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량하고 쓸쓸하던 11월은.........................이제 늘 아름답고 고운 왕국을 만든다
사람들이 다 집으로 돌아가고 잠을 자는 늦은 밤에.............그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번씩 바람이 불어 휩쓸리기는 하지만..............곳곳에 서있는 가로등 불빛에 반짝이면서.............가을이 흘러간다.
숲속 호숫가에 떨어지는 수많은 가을나무들의 이야기나.............도시에서 점점이 흔들리는 노란 잎이나...............
우리의 시대는 자꾸만 젊어간다.
부산이 변하고............서울이 복잡하여가더라도..............우리들이 걸어가던...........거리는 아니다.
우리의 과거는 어디에 남아 있을까
아이들에게...............앨범과 사진속에................?
여전히.............늦가을 햇살이............창틀위에 와서 논다.
연금술..........카발라..........나는 50년 후에도 이 책들을 뒤지고 있을 것이다. 세상은 아는 것을 인정받기 원하는 자나 충분히 나이먹은 닭이 노는 곳이다.
머리 깔찌 뜯고 싸우던.............아주머니는 다 어디로 가셨을까?
도시에서 자란 아가씨는 도시의 총각을 만나 결혼하고...........아이들은 자라고 결혼을 하고............은행나무는 여전히 잎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다.
거제리 철도관사나..............조선견직 앞의 잡화점이 옛날일인가............국수를 말아 채판위에 올려 놓고...........파리를 관찰하던 시간들이 옛날일인가
돈을 벌려고...............열심히 걸어다니던 둘째 누나는...........어디에 갔을까.......마치 세상을 다 아는 듯이............ 주호영선생은 무슨 생각으로 사는 것일까
거짓과 거짓으로............길들여진 사람들 속에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홍준표선생은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윤석열선생은 뭔가 잘 되었다고 생각하는지.........................부처님 말씀은 간결하여 이해가 쉬운데.............사람들의 말은 알아 듣기가 어렵다.
인연의 법칙을 사람들이 진정 알지 못한다는 말인가?
모든 별들이 북극성을 중심으로 매일 돌고 매년 돈다.
좋은 조건은 행복을 주고....................나쁜 조건은 배움을 준다.
德으로 사는 것은...............참으로 아름답다. 道를 듣는다면 더이상 아름다울 일을 없다.
유한자와 무한자.....................케테르호크마비나..................피안..............
노란 은행잎은.............. 내게 아름다운 국토를 주고 빛나는 과거와 미래를 연결시켜주고 위안을 만들어 준다.
그대여!
아름다운 날들이여!
흩어져 사라지는 것 속에서 영원한 것을 찾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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