 육신을 이처럼 매일 사랑하게 하시는 하나님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한다. 감사는 생각 날 때만 하는 것이 아니다. 하루 종일 감사가 충만하게 하여야 하는 것이다.
커튼을 걷고 베란다에 50여 종의 화초들은 나의 귀중한 친구이고 대화의 대상이다. 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또 나를 즐겁게 한다. 척박한 작은 화분 속에서 끈질긴 생명력을 유지하는 모습은 나의 반면교사이기도 하다. 이들은 온몸으로 표현한다. 가지마다 잎 새마다 그들의 상태를 표현함은 가식이나 위선은 없다. 있는 그대로 표현한다. 슬프고 괴로움을 그리고 즐겁고 기쁨을 바로 알 수 있다. 진실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고 있다. 작은 소우주에서 인생을 매일 새로이 배우는 어린아이의 심정이다. 작은 소품은 한 뼘에서 크게는 2m을 넘는 친구도 있다. 어떤 친구는 2일 만에 물을 요구하기도 하고 또 다른 화초는 일주일 가는 친구도 있다. 종류에 따라서 가지가지다. 각자에 특징들을 관찰하면서 아침을 열어간다.
남쪽 창가에 아침 햇살이 비칠 때면 즐겁다 춤추는 모습이 내 마음마저 즐거워진다. 바라보는 금봉산(金鳳山) 그늘도 점차 짧아진다. 노변에 자란 무수한 잡초들에 사뿐히 내린 밤새 이슬들도 사명을 다 한 듯 왔던 곳으로 돌아 간다. 도로는 시끄러워지고 자동차 경적소리도 여기에 저기에서 들린다. 출근길이 때로는 막혀 지체하기도 한다. 아침은 희망을 열어주었고 일터도 제공하였다. 보고 싶은 친구도 만나면서 하루의 역사가 시작된다. 아침이 그래서 좋다고 한다. 나는 아침 예찬론자는 아니지만 왠지 좋다고는 말하련다. 아침은 새로이 시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니까. 중단되었던 게임도 새로이 시작할 수 있게 터를 마련하여주니까. 좋다는 것이다. 매일 기다려진 아침이다.
때로는 고갈되어가는 나의 혈관을 깨끗이 청소하여주고 새로운 맑은 피도 수혈하는 아침이다. 혼미하였던 의식도 깨끗이 정리하여주는 귀중한 아침이다. 아침은 새로운 지식을 접하게 한다. 전원 버튼 만 누르면 폭포수처럼 새로운 정보들이 쏟아진다. 무엇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선별하기도 버거운 아침이다. 이 채널 저 채널 돌려가면서 기호에 맞는 소식을 접하고 이용하게 한다. 하루 종일 아침처럼 이어가기를 원한다. 있다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매일매일 그곳에는 아침이라는 손님이 기다리고 있다. 누가 오라고 해서 오는 것도 아니고 가라고 한다고 가는 것도 아니란다. 항상 때가 되면 찾아온다. 내 머리맡에도 오고 내 발끝에도 찾아온다.
항상 그곳에 있는 것처럼 나를 반긴다. 아니 모든 사람들을 반기고 있다. 이런 사실들을 모르고 있을 뿐이다. 기억이 나질 않는 것뿐이다. 가방끈이 길다고 해서 오는 것도 아니며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른다고 안 오는 것도 아니다. 많이 가진 자나 못 가진 자나 불문하고 찾아오는 공평하고 평등함을 일깨워주기도 한다. 높은 산에만 오는 것은 더욱 아니다. 낮고 낮은 골짜기는 외면하면서 지나치는 것은 더구나 아니다. 건강한 사람이나 아파 침상에서 누운 자를 불문하고 찾아오는 고마운 아침이란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동쪽 하늘 붉게 물들이면서 아침을 알리는 찬란한 태양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힘과 용기를 더하여 주는 보배로운 아침이다. 때로는 기적 같은 일일 수도 있겠고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은 각자의 생각일 수도 있지마는 내가 싫으니 오지 말라고 안 오는 것은 아니란다. 없으면 기다려지고 있으면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것이 사람들의 똥 심보라는 것이다. 내 마음에 맞춰서 오고 가는 것이 아닐 것이다. 이것이 아침이다. 세상이 내 뜻대로가 아니라고 한탄할 일도 아니듯이 나를 그에 맞춰서 적응하기를 말은 않지만 간절히 바랄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섭리라는 것이다. 더불어 살아가기를 바라면서 만물을 창조하심을 기억하고 인정하여야 할 것이다. 소중한 것은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감사가 넘쳐나게 노력하는 일이다.
사람의 능력은 한계가 없다고들 한다. 못할 일도 없고 못 이룰 것도 없단다. 내면의 능력을 살려내는 일이다. 누에고치가 끝도 없이 실을 뽑아내는 것처럼 내 안에 잠재된 능력을 뽑아내는 일을 해야 하는 것이다. 아침으로부터 뽑아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아침이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는 모두 인식하여야 할 것이다. 매일 반복되는 따분하고 변화 없는 일상이라 생각할 것이 아니라 작은 것에서부터 연습하여야 큰 것을 이룰 수 있다. 한술에 배부를 수 없다는 말처럼 익숙하지 못하다면 작은 것에 관심 두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점차 익숙하여질 때까지 반복하여 익혀야 하며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이다. 이 진리를 외면한다면 평생을 붙잡을 것들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내가 하는 이야기가 아니고 반복된 진리라는 가르침이 알려준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루 24시간에 아침을 건너뛰고 저녁이 오는 것은 과거에도 없었고 지금이나 앞으로도 없다는 것이다. 시작과 끝은 분명한데 사람들은 항상 처음의 것을 하찮게 여기는 습성이 있다. 내 밥에 콩보다는 남의 밥그릇에 콩이 더 커 보이고 굵어 보인다는 말처럼 우리는 언제나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내개 있는 잠재력을 과소평가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신념은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그릇된 신념이 아니라 사탄과 악마들의 유혹하는 것에 대한 신념이 아니라 하나님의 가르침을 귀담아듣고 배우고 신념화하여야 할 것이다.
신념화 까지는 아니라도 믿도록 노력이라도 해야 한다는 말씀이다. 우리는 언제나 아침을 거쳐서 낮에 활동을 하고 저녁을 맞이한다고 믿어왔는데 어느 날 갑자기 이상한 사람들이 나타나서 아니야 이 사라들아 내 이야기 좀 들어봐 하면서 복잡하게 생각 말고 간단하게 생각하지 아침 같은 것 없으니 그냥 건너뛰자고 하는 사람이 나타나서 혼란을 야기했다. 아침을 건너뛰고 굶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나타났다. 나라가 혼란에 빠졌다. 하나님이 세우신 이 나라가 자유대한민국이 거짓 선지자들의 유혹에 빠져 옳고 그름을 구별 못하는 세상을 만들었다.
바빌론의 신전에 우상을 믿는 자들처럼 잘 가꾸어온 자유대한민국을 거들 내고 있다. 김정은이라는 유일신을 모시고 있다는 북조선을 못 잊어 상사병에 든 자들이 칼자루를 잡고 난도질하고 있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말았다. 악인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다는 말씀은 안중에도 없는 자들이다. 가면으로 가리었던 본색을 하나씩 드러내고 있다. 종점이 가까워 오고 있다는 증표일 것이다. 아침 같은 순서는 필요 없다는 사람들이 사탄 마귀처럼 날뛰는 세상이 되었다. 한 순간의 방심이 아니라 오랜 세월 동안 음지에서 칼을 갈아온 자들이 자살극을 펼치는지도 모를 일이다. 아침은 반드시 찾아온다. 끝
2020년 2월 12일 수요일 오전에
夢室에서 法珉 씀
#일상·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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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공간을 갖고싶은 사람입니다. 평소의 생각들을 기고하여 친구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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