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캠프 후기를 한 해 지나서 다음 해 게시하는 것은 모글제국의 오랜 관행입니다.
지금쯤 모글 '금단' 증상이 생기고 갓산에 다녀 오신 분들은 후기사진의 추억에 다시 한번 갓산의 그리움을 갖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2024년 캠프 5일차 월요일입니다. (모글스키는 4일차)
주말에 복잡했던 스키 인파가 빠지고 월요일이라 좀 널널한 황제 모글스킹을 즐겼습니다.
캠프 마지막날에는 3일간 배운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자유 훈련을 하는 날이지만, 그래도 삼삼오오 몰려타시더군요.
맑았던 오전이 지나 갑자기 먹구름으로 변하여서 저는 오후에 좀 일찍 내려와 온천욕을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마지막까지 모글을 즐기셨지요.
맑았던 오전의 모글스킹과 갑자기 몰려드는 먹구름, 그리고 마지막날 안개낀 숙소로 돌아가는 황지현 강사의 뒷모습을 마지막 사진에 담았습니다.
제 직업이 사진가라서 이런 뒷모습은 정말 놓치기 아까운 장면이죠. 한장의 사진이 그날의 모든 것을 말해주니까요.
모두 안전하고 즐겁게 4일간의 모글스킹을 마쳐서 참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다음편인 마지막날 6일차는 귀국 일정을 사진과 함께 후기를 좀 자세히 게시하겠습니다.
오늘도 사진에 별도의 캡션을 달지 않았습니다.
사진으로 갓산모글을 즐겁게 감상하시고 마지막날 6일차 후기에서 만나요.^^
2025년 갓산모글캠프는 지난 4월 17일 총원 20명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성원해주신 모글제국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글제국 25주년
SMX
첫댓글
작년에는 20년 이래로 최저 적설량이였고, 올해는 20년 이래로 최고 적설량이라 눈의 상태가 작년보다는 좋을 것입니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항상 날씨죠. 구름, 흐림 다 좋은데.. 비가 오면 많이 섭섭해 집니다. 그래도 모글 타는데는 지장 없지만요.
단톡방에 갓산의 15일전 일기예보 사이트를 공유 중입니다.
몇해전 어느 캠프에서 출국일부터 귀국일까지 구름 한 점 없었던 퍼펙트 캠프를 기원합니다.
모글제국 25주년
SM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