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와 강남을 잇는 9호선의 개통이 머지 않았습니다.
요즘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22일까지 시승행사가 진행중이지요...
우선 9호선의 하이라이트라 할수 있는 곳이죠... 고속터미널역 대합실입니다.
올해의 토목구조물 대상을 수상한 곳입니다. 3호선 터널과 불과 15cm 차이밖에 나지 않아 공사비고 많이 투입되고
공사도 꽤 어려웠다는 구간입니다.
밑으로 한층 내려가면 9호선 승강장입니다.
광역전철 코레일과 서울메트로역의 경우는 대합실에 "현재열차 운행위치"를 알려주고 있지요..
9호선의 경우 이렇게 출구에서부터 현재열차 운행위치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게이트주위의 경우... 아직 가동은 안하지만 위쪽에 LCD 모니터가 달려있건 걸로보아 대합실쪽에서도 현재열차 운행위치를
알려줄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다른곳에서 흔히 보는 전전역부터 운행위치가 표출되는
꼬마열차 방식일것으로 보여 열차 도착 3~4분전에서야 운행위치를 알수밖에 없습니다.
급행열차가 무려 20분이나 벌어지고 배차가 다소 길것으로 보이는 9호선은 꼬마열차 방식보단 코레일방식이나
공항철도처럼 도착예정시간을 알려주는게 더 나을듯해 보입니다.
9호선 게이트입니다.
5월 1일부터 다른 역들도 1회용교통카드사용이 시작되었고... 지금은 종이승차권도 병행이용이 가능하지요..
65세이상 우대권 이용객의 경우 아직도 "500원 내라"는 말에.. 종이승차권으로 몰려가시는 분들이 꽤 보이시는등..
9호선이나 인천1호선 개통전까지 1회용 교통카드에 대한 사용이 확대되도록해야 혼란이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9호선 승강장에 위치한 종합안내도에는 다른노선과 마찬가지로 광역전철노선도/역내부안내도/주변안내도가 있으며..
특히 역내부안내도의 경우, 고속터미널역 전체를 안내하는게 아니라, 9호선 고속터미널역의 내부만을 안내하고 있고,
주변안내도의 출구표시역시 9호선 대합실과 연결되는 출구만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주변안내도의 경우 고속터미널역 전체의 출구안내를 해야하는게 옳지않나... 생각이 듭니다.)
9호선 승강장의 전광판은 (아직도 미사용중인) 서울메트로 2호선 승강장에 설치된 전광판과 비슷합니다.
첫막차시간은 무려 3개국어가 나오며, 역시 전전역부터 꼬마열차 방식으로 열차운행위치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전광판에 표시된 첫막차시간은 "임시"로 표출된것이며 실제와 다릅니다.)
승강장에 부착된 노선도... 출발은 고속터미널역에서 표시가 되어 있는데 소요시간은 신방화역 기준으로 되어 있네요..
아직 정비가 덜된듯 합니다.
또한 노량진역의 1호선 환승표시가 없다는 점이 보입니다.
실수로 빼먹었다기 보다는... (김포공항역의 공항철도역시 환승표시가 없는걸로 보아) 노량진역도 환승할인이 안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노량진역은 민자역사 개통전까지 따로 1호선-9호선간 환승통로를 만들지 않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9호선 차량의 경우, 좌석폭이 2cm 넓어졌다고 합니다.
기존 차량과 비교했을때 좌석폭이 넓어졌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좌석폭이 넓어진 대신 출입문과 좌석사이 공간이 사라졌다는 점이 보입니다. (그러나 입석으로 갈때 큰 불편은 없습니다.)
이번 9호선의 경우... 대합실이나 역 규모면으로는 다른노선에 비해 크고 웅장했으나..
역 승강장 디자인은 같은색의 같은 타일을 깔았으며, 역명판역시 눈에 띄지 않아
"이게 대체 어느역인지" 승강장 분위기만으로는 쉽게 확인할수가 없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승객들이 이번역이 어느역인지, 다음역이 어느역인지 확인할때 역 승강장의 역명판을 우선적으로 확인하는데
9호선의 경우, 승강장별로 특색이 없으며, 벽면에 부착된 역명판역시 눈에 띄지 않고, 다음역도 표기하고 있지 않아
약간의 불편사항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벽면이나 기둥에 시각적으로 눈에 잘띄도록 역명판을 부착하는것이 더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댓글 노량진 민자역사는 언제쯤 완공될 예정인가요? 그곳도 환승 수요가 상당할텐데 무작정 민자역사 완공될때까지 기다리기보단 도쿄처럼 게이트를 나왔다가 다시 들어와도 환승이 되도록 하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9호선 역사들은 모두 급행이 있어서 경인선과 같은 구조겠네요?
http://cafe.daum.net/kicha/2sFz/61 9호선 배선도를 보시면 선로 구조와 역 구조를 좀 더 자세히 아실 수 있습니다. 대피선 설치역의 경우, 경인선처럼 쌍섬식 구조로 된 경우와 중랑역 처럼, 그냥 상대식인데, 내선 통과선이 설치된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급행정차역이라고 해도 반드시 대피선이 설치되어 있지는 않고, 그냥 보통역 같은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급행비정차역에 대피선이 설치된 경우가 있구요. 따라서 대피선이 설치된 급행비정차역의 경우, 급행은 정차하지 않고, 바로 완행을 추월합니다.
저도 공감합니다. 기왕 출입구 위의 전광판을 현재 열차 도착안내용으로 활용할꺼면, 전전역 부터 위치를 알 수 있는 꼬마열차 방식보다는 다음열차 도착 예정시간을 안내해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막말로 급행열차 전전역 통과 뜨면 승객들 무지하게 뛰어내려가거든요.. 근데 9호선은 역이 깊다보니 지상에서 승강장까지 뛰어내려가는데 시간이 오래걸려서 승강장에 도착했을땐 이미 급행열차가 떠나간 상태일 수도 있고, 뛰다가 승객이 다치는 사고도 발생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는거죠. 꼬마열차 방식보다는 차라리 현재시각을 표시해주고 다음 열차 도착 예정시각을 알려주는게 나아요.
출입구 위 전광판은 꼬마열차방식보단 "X분후 도착" 과 같이 표시해놓고... 출입구->승강장으로 내려가는 시간을 감안하여(즉...출입구에서 뛰어내려가도 탈수 없을 열차나 안전사고의 우려 등을 감안하여) 1~2분정도후 도착할 열차는 아예 출입구 전광판에 표시가 안되게 하는게 좋아보입니다.
예를 들자면 현재시각 14:56 급행열차 신논현행 이번 15:03 다음 15:23 / 김포공항행 이번 15:07 다음 15:27 완행열차 신논현행 이번 14:58 다음 15:05 / 개화행 이번 15:04 다음 15:11 이런식은 어떨까요? 필자가 지적했듯이 공항철도 처럼 말이죠.
지금 현재로는 "이번열차 탈 수 있습니다"가 아닌 "이번열차 포기하십시오"를 알려주는 전광판 밖에 안될 것 같아서 씁쓸한 기분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공항철도 처럼 꼬마열차와 다음 열차 도착예정시간 표시를 동시에 하는 것도 좋아보이네요.
승강장 전광판에 영어 이외의 외국어 안내를 할 거면 일본어, 중국어 모두 써야지 "중국어만" 쓴 것은 좀 그렇군요..;; 그나마 글씨체도 간체와 번체에 따라 크기가 다르구요.
저 전광판 표출내용은 아무래도 임시로 해놓은것이니... 개통후에는 뭔가 개선할수도 있어보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 우려되는 게, 9호선이 개통되고 나서 어르신들이 탈 때 `왜 옛날에는 공짜였는데 지금은 돈 내라고 그래?`라고 반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할 듯 하네요. 아니면 진짜로 9호선 게이트 전체를 승차권이 되는 모델로 교체하거나 1회용 카드 보증금을 없애야 하는, 아니면 1회용 카드를 하차역 게이트에 넣어서 반납하는 방식으로 바꿔야 하는 상황이 나올 지 모릅니다. 또 하나 아쉬운 점은 공철과 같은 방식의 게이트를 적용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게 무임승차도 막고 확실히 좋은 게이트인데요.
지금도 우대권은 종이승차권을 쓰려는 분들이 꽤 많던데.... 6월부턴 확실히 종이승차권 사용이 불가능(송도연장선 개통)하므로... 1회용 교통카드의 보증금 500원은 내리는 역에서 어차피 환불받는단 내용의 홍보가 필요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