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이건 말로 설명 드려도 그 필요성을 깨닿기 어렵고 적용시키는것도 쉽지 않을 테지만 그래도 간략하게 나마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실 이부분은 레슨을 받던지 동영상강의를 구해서 보시면 가장 확실합니다...
사용되는 곳은 다양하지만 쉽게 생각하면 스트링(현악)편곡에 많이 응용되는데요.....어떤 선율이든 주 멜로디가 되는 음들이 있습니다. 그 음들 밑으로 음을 내려가면서 쌓되 그 음들이 코드의 특정 톤이 되도록 배치하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거랍니다. 여기에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텐션을 쓰기도 하고 저음을 두껍게 하기도 하며 고주파역을 더 강조할수도 있습니다. 무슨 3웨이 드랍2 어쩌고 하는 방법들이 사용되는데 그건 개인 레슨을 받으시든 어찌되었던 누군가에게 배우셔야 합니다. 그리고 화성학을 모르시면 백날 봐도 이해가 안가실 것입니다.
오히려 여기서 더 주의깊게 보셔야 할 부분은 단순히 보이싱의 기술보다도 왜 음을 쌓아서 넓게 만드는가에 관한 고찰이 필요합니다. 이게 선행되지 않으면 음악을 글로 배웠습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게 되어버립니다. 보이싱은 방법론적인 것에 불과합니다. 오히려 요즘 음악은 틀에 맞춰서 만들어 버릇하면 범작을 못벗어나기 때문에 귀로 이해하고 무수한 실험을 해보면서 자기 사운드를 만들어나가야하는거죠....가장 중요한건 내 '귀'에 어떻게 들리냐는 겁니다. 사실 이 듣는 '귀'의 품질에서 작곡가의 기량이 갈린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작곡을 제대로 하실거면 이론은 꼭 배우십시오. 편곡을 할때 이론을 배워놓으면 중간중간 막히는 부분에서 요긴하게 쓸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