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주말에도 못쉬고(토욜은 근무에 급벙가서 빠에가서 놀고, 일욜은 빡쎄게는 아니더라도 천천히 남은 이삿짐도 싸고 그랬어요) 라속에 들어와서 생일도 3일씩이나 치를 수 있다는걸 겪어보다보니 ㅋㅋㅋ (이건 완전 좋았어요ㅋㅋ) 피곤한 하루를 시작하였네요.
어제는 생번이라고 나름 공들여 화장을 했더니 진해진 화장덕에 사람들과 눈 맞춤이 살짝 어색하였지만 그래도 춤출때 신나서 헤헤거리면서 췄네요 부끄부끄 ^///^
오늘 기타루쌉의 라인댄스 배운다고 일찌감치 서두르고 싶었는데 이삿짐센터 아저씨가 견적낼 겸 짐 넣을 콘테이너 박스 빌려주신다고 하여 기다렸다가 얘기하고 오다보니 7시 다되어가는 시간에 출발... ㅠㅠ 그래도 지하철이 빨리빨리 와줘서 생각보다 약간 이르게 도착해서 8시 5분... 근데 라인댄스 진도가 많이 나가있는 거 같더라구요. 냉큼 신발을 갈아신고 라인댄스에 합류~
아 이거 좀 많이 어렵네요 ㅠㅠ 앞부분은 얼렁뚱땅 얼버무리듯이 하고 뒷부분 배우기에 매진... 그래도 기타루쌉이 앞부분 몇번 반복해서 복습해주셔서 대충 외웠지만 춤은 대충으로 안된다는거... ㅠㅠ 노래에 맞춰서 추니 더 버벅이던걸요
그렇게 '헐.. -_-;;... OTL...' 이런표정으로 연습을 마쳐주고 나중에 다시 배워야겠다 생각했네요.
그리고 8시반부터 라틴음악 스타트~ 거울앞쪽으로 가서 베이직 3곡정도 밟아주시고... 이번 정모는 기타루쌉의 어마어마한 미션 이 있는 날이었어요 헉... ㅇ_ㅇ;;;
간간히 라무르 언니가 메모지에 홀딩한 살세로들 닉넴 적는걸 보면서 어제 춤을 춘사람들을 유심히 기억하며 췄네요...
미션1) 정모에 출석한 싸부님들과 홀딩하기
싸부님들께서 먼저 홀딩 신청하지 말라는 글도 적혀있던 터라 사부님을 보면 냉큼 가리라 마음먹고 두리번두리번 거리면서 홀딩 하였네요. 쌉이 시선앞에 보이면 냅다 직선코스로 달려가서 손을 덥석~ 했답니다... 샬랄라 하게 입어서 빠른 걸음으로 다가가 진지한 눈으로 손 덥석~ ㅡㅠㅡ 사부님들은 당황하신 표정이 살짝 지나가는 듯 하였으나 이내 밝은 얼굴로 홀딩해주셨어요 냐하~ ㅡ▽ㅡ ㅎㅎ
기타루쌉과는 바차타 1곡 포함하여 3곡~ 11시 넘어서 프리댄스라며 홀딩했을 때는 정말 잼있었어요~ ^-^
길쌉은 자꾸 DJ석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셔서 보니따 입구쪽에서 벗어나 근처에서 홀딩하며 예의주시하다가 손 덥석~ ㅡㅠㅡ 밝은 웃음으로 홀딩해 주셨어요 ㅎㅎ 자꾸 조급해지는 스텝에 천천히~ 5,6,7 다 밟아야지 하시며 배움의 연장인 홀딩이었어요 ^-^
길쌉과 홀딩하고 기쁜맘으로 보니따 입구쪽으로 돌아가려는데 동키쌉이 보이시는 거죠 ㅋㅋ 좀 늦게 오셨는데 오신지 얼마 안됐을때 같았는데 냉큼 가서 손 덥석~ ㅡㅠㅡ (이거 습관될거 같아요..ㅋ 안돼는데...ㅎㅎ;;) 제가 동일한 거 같은데 잘 못받는 패턴이 있었던거 같아요... 아직도 그게 뭔지 모르겠어요 ㅠㅠ 그래도 그거 빼면 완전 재밌었어요 ㅎㅎ
이렇게 미션 1은 손 덥석~으로 성공~!!! ㅋㅋ
미션2) 정모에 출석한 동기들 모두와 홀딩하기
이거야 뭐 늘상 하는 일이라 이쯤이야~ 넌스레 떨면서 가볍게 성공~~ ^0^/
어제는 유심히 기억하면서 추다보니 러쉬옵과 2곡(내가 초반타임에 월욜배운걸 까묵어서 헤맸네요 쏘리~ ㅋ) 원트옵과 3곡(예전보다 홀딩신청 훨씬 자연스러워요 ㅋ), 비스옵과 2곡,(오~ 월욜에 배운 패턴 연구하셨나봐요 엄청~ 잘하시더라는 역시 하던솜씨가 어디 안가나봐요~ ㅋ) 너구리님과 2곡,(뭐 말할 필요도 없이 워낙 훌륭하셔서 ㅎㅎ 항상 재밌게 홀딩하고 있죠) 용용이와 1곡,(저번주에 빠진걸 절실히 느끼고 있는 우리 막내... "누나 이렇게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하지만 나도 그냥 돌리는데로 도는터라 글쎄... '-';;; 도움이 못돼 미안... ;;;) 발미남옵과 1곡(서로의 미션이라 홀딩 받으면서 했는데 티켓팅인 발미남옵과는 먼저 신청했더라는 ㅋㅋㅋ)
동기들과는 부담없이 추다보니 재밌게 추는 것 같아요~ ^-^
이렇게 미션2도 성공~!!! ㅋㅋ
미션3) 선기수 4명이상과 홀딩하기
태석님과 차차1곡.... 워낙 유명하신 분이라 홀딩 신청하셔서 깜짝 놀랬는데 초반 헤멤이 있어선지 긴장해서였는지 역시나 버벅버벅... 걔다가 자신없는 차차... 완전 죄송했어요 ㅠㅠ
보니따 입구쪽에서 쉬고 계시는 키아님에게 홀딩신청하여 1곡... 역시 65걸 에에스답게 잘추시더라는 ㅎㅎ
오늘 좀 춤이 안된다며 쉬고 있는 테리에게 가서 홀딩 신청~ 살짝 당황했지만 살사 2곡 다 웃으면서 나름 재밌게 췄어요...^-^
진달래옵과는 차차만 2곡 췄어요. 아 어려운 차차... 역시나 하다 중간중간 스텝 꼬여주시고 ㅋㅋㅋ 죄송... '-';;;
피카소님과 살사1곡, 차차1곡... 제가 생번하고 오늘배운 '슈퍼스타'라인댄스를 버벅이며 끝내고 와서 티켓팅좌석에 쓰러져서 쉬느라... 홀딩거부한거 아니에요... ㅠㅠ 그래도 나중에 웃으며 살사랑 차차 재밌게 추었네요 ㅎㅎ ^-^
또이님과 살사 1곡... 즉흥적인 샤인과 제가 손을 안줄때? 뻘쭘해진 손으로 머리를 쓰다듬는 애드립?? ㅋㅋ 매번 홀딩때마다 재밌어요.
그리고 닉을 물었지만 제 사오정 귀를 탓해야 하겠죠 2번이나 물어서 들었지만 정확하지 않은... 정모때 몇번 춰서 구면인데 죄송해요;;; 암튼 그 분과 살사 1곡, 타동호회분과 1곡 추었네요
암튼 미션3도 성공~!!! ㅋㅋ
미션4) 후기수 2명이상과 홀딩하기
약간은 바가 한산해지려고 할때 즈음 67기가 앉아있는 거울앞에 가서 홀딩 신청~!! 햄토리님이 '옥님'님과 연결 시켜주셔서 살사1곡 추었답니다 다소 빠른 템포의 음악이라 라잇턴도 어려워 하시며 베이직을 밟고 있는데 몇번 안한 그 라잇턴 돌다 뒤에서 홀딩중이던 67기 상큼이님의 발가락을 정말 꾸~욱 밟았네요... 춤을 못추시고 자리에 가서 앉으시며 계속 비비시는데 어찌나 죄송하던지 재차 괜찮냐 물었으나 계속 괜찮다 대답하셔서 더 미안했답니다... 멍 심하게 드셨을거 같은데... 한동안 구두 못신으시는거 아닌가요?? 넘넘 죄송해요 ㅠㅠ 연이어 후기수 살세로님과 홀딩은 못하고 주춤하다 어느새 차차음악이 흘러 자리를 피하고 눈치를 보다 거울쪽으로 가려는 중간에 67기 한설님과 마주쳤네요. 정모때 몇번 홀딩 했던 터라 반갑게 홀딩신청하고 추었습니다.
이분 정말 3주차이신분 맞으신가요?? 아님 살사 처음이신분 맞으신가요?? 너무나 능숙하게 인사이드턴 아웃사이드턴을 한손, 양손으로 구사하시고 얼핏 첵도 나오시는 것 같더라구요 오~ 깜놀 하였습니다. 암튼 홀딩 즐거웠어요~ ^-^
이렇게 하여 미션4까지 성공~!!! ㅋㅋ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죠. 미션 보너스로 쫑알쫑알 게시판에 후기 남기기~
아 이리하여 이런 장문에 후기를 남기네요... 어마어마한 글들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과 잼있다면 댓글 남겨주시는 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ㅎㅎ 다음 정모때 또 만나요~ ^-^
보태기) 라속에서 처음 맞이하는 생일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답니다.
생번도 넘 잼있었구요. 정신없이 춤을 췄지만 좋은 추억으로 남겨준 우리 동기님들 싸부님들 라속 식구들 모두모두 감사해요.
스페셜 땡스로 생축글 남겨준 원트옵, 생번 촬영해준 로빈언냐 완전 고마워요~ ^-^
첫댓글 미션이라는거 재밌겠네요^^
사실 근처에서 서성거리고 있었습니다. 좀 잡아달라구요^^
어제 인사이드턴, 아웃사이드턴은 동영상 구매(거금 주고 투자를 ㅜㅜ;)해서 어제 종일 연습했던거라 마지막엔 잘 나왔던거 같아요
금욜 되면 또 어색해질지도ㅡㅡ;
집에서 거울보면 맹연습해야겠어요^^
담에 혹 틀린거 있으면 꼭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너무너무 잘하시던데요~ 동기분들이 부러워하시겠어요... 집에서 맹연습을 하신다니... 저는 초급때 주3일만 열심히 찍었더랬는데... 대단하시네요~~~^0^ 담에도 홀딩신청하겠습니다~ ^-^
뽀님~ 생일을 3일하는건 암것두 아니라능ㅋㅋㅋ 전 어제로 일주일째였어요^^;;; 암튼 어제 뽀님 엄청 이뿌시던데 생번하는거 구경못해서 아쉬움요(응?)
우와~ 일주일~ 대~박~ㅋㅋㅋ 저는 3일도 행복하던걸요 ㅋㅋㅋ 초코송이님두 완전 이쁘셨음~ 생번하실때 정신 없으셨죠? 저도 어쨌는지 기억이... 그래도 디게 재밌었어요 ㅎㅎㅎ ^-^
내년이 온다면. . .음 올까? 안올까? 음, 혹시 내년에도 여기서 함께 할 수 있으면 더 멋진 생번이 있을꺼야 그 때되면 나도 춤 잘추게 될까? ㅍㅍㅍ 낼은 못보고 담주 수업때 보는거지? 수고해~
요번주에 생번치뤘는데 벌써부터 1년 후를 생각하시다니 넘 일러요 ㅋㅋㅋ
그때는 뭐 멀티턴도 능숙히 하고 훨씬 나아있지 않을까요?? 지금처럼 쭉 열심히만 한다면요 '-'a
나같은 경우는 1년 후를 봐야 해~~~지금 현재만 본다면 바로 띵동~ 탈퇴한다니깐 ㅋㅋㅋ
열심히 하는 당신이 챔피언입니다 ㅋ
기타루쌉의 미션은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어요 ㅎㅎ 그래도 뭔가 투지를 불태우게 해서 잼있었어요~ ^-^
열씨미두 하시구, 잘두 하시구...^^
오~ 칭찬감사해요~ 다 싸부님들의 애정어린 보살핌으로 쑥쑥 성장하고 있답니다 냐하~ ^-^
블랙원피스 잘어울리던데~~^^이뽀 이뽀~역시 샬랄라 공주라는~~ㅋㅋㅋ
생번이라서 완전 예쁜 원피스와 멋진 화장을 하고 오셨군요!! 즐거운 시간이셨길~
너~무 이뻤어요~~ 내년 생번은 더 즐겁고 행복할것임~^^
제가 '그렇게 유명'한가요;;; 하긴... 보니따에서 저보다 '더럽게' 추는 사람은 없을테니;;; 누군가 저에게 춤을 어떻게 춰야 즐겁게 추냐고 물으면 말합니다, 무조건 '더럽게', 정신줄 한 번 놓아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