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캠프 후기를 한 해 지나서 다음 해 게시하는 것은 모글제국의 오랜 관행입니다.
지금쯤 모글 '금단' 증상이 생기고 갓산에 다녀 오신 분들은 후기사진의 추억에 다시 한번 갓산의 그리움을 갖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2024년 캠프 6일차 마지막날입니다. (마지막날에는 귀국일정이 전부)
지난 5일간 좋았던 날씨가 마지막날 귀국 할 때는 비가 내리네요. 이런건 정말 천운이라 말합니다.
캠프기간중 4일간 모글스킹을 하는데 3일만 비가 안와도 행운이거든요. 그런데 이번엔 4일간 모두 비가 내리지 않아서 90점!!
입국, 출국일 까지 비가 안오면 100점!! + 설질도 좋고 모글도 적당하면 = 1,000점 입니다.
2025 모글제국 갓산모글캠프는 1,000점이 되길 희망하며 2024년 캠프 마지막날 후기를 씁니다.
마지막날은 식사를 좀 일찍마치고 8:00에 숙소에서 전용버스가 출발하기에 전날밤에 짐을 미리 꾸려놔야 편합니다.
산장에서 30분 정도 내려오면 니시카와 마치라는 마을이 나오는데 거기 청수관이라는 관광 기념품점이 있습니다.
대부분 갓산 특산물로, 산에서 재배하여 만든 술과 각종 양념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절임류의 반찬들을 정말 많은 종류로 팝니다.
귀국 선물로 간편하게 준비할 열쇠고리나 인형들도 있고요, 특히 우리가 단무지로 불리는 '닥꽝'은 오리지널입니다. 색상도 다양함.
여기에서 약 30분간 쇼핑을 마치면 2시간 정도 논스톱으로 달려 공항으로 바로 갑니다. 대부분 주무시더군요. 하긴 5일동안 빡쎈 일정이..
센다이 공항에 도착하면 개별 출국 수속하고 공항 3층에 센다이 '3대 소바집'이 있습니다. (천엔) 이건 무조건 먹어야 합니다.
공항내에도 면세점과 기념품 점, 약국등이 있고 츌국심사대를 통과하면 면세점이 나오죠. 역시 면세점은 발렌타인이 최고!!
출발 전에 산장에서 단체사진 그리고 귀국해서 인천공항에서 단체사진 한장씩 쩍어 줍니다.
먼 훗날 우린 이렇게 살았구나..
모글제국 25주년
SMX
첫댓글
마지막에 한 분이 더 합류하여 총 21명이 최종 참가하였습니다.
더 즐겁고 더 편안한 여행을 위하여 45인승 리무진형버스가 나온다고 하니 아주 넉넉하 좌석에 편하신 여행이 될 것입니다.
갓산모글캠프가 누군가의 버킷리스트라는 것을 잘 알기에 모글제국 운영진들은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쁘게 맞이하겠습니다.
늘 모글제국을 성원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모글제국 25주년
SM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