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국가직(설인경)과 경기도 에 합격한 여자입니다.(집은 서울입니다)
지금 이순간까지도 너무 고민이 되서 글 올려요..
성적으로는 병무청에 갈 수 있습니다.
처음엔 전국 순환근무때문에 무조건 경기도 가려고 했는데
막상 경기도 병무청 같은 경우는 거의 20년 가까이 있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고민이 되네요..
국가직이 좀더 일이 깔끔하고 퇴근도 빠르고 주말에 확실히 쉰다고 해서요..물론 돈은 좀 적지만..
제가 업무적으론 국가직이 끌리지만 월급과 지방순환 근무때문에 고민이 되서요
제가 여자라서 결혼도 하고 애도 키우려면 지방근무는 쫌 많이 치명적이라..ㅠ.ㅠ
저는 집이 서울이고 병무청 (서울)같은 경우 집에서 30분 거리이고
경기도는 집에서 대중교통으로 1시간~1시간 반 걸리는 거리입니다..
(인구는 약 40~50만명정도 되는 보통 정도의 시입니다..)
결혼하면 경기도 일하는 쪽으로 좀더 가깝게 이사 갈 수 있고요..
어디가 저에게 더 나을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혹시 서울 병무청은 지방 순환근무가 몇년에 한번정도로 돌아오는지 혹시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첫댓글 서울 근처 경기도 시군(성남, 안양, 과천 등)이면 경기도 아니면 그냥 병무청이 나으실듯
솔직히 순환근무 거의 없음...본인이 원하지 않는 이상...국가직이 깔끔~
서울병무청에 근무해도 7~8년에 한번 정도 수원청이나 의정부청 가서 1~2년 근무하면 되요...수원청 같으면 수원으로 연고 정하면 사무관 승진 욕심 없음 움직일 일 전혀 없구요..현 상황이 승진 욕심내기는 쉽지가 않죠(2002년 320명 뽑아놔서 이 녀석들 많이 다른부처 가긴 했지만 아직도 그 숫자가 만만치 않아요)....내 업무만 잘 하면 되니깐 지방직보다는 깔끔하고..제가 알기로 병무청 창설 이래 전직원 비상소집근무는 딱 한번 있었네요...2006년 7월 영동지방 집중호우때 동원훈련 취소한다고...주말에 툭하면 불려나갈때 보면 내가 왜 병무청에서 지방직으로 왔지 한탄할때도 있네요~~
아..님은 그럼 병무청에서 지방직으로 옮기셨나보네요..그럼 병무청과 지방직중에 여자가 근무하기엔 어디를 더 추천하시나요~? 둘다 경험하셨으니까 좀 더 잘 아실거 같아서요^^;; 쪽지 보내려고 하는데 정회원이 아니라 여기에다가 여쭤봅니다~
병무청은 육아휴직 왕 잘되죠. 서울청 같은곳은 한때 육아휴직자가 60명에 육박한다고도 했던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