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백하게 신지예보다 진보적이지 않다 문재인은.진보의 최전선에 있는 의제들에 관하여속시원한 발언도 해주지 않는다.동성혼이나 낙태죄같은 진보적 의제에 대해서 문재인은입장 표명을 한적이 없다.선거기간동안 동성혼과 관련하여 홍역을 치렀지만그때도 심상정과 달리 두리뭉술한 표명만 했을 뿐이다.
이건 문재인이 노무현재단 이사장 시절.정치인이 되기 전 팬카페 설문에 답한 것이다.대선후보로 거론되기도 전.완전 자연인 시절 설문이라는 뜻이다.
70번과 71번 설문에 주목하라동성연애에 대해 존중해야 하고동성혼도 허용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나는 이게 '문재인 개인'의 솔직히 신념이라고 생각한다.그런데 대선토론에서는 홍준표가 동성혼 문제로사상검증 비슷한 것을 할 때에도 문재인은 두루뭉술 이야기하고심상정이 그 말은 비겁한 이야기라 비판할 때도자신의 신념을 끝끝내 숨기며 '선명한 노선'을 가져가지 않았다.
토론 당시 문후보의 발언을 비판하며 더불어민주당 행사에 뛰어든 사회운동가들이 있었다.
나는 이들이 당시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에게 이런 행위를 하는 것이 자유라고 생각하며 그들이 대선토론에서 존재가치를 완전히 존중받지 못한 것에 대한 울분을 어떤 방식으로 표현하든당시 대선후보였던 문재인이 온전히 감내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그러나대통령은 심상정이 아니라 문재인이 당선됐다.또 다시 시사인 천관율 기자의 명트윗을 가져왔다.다수파가 되는 것이야 말로 가장 급진적인 전략이다.이게 사회운동가와 정치인의 차이다.사회운동가는 다수파가 되는 것에 무관심하다.그러나 정치인은 악착같이 다수파가 되어야한다.
결국 문재인은 비천한 심정으로자신의 신념을 숨기고 꿈이 같은 이들에게도 때때로 힐난받으며어쩌면 거대보수 세력 종교세력등에 부딪혀 실패확률도 높은 일을기꺼이 해내겠다며 대선에 나섰고 토론에 나섰으리라.누군가는 이렇게 물을것이다.다수파의 표를 받아 대통령이 된 것과낙태죄 폐지가 무슨 상관이냐고....2014년도에 낙태죄가 합헌이라는 판결당시 상황을 보자보수정권 때라 보수적 판결이 나왔다라고 단정할 순 없으나높은 관련성을 갖는다.
왜?헌재 구성은대통령3명 대법원장3명 국회3명 추천으로 구성하는데임명되는 재판관의 성향이 당연히정부의 성향 대법원장의 성향 추천정당의 성향을 반영할 수밖에.
이쯤에서 우리사회의 길라잡이이자 정의 리트머스지인조선일보의 문재인 정권 기간 헌법재판소의 평가를 보자."진보적 색채가 웅앵웅 우리법출신이 웅앵웅"
대통령이랑 민주당이랑 대법원장이 진보적인 재판관만 임명한다고 웅앵웅거린다 이거예요...여기서 우리법연구회 출신이 뭐냐고 물으신다면우리사회의 정의리트머스지2인자한당의 평가를 보자
성소수자 인권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진보적 단체고거기출신이라고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를 반대하던 자한당 클래스.오늘조선일보가 너무 진보적이라며 까던 그 헌법재판소에서낙태죄를 헌법불합치 판정했다
악착같이 신념을 숨기며 대통령 당선되고악착같이 신념을 숨기며 국회의원 당선돼서 국회 의석 가져와야대법원장도 진보적인 사람 임명할 수 있고헌법재판관도 진보적인 사람 추천할 수 있는거다.내가 시원한 말 많이 하는 녹색당보다 민주당을 지지하고심상정보다 문재인을 지지한 이유다.나는 시원한 말을 정치인에게서 기대하지 않는다.진짜 변화를위해 기꺼이 비천한 일을 하는 사람을 '진짜 정치인'으로 인정한다.
출처: 쭉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패밀리요구르트2300원
첫댓글 나 정말 문프 존경해 대단한 사람이야
캬하 공감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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