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을 가지고 여러 명을 알 수 있는 책이라면 우선 심리학사 책을 생각할 수 있지만, 심리학 전공자가 아닌 것 같아서 일단은 일반인 대상 책 중에서 아는 걸 소개합니다.
≪프로이드·스키너·로저스≫
Robert D. Nye, 이영만·유병관 옮김, 제2판(전면 수정판), 중앙적성출판사, 1993.
: 20세기 심리 사상을 크게 나누면 정신분석학, 행동주의, 인본주의 심리학으로 구분되는데 각 학파의 창시자격인 3명의 이론을 설명한 책입니다. 인물 연대기, 심리학 이론 개요, 심리학 이외 분야에 미친 파급효과, 파생된 이론(예: 프로이트 -> 융, 아들러, 라캉) 등 체계적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일반인보다는 심리학 전공 입문자 대상입니다.
≪프로이트는 요리사였다≫,
찰스 보어·제임스 힐만, 김영진·양현미 옮김, 황금가지, 2001.
: 프로이트 심리학을 요리에 비유해서 설명한 대중 심리학 책입니다. 프로이트와 영향을 주고받은 사람들, 프로이트의 제자뻘 되는 학자들이 중간중간 예화로 등장하지만 그렇게 깊이 있는 책은 못 되고, 제목부터 프로이트가 나오듯 당연히 정신분석학 관련 내용만 나옵니다.
≪심리학의 즐거움≫
크리스 라반·주디 윌리엄스, 김문성 옮김, 1권, 휘닉스, 2004.
: 나머지 장은 일상 생활의 심리학 이야기고(원저자들은 심리상담 전문가입니다) 맨 마지막 장이 실험과학으로서 심리학(최초의 명칭은 정신물리학)의 창시자인 분트를 비롯해서 주요 심리학자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심리학: 사진과 함께 하는 깊은 이야기들≫
헬무트 룩(Helmut E. Luck), 강대갑 옮김, 시그마프레스, 2005.
: 심리학의 역사와 중심 문제, 심리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들을 많은 양의 사진과 그림을 곁들여서 설명한 책입니다. 기본적으로 일반인도 읽을 수 있게 썼지만 몇몇 부분은 무척 깊이있게 쓰여져서 대학 교양 교재나 심리학과 1학년 개론서로 쓰지 않았나 하는 의혹이 의혹이 듭니다.
≪20세기를 빛낸 심리학자≫
최창호 지음, 서울 : 학지사, 2000.
: 말그대로 20세기를 빛낸 심리학자들.
왓슨 스키너 등 행동학파에서부터
프로이드 에릭슨 아들러의 정신분석학파,
인본주의 심리학자들과 4세계 심리학자들까지
현재 심리학을 만든 심리학자들이 다 나옵니다.
심리학자에 대해서 아는데는 좋은 책입니다.
<출처 : http://kin.naver.com/db/detail.php?d1id=11&dir_id=110109&eid=RTvcphFS3V8ZY/8mOXx3rGt9L6HWSEo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