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에 교회는 더 많이 개척되어야 한다.
-몇이 되면 분립 한다 자세로 세포 분열하듯-
안팎으로 교회가 너무 많다고 말한다. 그 뜻을 모르는 거 아니다. 참 교회를 말하는 것인 거 잘 안다. 세상에 빛이 되고 소금이 되는 역할을 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하는 진짜 참 교회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을 것이다. 교회는 사랑의 공동체이며, 교회는 환란당한 자, 빚진 자, 마음이 원통한 자 등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아둘람(피난처)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김 구 선생은 ‘우리나라에 경찰서 열 개 세우는 것보다 교회 한 개 세우는 것이 낫다.’는 말처럼 그만큼 교회가 위대하다는 것이다. 여수시 2020년 기준 종교단체현황이다.
기독교 629개소, 교직자수 944명, 신도 수 43,283명이다.(불교 54, 81, 19,430. 천주교 10, 30, 20,710. 기타 4, 13, 2,860) 여수시 2020년 기준 126,988세대에 284,874명에 비하면 교회 수가 많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여수지역에 교회는 더 많이 개척되어야 한다. 요즘 개척교회는 힘들다고 말하는 것을 본다. 지역 교회들의 출발을 알아보게 되면 다양한 형태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합법적인 분리도 있다. 분가교회 형식이다. 또 하나는 교회 내부의 산고의 해산의 고통을 통해 옥동자를 분만하듯이 새로운 교회가 태어나는 경우도 있다.
부교역자로 사역하던 교회에서 나와 교회를 개척하면 교인들이 따라가는 형태도 있었다. 지역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경우는 복음이 들어가지 않은 농산어촌마을에 교회를 세운 일일 것이다. 7, 80년대에 여수는 성경전문학교와 신학교가 지역에 교회를 세우는 일등공신역할을 했다. 교회가 없는 섬마다 농어촌마다 개척을 한 것이다. 신학생들이 직접 예배당을 짓는 경우도 있었다. 요즘처럼 졸업을 앞두거나 목회임지가 없어서 하는 교회개척은 또 다른 경우였다는 것이다. 특수 상황 상 기존교회를 나온 이들은 새로 교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수평이동을 하는 방향으로 간다는 것이다.
자주 있는 경우는 아니지만 원해서이든 원하지 않아서이든 교회분리로 인한 개척도 있다는 것이다. 따르는 교인들과 예배처소와 일정기간 동안 교역자 생활비를 제공하는 유형도 있다. 기존교회를 나누거나 분립하는 식의 형태도 한 방법이긴 하겠지만 가장 건강한 개척의 정의는 비 기독교인의 회심에 사역에 초점을 맞추는 개척교회의 바로미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회문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생태계교회 등 다양한 형태의 교회개척모색이 요청된다 할 것이다. 개척자금 한 푼 없이 맨주먹 쥐고 하나님나라 가치를 실현한다는 생각하나로 무모하리만큼 개척에 몸을 던진 경우도 있었다.
자신은 개척사명으로 즐겁고 행복했는지 몰라도 주변 사람들이 무진장하게 고생을 했다는 것이다. 사전에 어떤 계획이나 계산이나 준비된 재정이 있었거나 하는 등의 내용 없이 단지 밤새기도하고 날이 밝으면 교회당을 나서서 관계가 있던 관계가 없던 무조건 사람들을 찾아가 예수님 이야기를 해 주는 전도심방가방하나가지고 개척하는 경우도 있었다는 것이다. 달리 방법이 없는, 오직 이 길만이 사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목숨을 걸었다고 봐야 한다. 개척멤버가 있는 케이스는 양호한 편이다. 부인과 아이들과 개척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개척과정에 극한 고비를 극복하지 못하고 일반목회로 전환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신학교 재학 중에 개척을 한 경우도 잦았다.
이들은 자의든 타의든 교회개척에 대한 계획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도심지나 주택가, 아파트단지, 도시근교에 교회를 세우는 것이다. 농어촌, 중소도시, 특수지역 등 목회비전에 따라 개척할 위치를 선택하기 위해 기도하면서 직접 개척할 곳을 다니면서 지역의 특성에 대해 조사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재정적 여건에 맞는 예배할 공간마련에 많이 좌우하기도 한다. 그리고 소수가 되었든지 다수가 되었든지 개척멤버가 있다면 멤버들의 의견도 청취해야 한다. 무엇보다 개척교회를 지역에 알리면서 교인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하게 된다는 것이다. 연령대에 맞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되 젊은 층은 찬양사역이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일과 일정기간 동안 주일예배마다 참석하는 일과 작은 교회 살리기 지원차원의 동반성장의 윈윈전략이 요청된다 할 것이다. 한 공간 안에서 어린이, 10대, 청년, 장애인, 다문화, 여성, 시니어, 은퇴자, 문화예술 등 약 7~10개의 전문인교회를 영역별로 개척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서로 협업이 가능하며 시너지가 엄청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교단은 목사임직 전에 농어촌교회사역을 하게 한다는 것이다. 특히 신학교 커리큘럼에 교회 개척준비를 위한 <교회개척의 실제>학과를 신설함으로 개척에 필요한 노하우와 실제적인 방법을 다루는 과목을 이수하게 하는 것이다.
연합회 및 교단적인 차원의 몇 개 처 교회 운동도 요청되겠지만 개교회적으로도 몇 명이 되면 분립한다는 자세로 계속해서 세포 분열을 시킨다면 아무리 개척교회가 안되고 바이러스 감염증 재난 시대에 개척이 더욱 어렵다고 하지만 교회 개척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진은 1990년 5월 15일(월) 11시, 이순신 광장 220. 태양@상가지하에서 여수은천교회(구, 여수평화교회) 설립감사예배를 하고 있는 장면이다. 당일 저녁부터 18일(목)저녁까지 이용근 목사(부천 신흥교회) 초청 설립기념성회를 개최했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