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피부는 움츠러들면서 필요 이상의 각질이 쌓이게 된다. 그래서 겨울철 피부는 더 탁하게 보인다. 불필요하게 쌓여있는 묵은 각질은 없애고 피부에 촉촉함을 줄 수 있는 보습케어로 부드러운 피부로 가꾸는 미용법을 생활화하자.
*겨울 각질 제거하기
피부에 불필요한 각질이 두껍게 쌓이면 피부에 수분과 영양이 제대로 공급될 수 없다. 불필요한 노화각질은 적당한 주기를 두고 제거하는 것이 맑고 투명한 피부를 가꾸는 비결이다.
Step1. 꼼꼼한 클렌징과 세안으로 각질관리 워밍업
본격적인 각질관리에 앞서 피부에 남아있는 메이크업과 피부 더러움을 깨끗이 없앤다. 찬바람으로 피부가 건조하고 민감하므로 저자극의 클렌징 크림이나 클렌징 오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며 메이크업을 지운다. 세안 시 클렌징폼을 사용하되 세안 후에도 피부 당김 없이 편안한 상태로 만드는 모이스처 타입이나 중성제품인 파우더 타입의 폼을 사용한다.
Step2. 각질 제거 전 스팀타월로 피부를 유연하게
스팀 타월은 딱딱한 각질을 부드럽게 만들어 각질제거 시 피부에 자극을 줄인다. 물에 적신 타월을 전자렌지에 약 1분 정도 돌린 후 얼굴에 5분 정도 올려둔다. 이때 지나치게 타월이 뜨거우면 피부가 민감해져 각질 제거 시 피부에 무리가 갈 수 있다.
Step3. 각질 응급처방 - 각질 제거제로 말끔하게 처리
아침에 자고 일어났는데 각질이 심하게 쌓여 하얗게 뜨고 피부가 거칠어져 있다면 각질제거제를 이용한 응급처방을 하도록 한다. 이런 상태에는 젤 타입 필링제를 클렌징 폼 사용 후 얼굴 전체에 발라 원을 그리듯 부드럽게 마사지를 하고 마무리 세안을 한다.
각질을 잡아 문질러 밀어내는 팩 타입 필링제의 경우에는 얼굴에 바르고 3~4분후 건조된 상태에서 손가락을 이용해 살살 밀어내도록 한다. 이때 팩이 바싹 건조된 상태에서 밀어내면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중·건성 피부는 일주일에 한번, 지성피부는 일주일에 2번 정도 각질제거제를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Step4. 수분으로 촉촉하게 각질 관리
유난히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는 보습과 각질관리가 동시에 되는 에센스 타입의 제품을 사용하면 좋다. 피부를 촉촉하게 만든 상태에서 불필요한 각질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해주며 다음 단계에 바르는 제품의 흡수를 높이고 메이크업이 들뜨지 않게 만든다.
아침·저녁 스킨 다음 단계에 사용하며 링클과 리프팅 등 다른 기능의 에센스와 같이 사용할 경우에는 각질관리 에센스를 바르고 다음 단계에 발라주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각질이 심한 부위에는 화장솜에 각질 세럼을 충분히 묻혀 잠시 올려놓아 진정시키는 것도 좋다.
*촉촉한 보습 케어
메마른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있게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모이스처 라이프 스타일에 새롭게 도전하자.
Step1. 보습 세럼과 크림은 필수 케어
보습세럼은 건조한 피부에 촉촉함을 충분히 전해주고 보습크림은 이 것을 공기 중에 빼앗기지 않도록 피부지킴이 역할을 한다. 이처럼 세럼과 크림은 이제 옵션 케어가 아니라 기초 단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이다. 아침·저녁으로 보습세럼을 얼굴에 바른 후 양손으로 감싸 보습효과가 피부에 깊숙이 전달되도록 해주고 피부에 공급된 촉촉함이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도록 기초단계 마지막에 보습크림을 꼼꼼하게 바르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한다.
Step2. 건조한 부위에 세럼이나 에센스를 이용한 간단 마스크
지나치게 건조한 부위에는 에센스를 이용한 간단한 팩을 해주면 좋다. 보습세럼이나 에센스를 화장솜에 충분히 적셔 건조한 부위에 약 5분간 올려놓으면 피부가 훨씬 촉촉하고 부드러워지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Step3. 눈가 보습도 빼먹지 말자
눈가 피부는 우리 신체 피부 중 가장 얇은 부분으로 그 두께가 다른 부위의 1/3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피지선이 거의 없기 때문에 건조해지기 쉽고 자극에도 쉽게 손상 받는다.
따라서 눈가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눈가 전용 아이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다. 아이크림이 없으면 보습 세럼을 이용해도 좋다.
*촉촉한 피부를 위한 라이프 스타일
Step1. 매일 마시는 한잔의 물
물은 신진대사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몸 속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시켜 몸을 정화시킨다. 이러한 역할은 피부에도 동일하게 적용돼 피부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킨다. 하루에 1L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신체와 피부건강에 좋다.
Step2. 습도에 민감하기
건조한 실내공기는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다. 따라서 실내습도를 적절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 이상적인 습도는 40~50% 정도다.
Step3. 비타민A가 풍부한 녹황색 야채를 섭취
비타민A는 피부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피부를 부드럽게 만든다. 따라서 녹황색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을 생활화하는 것이 촉촉한 피부의 비결이다.
<도움말 : 애경 상품기획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