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와 라리가는 EPL을 벤치마킹해야 한다
Patrick Cook
Fri, Jan 12, 07 05:21

<사진 : 만원 관중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프리미어십은 관중수에 관해서라면 유럽 최고입니다. 세리에A와 라리가가 잉글랜드를 따라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관중숫자는 종종 클럽 및 리그가 얼마나 건강한지를 가늠하는 척도로 사용됩니다. 프리미어십이 계속해서 엄청난 관중을 동원하는데 비해서, 세리에A의 관중수는 계속해서 추락하고 있습니다.
세리에A는 오늘까지 179게임에서 총 3,664,951명의 관중을 동원했습니다. 경기당 평균 20,475명입니다. AC밀란은 9번의 홈경기에서 총 448,022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현재까지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좌석점유율 부문에서는 토리노가 81.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편 엠폴리는 9경기에서 단 61000명만을 끌어모으며, 가장 적은 관중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스콜리는 26.1%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며 리그 최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라 리가는 169경기에서 5,221,780장의 티켓을 팔았습니다. 평균관중 30,898명으로서 세리에A보다는 10,423명이 더 경기장을 찾은 꼴입니다. FC바르셀로나가 711,716장의 티켓을 파는 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97.7%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힘나스틱은 그들의 게임에서 단 99,380명만을 모으는데 그쳤습니다. 그리고 에스파뇰은 44.9%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편 프리미어십에서는 현재까지 총 218경기가 열린 가운데 7,476,521명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경기당 평균 34,296명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올드 드래포드의 회전식 개찰구를 통해서 들어온 관중은 총 833,116명입니다. 그리고 아스날은 현재까지 99.3%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블랙번은 69.3%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십에서 가장 적은 티켓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구단입니다. 왓포드는 단지 170,870명의 관중만을 맞아들이면서, 가장 적은 관중을 모아놓고 경기를 치뤘습니다. 그러나 왓포드는 다른 팀들에 비해서 2번의 홈경기를 적게 치룬 상태입니다. 그들은 단지 193,551명을 모은 위건 어슬레틱의 뒤에 있을 뿐입니다.
현재 프리미어십에서 90% 이상의 티켓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팀은 14팀에 달합니다. 그리고 티켓이 매진 된 경우도 매우 많았습니다. 때문에 만약 이들 팀의 경기장이 더 컸다면, 프리미어십의 관중수는 지금보다도 훨씬 더 많을 것입니다.
나는 관중의 숫자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의 한명입니다. 많은 관중들이 만들어내는 경기장의 열기는 프리미어십을 TV로 시청하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좋은 인상을 남깁니다. 또한 그렇게 함으로서 우리는 많은 시청자를 끌어모으게 되며, TV중계권이나 기념품 판매 그리고 스폰서쉽 계약 등 여러분야에서 많은 이익을 창출하게 됩니다.
클럽들이 관중을 많이 모으거나, 아니면 적게 모으는데는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축구의 수준 차이가 잉글랜드, 스페인 그리고 이탈리아의 관중수 차이를 가져온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프리미어십은 훌리건을 몰아내며 매우 안전해졌습니다. 때문에 많은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들을 그리 큰 걱정없이 경기장에 데려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스페인은 특정 경기장과 특정 경기에서 폭력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탈리아는 경기장 폭력이 단계적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보이며, 적어도 잉글랜드나 스페인에 비해서는 훨씬 위험해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비록 작은 차이이지만, 프리미어십의 경기장은 이들 두 나라의 경기장에 비해서 더 고급스럽습니다. 대부분의 경기장은 관리가 잘되는 편이며, 필드와 가깝도록 디자인됩니다. 이들 경기장은 팬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몇몇 경기장은 사람들보다는 오히려 가축을 위해서 디자인 된 것 같아 보이며, 지난 수 년간 그들은 경기장 보수를 하지 않은 것 처럼 보입니다.
물론 그 이유에는 다른 많은 요인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나는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프리미어십의 모델을 바라보고 또 그것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는 축구의 스타일을 따라가라는 것이 아닙니다. 클럽이 자신들을 시장에 내놓는 방법과, 경기장의 디자인과 유지보수, 그리고 팬들을 경기장으로 끌어모으는 많은 방법들을 따라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밀란의 부회장인 아드리아노 갈리아니는 이탈리아의 클럽들이 스페인이나 잉글랜드의 클럽들 보다도 더 높은 세금을 물고 있기 때문에 유지하기가 힘들다는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적은 관중과 작은 경기장이 지속된다면, 이러한 그들의 상황이 더 힘들어 질 것이라는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나는 단체교섭이 다시 부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힘을 모은다면 세금을 어느정도 삭감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한 일입니다. 그리고 또한 모든 클럽들은 관중을 모으는데 서로 힘을 합해야 합니다.
만약 클럽의 재정이 좋지 않아서 자금력이 약하다면, 다른 나라의 막강한 자금력을 보유하고 있는 클럽들과 선수수급 경쟁에서 상대가 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이탈리아는 비유럽 선수들에 대한 제약을 풀어야 합니다. 그들이 어린 외국인 유망주들을 일찌감치 데려올 수 있도록 하는게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그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솟기 이전에 말입니다.
http://www.sportingo.com/football/manchester-united-and-arsenal-are-europes-crowd-kings/1001,1629
첫댓글 세리에,프리메라리가,ePL은 군데스리가를 벤치마킹해야된다
ㄴㄴ 잉글랜드 여성들을 벤치마킹해서 애를 많이 낳아한다. 인구가 많아야 자고로...
참고로 유럽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는 구소련 제외하곤 독일인걸로...
독일 출산율은 유럽 최하위권이래는데...
독일에 애를 않나서 몇명인가 나면 후원금 주는걸로 알고있는데;;
한국도 심각.. 출산율이 1.1대까지 떨어졌따던데;;
머 epl구단들은 부유한 구단들이 많으니
좋은 글
EPL보다도 분데스리가가 더 관중동원력 좋은데.
EPL보다는 분데스리가를 배워야지..
뭐야 이글
케이리그 엿맹 관계자들이 봐야 할 글...
윗분들말처럼.. 단지 관중수라면 독일이 단연 세계1위인데.. 뭘 잉글랜드를 배우라는건지.. 뭐든지 EPL이 1윈줄 아나 참 내
엠비씨 이에스피엔의 후유증?....
EPL이 무조건 최고라는게 아니고, 경기장시설도 좀 관리하고, 마케팅 및 훌리건 근절에 힘쓰자는 이야기입니다..누가 분데스리가 관중많은거 모르나요?? 분데스리가 그렇게 관중많아서 우리나라에서 인기있나요?? 분데스리가 글 올리면 별 관심도 없는데..관중많다는 소리는 참 잘하시네요;; 그리고 뭔 EPL이야기만 나오면 그냥 눈에 쌍심지부터 켜시지 마시구 차근차근히 읽어보세요^^;; 왠만하면 리플 안다는 스타일인데..이런 감정적인 리플 다실려면 그냥 달지마세요~
물론 독일을 가지고 언급할 수도 있었겠지만.. 세계3대리그라는 이름하에서 단순히 잉글랜드를 대표해서 글을 쓴거 같은데요-_-;;; 관중동원1위팀이 아니라고 위에 나온 프리미어리그의 높은 관중동원력이나 인프라적 측면이 거짓인것도 아니고... 좀 이상한 딴지를 거셨네요.
예를들자면 반에서 10등 하는 학생보고 반에서 2,3등 하는 학생을 예로들면서 걔내들의 생활을 좀 본받아라고 얼마든지 충고할 수 있는겁니다.. 충고하는 이의 입장에서는 반에서 1등하는 학생의 예를 들수도 있지만.. 10등하는 얘가 2,3등과 더 친하게 어울리기에, 혹은 생활환경이 더 비슷하기에 2,3등과 비교를 한 것인데 1등을 놔두고 왜 2등과 비교를 하냐며 제3자가 역정을 내는 건 루니님 말씀대로 단순히 딴지거는거죠.. [다른분들처럼 분데스리가도 관중동원력 좋던데~~ 와 같은 글이랑 님의 딴지글을 비교해보시길-0-;;;]
제가 좀 딴지거는 식으로 말한건 인정하지만..루니님의 말도 그닥 설득력이 있진 않네요. 우리나라에서 인기없고 알싸에 글올려도 관심없으면 인기없는겁니까. 다른 나라들도 경기장시설 충분히 관리하고 마케팅에도 힘쓰고 있고 누가 쓴건지는 모르겠지만 본문 내용에 써있듯이 단지 '관중'만을 얘기했을 땐 분데스리가가 1위니 분데스를 얘기한거죠.
그리고 루니님 말대로 글을 다시 천천히~ 읽어봤더니 더 이상한데요. 잉글랜드의 경기장은 다른 두 나라에 비해서 고급스럽다, 다른 두 나라의 몇몇 경기장은 가축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 같다. 이건 완전히 주관적인 글이고 또 이 글 자체는 관중에 관한거죠. 그러니 EPL보다 관중이 좀 떨어지는 세리에와 라리가는 EPL의 여러 마케팅을 보고 배우라는 소리죠?? 단지 '관중'만을 위한 글에서 같은 3대리그라는 전제도 없이 무조건 프리미어리그를 벤치마킹하라는 건 관중동원 1위의 독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생각되기도 하고 말이죠.
같은 유럽권 나라에서 독일이 아무런 마케팅과 노력 없이 세계관중동원 1위를 기록했겠습니까. 사람들 인식속에 스페인 잉글랜드 이탈리아가 3대리그고 사실인 얘기지만 독일도 유럽에서 상위권리그에 속해있고 서로 본받을 점이 있는 곳인데 너무 EPL만 집중조명 한 것 같아 아쉬워서 그럽니다.
분데스리가의 이야기는 저도 흥분해서 쓴거 인정합니다..평소에 분데스리가 인지도도 많이 떨어지는데(제 생각이지만) 분데스리가를 보고 배워야 한다는 말에 좀 흥분했네요..제가 직접 글을 쓰지않아서 필자의 의중을 정확히 말씀드리는건 어렵지만, 일단 많은 사람들이 빅3라고 칭하고 있잖습니까..그리고 독일을 배우지 말고 잉글랜드를 배우라는게 아니잖습니가? 빅3중에 잉글랜드가 관중이 많은 이유를 좋은 분위기나 경기장 요건,그리고 관중을 끌어들이는 능력이 좋다는 말을 하고 싶은거죠..그리고 가축을 위해 지은거 같다는건 이탈리아 구장들의 철조망때문에 이런 표현을 쓴 듯 합니다..컬럼이라는게 꼭 주관적일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네 저도 무슨 말씀 하시는지 압니다..독일을 제외하고 쓴게 좀 아쉽지만, 그냥 필자가 나름대로 빅3에 대해서 가지고 있던 생각이라고 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왜 빅3냐, 독일도 있는데 라고 말씀하시면 할 말없지만...그냥 빅3 범주안에서 쓴 글이라고 생각해주세요..EPL이 최고라는게 아니고..다른 리그들도 발전방향을 모색해 보자는 거죠..아 그리고 원래 제목은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이 관중면에서 유럽에서 최고' 라고 써있었는데..이게 또 싸움을 불러일으킬까봐 나름대로 생각해서 붙였는데, 기분 나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다는걸 알았네요;
물론 독일을 배우지말고 잉글랜드를 배우자 이런 글의 의도가 아닌 건 저도 압니다. EPL에 그렇게 적대적인 감정도 없고 그렇다고 분데스리가를 추종하는 팬도 아닌 중립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말한겁니다. 빅3 안에서는 EPL의 관중동원이 뛰어나지만 세계축구가 빅3만 있는것도 아니구요. 글 자체가 전문가가 쓴 글이 아니어서(전문가일수도 있겠지만 글을 볼 때 전혀 아닐것같구요) 전문성이 없었기 때문에 충분히 논란이 일어날 수 있는 글이었습니다. 뭐, EPL 팬이신 것 같은데 처음에 '뭘 잉글랜드를 배워'등의 약간 비하적인 발언을 사과합니다.
뭐 외국글들 번역해서 올리다보면 가장 접하기 쉬운게 프리미어십 기사라 프리미어십 위주로 많이 올리는데..뭐 개인적으로 특정리그를 선호하는 건 아닙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번역해서 글 올리는데 악플(?)이 달리면 좀 사람으로서 기분 나쁜게 당연한지라 저도 좀 심하게 답글을 썼네요..아무튼 기분 푸시길 바라겠습니다
저위에 언급된 리그보면 흔히 말하는 빅3잖아요.. 그중에서 EPL이 관중동원력이 가장 많으니까 벤치마킹하라는거지 굳이 분데스 언급할필요야;; 분데스 관중많은건 다알죠
4위로 밀린 리그의 서러움....
EPL이랑 라리가랑 관중 3000명 차이구먼 -_-; 이정도면 인구수 감안하면 비슷한거아닌가 ;;
EPL 쪽으로 쏠려서 쓴글이라고 밖에.. 그리고 글쓴이가 뭘 모르는것 같은데 현재 레알과 바르셀로나는 각각 베르나베우와 누캄프에 더 많은 인원이 수용되고 편리한 시설을 이용할수 있도록 구장을 확대공사하고 있는데..칼럼이라고 하면 최소한의 정보는 알고 써야지..이건 공감이 전혀 안가네요. 너무 주관적인 글인듯..
세리아A 관중없는거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몇년 전부터 그랬는데 새삼스럽게;;ㅋㅋ걔네는 축구 펍에서 많이본다는데;;
세랴A관중은 다 술집에서 축구보는 문화인데 각 나라 안가보고 함부로 글을 놀리면 안되지
님들 근데~ 라리가는 모르겠지만 이탈리아는 경기장 정말 가축들을 위한 경기장입니다. 그 멋지다는 밀란의 산 시로도 정말 경기장 자체는 완전 동대문 운동장 수준입니다-_-. 모르고 하는 얘기가 아니라 산 시로의 더러운 좌석에서 꽁꽁 떨면서 축구를 본 경험이 있어서 얘기하는 겁니다. 그리고 웃긴건 2층의 혈기 넘치는 자식들이 계속 아래로 뭐 던져서 그거에 맞고 다치는 사람도 있어요-_-. 그에 비해 epl 경기장은 훨씬 낫죠. 분데스리가도 경기장이 진짜 끝내준다는 사실. 근데 이탈리아는 정말...
축구를 보러 가는 건 : 팀에 대한 애정 + 축구 경기 자체의 즐거움 + <경기장에서 보는 것의 이점>이 있어야 하는데 경기장이 정말 쓰레기 같으면 안 가고 말겠죠. 우리나라는 경기장은 좋지만 앞에 두개가 안되는 거고. 경기장으로 팬들을 끌어들이는 건 일종의 사업인데 단순히 펍에서 보는 문화. 이런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탈리아는 표값은 비싸고 경기장은 구려요. 분데스리가가 잘 나가는 것도(관중수) 경기장이 끝내주기 때문인것도 큰 역할을 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지금 글쓴이는 경기장 시설에 대한 얘기를 주로 하고 있자나요. 축구 경기장이 정말 좋고 하면 사람들이 당연히 몰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