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글을 보니 광역철도사업부와 여객철도사업부의 분리 논란도 있네요..
이 글을 보면서 광역철도와 여객철도가 합쳐지길 바라면서..한번 생각을 써보고자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운임체계를 각차량등급별 운임을 따로 만들어(새마을호 운임, 무궁화호 운임 등등)
책정하고 있습니다.
일본여행을 여러차례 하면서 느낀 점은
일본 처럼 '운임 + 요금' 식은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쉽게 설명하지면 예를 들어 서울역-천안역간 운임은 새마을, 무궁화, 보통열차(전철급행 포함) 모두 동일하지만
요금에서 차이를 두어 새마을은 특급요금(가칭)을 가산하고 무궁화호는 급행요금(가칭) 가산.
완행.쾌속전철은 요금을 붙이지 않듯이 말이죠.
우리나라는 광역철도와 여객철도가 분리되어 있는 점도 운임체계를
완전히 분리 시켜 놓은 데에서 약간의 영향이 있었던 사실을 많이 느낍니다.
그런데 과연 우리나라 실정에서는 맞을지 모르겠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또 자유석 제도도 KTX, 새마을에 한정하지 않고 무궁화호에도 적용하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일본에서는 대부분 특급,급행열차에는 자유석과 지정석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정석은 자유석 보다 500엔 가량을 가산하고 자리를 확보해주는 이런식인데요.
자유석을 통하여 무궁화호의 주 이용자인 중.단거리 이용자들의 편의성를 올릴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정차역이 많은 편인 무궁화(통궁호)에는 전차량 자유석을 실시 하여 단거리 수요의 목적에 알맞을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실정에는 맞을지는 모르지만, 한번쯤은 생각해봐야할 문제라고 생각해서 글 올립니다 ^^
첫댓글 지하철과 단일운임체계를 적용하고 있는 이상 광역과 일반철도의 운임통합은 좀 어려울거 같습니다. 다만 다른 노선과 겹치지 않고 단순하게 광역철도와 연락되는 노선(경원선 동두천-신탄리 등)의 경우는 그냥 광역전철 운임체계와 통합했으면 좋겠습니다.
지하철과의 단일운임체계를 생각한다면 솔직히 병점까지는 수도권 통합요금제를 적용하다가 병점이남부터는 거리비례제 요금을 적용하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님께서 말씀하신 경원선의 경우 예전에 이런 문제제기도 있었죠 "교통카드로 CDC를 탈수 없을까"
여담입니다만 아직도 대부분의 승객은 자유석의 개념을 잘 모르는 상태인듯합니다. 좌석이 만석일 경우 서서 갈수도 있다는걸 모르는 분들도 꽤 된답니다.(우선 자유석에대한 홍보가 선행되야 할듯합니다.)
대체적으로 '자유석'과 '비지정석'을 혼동하고 있는 경우가 있는 것 같은데, 말씀하신대로 그러한 부분에 대한 홍보가 더 확대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