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나 필리핀 처럼 말이죠..
개인적으로 농구를 좋아 하는 팬으로서 요즘 많이 홀대받는 느낌이 들어
아쉽습니다..
제작년까지만 해도 프로스포츠중에서는 가장 인기가 많다라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야구는 작년부터 다시 살아나는 조짐이고 축구는 사회적인 관심은
가지진 못하지만 골수팬들이 상당수 있구요..
근데 농구는 아쉽게도 많이 저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원인을 많은 분들이 용병에게 몰아주는데
용병을 없앤다고 농구의 인기가 올라 갈꺼라곤 생각지 않습니다..
인기 외적인 국내선수육성에는 큰문제가 있다는 것은 통감합니다만...
워낙 언론쪽에서 농구계 엿먹이기 위해 힘쓰고 있는 중이시고
예전과 같은 슬램덩크나 NBA의 마이클조던과 같은 농구로 사회적인 관심을
돌릴만한 이슈도 없고 해서 점점 저무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국내에서는 KBL은 물론이고 NBA마저도 예전과같은 인기가 아니죠..
nba인기하락은 미국내에서도 느끼고 있는 부분이구요..
다시 인기를 되돌리기 위한 방안들을 살펴보면
용병을 줄이거나 없애자..
스타를 키우자..
장신선수 육성으로 세계대회에서좋은 성적 거두자 등등입니다..
하지만 이런방안들 모두 현시점에서는 힘들어보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해답이 있습니다..
용병줄이거나 국내장신선수 육성보다 더중요한것...
누구나 알고 누구나 말할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것...
바로 좋은 경기력과 페어플레이입니다..
그리고 빠른 농구입니다...
좋은 경기보여주면 팬들은 무조건 모입니다..이것은 진리이죠...
그리고 눈쌀찌푸리게하는 항의나 거친행동들이 준다면 더 기분좋게 관전할수있고 다시찾는 분들도 생기시겠지요..
그리고 바로 가장중요한 빠른 농구입니다..
그 빠른 농구의 대표주자가 오리온스와 케텐지 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KCC도 빠른 농구로 아주 박진감 넘치는 재밌는 경기를 했는데
최근엔 좀 재미없어졌다는...
각팀마다 감독의 스타일이 있고 10개구단이 다 같은 농구를 추구할순없지만..
KBL에서는 셋오펜스상황에서는 아주 너무나 단순한 공격을 하기 때문에 많이 지리한 느낌을
주고 결국 채널이 돌아 가게하죠..
셋오펜스에서의 공격의 대부분이 용병의 1:1내지는 1:1하다가 빼주면 슛...
요런 단조로운 공격이 계속되므로 재미없다고 느껴집니다..
요부분에서 용병의 폐지를 주장할수 있지만 용병이 없으면 인기는 더하락할것같습니다.
그리고 용병이 한명이라도 존재하는이상 이런류의 공격은 더빈번해 지겠지요..
그렇다고 해서 10개구단 감독에 빠른 농구스타일의 용병을 뽑아오라고 권유할수도 없고
여러모로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인기는 좀 오를것 같다는 생각은 드는군요..
KBL특유의 빠른 농구를 구사하는 팀이 우승을 해야 KBL의 인기가 올라가지 않을가 조심스럽게 생각하는데 최근 보면 애석하게도 몸빵센터들을 데리고 있지않으면 우승과는 거리가
멀다할정도로 되어버리니 빠른 농구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많이 아쉬운마음에
몇자 끄적여봅니다...개인적으로 오리온스 팬은아닙니다..
KCC팬이구요...
KCC의 경기의 재미도 예전만 못한 느낌이 자꾸 들어서 문득 드는생각이 역시 빠른 농구를
해야 한국농구는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어 몇자 끄적여봤습니다..
가드들의 개인기가 특출난것도 아니고 셋오펜스상황이 되면
많이 단조로운 느낌을 받아서 요렇게 생각나는 대로 적어봤습니다.
첫댓글좀 모순되는군요...다른거 하는애들이 농구장에서 농구도 보고 다른것도 할수있게 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다른거 하는것 이상의 재미를 주면 되는거구요. ^^ 뭐 이벤트 같은것도 한방편이 됩니다만...무엇보다 중요한건 대부분의 팬들이 국내선수 따라 좋아하는 팀을 좋아하는 실정에서 그 국내선수를 영웅으로 만들어주어
야 합니다. 지금 국내선수들은 팬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엔 활약이 부족합니다. 이거이 평균 30점은 찍어주고 ... 승부처에서 지가 공격주도해서 상대편을 휘저어놓고 상대를 박살내는 모습을 보여주어야...팬들이 열광하죠... 덩크 없으면 허전해 하실분들 계시겠습니다만....농구의 묘미가 빠른 공수전환 ...빠르게
전개되는 정신없는 플레이들이라고 할때 오히려 용병은 한국의 빠른농구에 그다지 걸맞아 보이지않습니다. 덩크가 아무리 많아도 화려한 플레이가 아무리 많아도 맥빠진 게임은 재미없습니다. 덩크가 빠진 빈자리를 좀더 빠른 농구로 채워주고 ...그 중심에 국내선수가 각팀의 영웅이되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다면 ㅈㅣ금
보다 훨씬 재미있을거라고생각합니다. 팬들은 선수들을 보면서 우상화합니다. 영웅시하구요... 영웅이 되어야할 국내선수 스탯이 15점 ㅡ.,ㅡ 12점 ㅡ.,ㅡ 이래서야 영웅이되지를 않죠... 위에 30-10을 밥먹듯이 해버리는 녀석들이 주루룩 있는데 ...무시하게되고 우스워보일수밖에없고 정도 가지않습니다.
화려한 농구? 를 만들어야 하는것은 분명 사실입니다. 그런데 용병의 덩크로 화려하게 만들것이 아니라 국내선수들의 플레이로 화려하게 만들어야합니다. 그래야 팬들도 헛 ...이자식들 멋지다..라는 생각을 하게되죠. 지금 상황에서 국내선수는 용병한테 야 덩크해조 라며 밀어주거나 .... 기껏해야 밖에서 3점이나받아
먹는존재로 인식될수 밖엔 없습니다. 물론! 모든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시는건 아닙니다만... 과거 우상으로 여겼던 선수가 12점 15점 찍고...주서먹기나 하고 냅다 쳐발리기도 하고...그런 모습을 본다는건 절대 기분좋은 일이 아니죠. 현재 우상이 되어야할 국내선수들은 주욱 밀려나고 그 우상의 자리를 영웅의 자리를
사족을 부치자면 ...이렇습니다. 르브론의 데뷔와함께 nba의 인기도 이전보다는 올라가지않았나 싶습니다. 대결구도도 르브론vs 코비 vs 티맥 vs 이버슨 vs 내쉬vs 키드 vs 아마레 vs 지노 vs 던컨vs 가넷 등등 주룩주룩 확장됩니다. 이전 전성기 ㅅㅣ절에도 항상 조던에 대항하는 세력(??) 이 있었구요...
싶습니다. 승진이가 컴백해서 용병을 뛰어넘으며 30-15-5 이런 스탯을 찍어줘도 첫해는 우오~~~ 라고해도 센터농구가 그다지 재미 있는것은 아니기때문에 인기몰이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여러모로 농구 인기에 가장 큰 몫을 담당하는것은 슈팅가드 혹은 스몰포워드 녀석들입니다. 슈팅가드들의 다재다능함에 빠져드는경우가
많겠죠...근데 일단 우리 현실에서 슈팅가드가 다재다능해봐야 별 쓰잘데기가 없습니다. 안에 공몰고 들어가서 할수있는게 그다지 없기때문입니다. 이놈들이 한 30점쯤 찍어줘야 대다수 팬들은 오~~~ 죽인다~~~ 라는 반응이 나올테고 따라하려는 움직임도 보이면서 농구공 들고 농구장으로 뛰어갈듯합니다.
방성윤이 용병스탯을 찍어줌에도 팀이 이기지를 못합니다. 이것또한 용병제도에서비롯된 피해라면 피해일수있겠죠. 갑자기 혜성같이 나타나서 30점 찍어주며 팀이 이긴다면 ^^ 팀인기는 올라가줄텐데...타 팀에 용병들이 있기때문에 조직력에 한계를 지닌 sk가 대뜸 승승장구하기는 힘든 현실이구요... 일반인의 관심 자체
용병이 갔으니 농구나 좀 볼까?? 과연 누가 그런 생각을 하겠습니까? 당연히 안하죠. 용병 보기싫다고 농구를 안보는것은 아닙니다. 응원할 선수를 정하고 농구장을 찾게되는 일반적인 상황에서 응원해봐야 별거 없으니... 슬램덩크 북산에서 득점의 주역 ; 서태웅, 채치수 가 흑인으로 바껴있는겁니다. 상대팀 역시
윤대협 -변덕규가 흑인이구요...감정이입? 절대 안됩니다. 영웅화 우상화? 절대안됩니다. 카타르시스? 감동? 먹히지를 않습니다. 서태웅이 강백호의 패스를 받아 덩크를 꽂아넣고 강백호가 허리부상에도 불구하고 몸을 날려 공을 살리고. 탭덩크를 꽂아넣고 하면서 눈물이 핑도는 이유는 걔네가한국인이기 때문입니다.(물론
실제론 일본인이지만 우리는 대부분 그들을 한국인으로 인식합니다)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것도 마찬가지겠죠. 농구가 감동적인 드라마, 흥미 있는 드라마가 되기위해서는 팬들에게 동질감을 주어야합니다. 연예인 가수들을 보더라도 아무리 춤잘추고 노래잘하고 무진장 멋진 놈이 있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저는 사실 hernan 님께서 말하신 30-10찍어줄수 있는 국내선수를 김효범에게 기대했었습니다. 그가 처음 등장했을때 이녀석이야 말로 우리나라 농구인기를 다시 일으켜줄 선수라고 믿었고 혼자서 멋대로 김효범이 민렌드나 화이트 블록하는 모습(팬들분께는 죄송합니다)을 상상하기도 했엇죠.
그런데 운없게도 김효범은 kbl에서 가장 조직력이 좋은 팀중 하나인 모비스에 드래프트 되고 말았습니다. 아시다시피 조직적인 농구일수록 가드쪽보다는 센터쪽이 빛나죠. 물론 김효범의 기량이 믹스로 보았던 것보다는 아래였지만 모비스에서 뛰고있는것도 어찌보면 김효범이 기대이하의 활약을 하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모비스 분들께는 죄송하구요. 어쨌든 김효범이 기대이하여서 좀 많이 실망했습니다. 타고난 운동능력을 갖추었음에는 틀림없기때문에 용병들과도 매치업이 될거라고 생각했었죠. 그리고 그 화려한 덩크도 자주 보여줄수 있을꺼라고 믿었는데 오히려 3점슛만 많이 던지더군요.. 어쨌든 hernan 님 말에는 대부분 동감합니다
뛰어난 슛팅가드가 있어야 합니다. 농구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 농구의 재미를 느끼게 하려면 농구특유의 화려함을 보여주어야합니다. 센터는 농구에서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존재이기도 하지만 화려하지는 않죠. 반대로 실력있는 가드는 굉장히 화려해보입니다. 느바에서 조던이 인기가 많았던 이유는 그가 센터들보다 작은
덩치와 키로도 골밑에서 전혀 주눅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당시 4대센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우리나라 선수들에게도 이런걸 바라고 싶지만 , 현실적으로 불가능한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좀 아쉽고요.. 그냥 막말로 용병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1명으로. 덩크는 줄어들어도 국내선수의 좀더 적극적
첫댓글 좀 모순되는군요...다른거 하는애들이 농구장에서 농구도 보고 다른것도 할수있게 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다른거 하는것 이상의 재미를 주면 되는거구요. ^^ 뭐 이벤트 같은것도 한방편이 됩니다만...무엇보다 중요한건 대부분의 팬들이 국내선수 따라 좋아하는 팀을 좋아하는 실정에서 그 국내선수를 영웅으로 만들어주어
야 합니다. 지금 국내선수들은 팬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엔 활약이 부족합니다. 이거이 평균 30점은 찍어주고 ... 승부처에서 지가 공격주도해서 상대편을 휘저어놓고 상대를 박살내는 모습을 보여주어야...팬들이 열광하죠... 덩크 없으면 허전해 하실분들 계시겠습니다만....농구의 묘미가 빠른 공수전환 ...빠르게
전개되는 정신없는 플레이들이라고 할때 오히려 용병은 한국의 빠른농구에 그다지 걸맞아 보이지않습니다. 덩크가 아무리 많아도 화려한 플레이가 아무리 많아도 맥빠진 게임은 재미없습니다. 덩크가 빠진 빈자리를 좀더 빠른 농구로 채워주고 ...그 중심에 국내선수가 각팀의 영웅이되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다면 ㅈㅣ금
보다 훨씬 재미있을거라고생각합니다. 팬들은 선수들을 보면서 우상화합니다. 영웅시하구요... 영웅이 되어야할 국내선수 스탯이 15점 ㅡ.,ㅡ 12점 ㅡ.,ㅡ 이래서야 영웅이되지를 않죠... 위에 30-10을 밥먹듯이 해버리는 녀석들이 주루룩 있는데 ...무시하게되고 우스워보일수밖에없고 정도 가지않습니다.
화려한 농구? 를 만들어야 하는것은 분명 사실입니다. 그런데 용병의 덩크로 화려하게 만들것이 아니라 국내선수들의 플레이로 화려하게 만들어야합니다. 그래야 팬들도 헛 ...이자식들 멋지다..라는 생각을 하게되죠. 지금 상황에서 국내선수는 용병한테 야 덩크해조 라며 밀어주거나 .... 기껏해야 밖에서 3점이나받아
먹는존재로 인식될수 밖엔 없습니다. 물론! 모든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시는건 아닙니다만... 과거 우상으로 여겼던 선수가 12점 15점 찍고...주서먹기나 하고 냅다 쳐발리기도 하고...그런 모습을 본다는건 절대 기분좋은 일이 아니죠. 현재 우상이 되어야할 국내선수들은 주욱 밀려나고 그 우상의 자리를 영웅의 자리를
꺼먼놈들이 차지하고있으니 괴리감이 느껴질수밖엔 없습니다. 용병제를 없애고 나면 떠날분도 계시겠지만...금새 적응해서 다시 오리라 믿습니다. 국내농구는 더 잼있어질테니까요. 그리고 분명 용병을 대체하여 국ㄴㅐ선수가 영웅 유닛이 되서 대리만족을 시켜드릴테니까요
그리고 새로운 팬들이 주룩주룩 생겨날것으로 믿어마지않습니다. 휴-3
사족을 부치자면 ...이렇습니다. 르브론의 데뷔와함께 nba의 인기도 이전보다는 올라가지않았나 싶습니다. 대결구도도 르브론vs 코비 vs 티맥 vs 이버슨 vs 내쉬vs 키드 vs 아마레 vs 지노 vs 던컨vs 가넷 등등 주룩주룩 확장됩니다. 이전 전성기 ㅅㅣ절에도 항상 조던에 대항하는 세력(??) 이 있었구요...
우리나라 농구도 부흥하려면 이런 구도가 형성이 되어야하는데 지금 구조로는 힘듭니다. 어떤신인이 나타나서 30-10-5 씩 찍어줄까요? 모든분들이 누군가 용병이상 스탯을 찍어주며 국농계를 강타해주기를 바라실겁니다. 근데 현실적으로 용병이상 스탯을 찍어줄놈은 나오기도 어려운 현실입니다. 안나온다고 보면 무방할듯
싶습니다. 승진이가 컴백해서 용병을 뛰어넘으며 30-15-5 이런 스탯을 찍어줘도 첫해는 우오~~~ 라고해도 센터농구가 그다지 재미 있는것은 아니기때문에 인기몰이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여러모로 농구 인기에 가장 큰 몫을 담당하는것은 슈팅가드 혹은 스몰포워드 녀석들입니다. 슈팅가드들의 다재다능함에 빠져드는경우가
많겠죠...근데 일단 우리 현실에서 슈팅가드가 다재다능해봐야 별 쓰잘데기가 없습니다. 안에 공몰고 들어가서 할수있는게 그다지 없기때문입니다. 이놈들이 한 30점쯤 찍어줘야 대다수 팬들은 오~~~ 죽인다~~~ 라는 반응이 나올테고 따라하려는 움직임도 보이면서 농구공 들고 농구장으로 뛰어갈듯합니다.
그리고 국내선수들이 우상이되고 그들의 모습을 자신의 모습에 투영시키게 되겠죠...
근데 일례로 방성윤선수는 용병스탯을 찍어주고 팀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한국의 에이스로 커줄자질이 다분한데도 그의 팀의 인기는 올라 가지 않더군요..
아...농구대잔치....
월드컵이 있어서 농구가 절대축구를 뛰어넘진 못할거 같군요...
축구협회가 존재하는한, 축구가 절대로 넘버원 스포츠가 될순 없죠, 월드컵만 끝나면, 그 큰 경기장들은, 대부분 그들만의 리그로 변신... ;;;;
방성윤이 용병스탯을 찍어줌에도 팀이 이기지를 못합니다. 이것또한 용병제도에서비롯된 피해라면 피해일수있겠죠. 갑자기 혜성같이 나타나서 30점 찍어주며 팀이 이긴다면 ^^ 팀인기는 올라가줄텐데...타 팀에 용병들이 있기때문에 조직력에 한계를 지닌 sk가 대뜸 승승장구하기는 힘든 현실이구요... 일반인의 관심 자체
가 이미 멀어졌기때문에 ㅋㅋㅋ 그리고 방성윤의 인지도가 ..아니 KBL선수들 인지도 자체가 떨어집니다.
용병이 사라진다고 이제용병갔으니 농구나 좀볼까??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차츰 용병줄인다고 하니 결과를 지켜보지요..
농구보단 축구나 야구가 훨씬 인기가 많았죠 언제나
용병이 갔으니 농구나 좀 볼까?? 과연 누가 그런 생각을 하겠습니까? 당연히 안하죠. 용병 보기싫다고 농구를 안보는것은 아닙니다. 응원할 선수를 정하고 농구장을 찾게되는 일반적인 상황에서 응원해봐야 별거 없으니... 슬램덩크 북산에서 득점의 주역 ; 서태웅, 채치수 가 흑인으로 바껴있는겁니다. 상대팀 역시
윤대협 -변덕규가 흑인이구요...감정이입? 절대 안됩니다. 영웅화 우상화? 절대안됩니다. 카타르시스? 감동? 먹히지를 않습니다. 서태웅이 강백호의 패스를 받아 덩크를 꽂아넣고 강백호가 허리부상에도 불구하고 몸을 날려 공을 살리고. 탭덩크를 꽂아넣고 하면서 눈물이 핑도는 이유는 걔네가한국인이기 때문입니다.(물론
실제론 일본인이지만 우리는 대부분 그들을 한국인으로 인식합니다)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것도 마찬가지겠죠. 농구가 감동적인 드라마, 흥미 있는 드라마가 되기위해서는 팬들에게 동질감을 주어야합니다. 연예인 가수들을 보더라도 아무리 춤잘추고 노래잘하고 무진장 멋진 놈이 있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조용필만 못하고 엄정화만 못합니다. 동방신기 에쵸티 휘성 등등의 인기를 따라잡지도 못합니다. 이유는 ... 같은 인종 같은 민족이기때문입니다. 동질감에서 비롯되는 거죠. 농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사실 hernan 님께서 말하신 30-10찍어줄수 있는 국내선수를 김효범에게 기대했었습니다. 그가 처음 등장했을때 이녀석이야 말로 우리나라 농구인기를 다시 일으켜줄 선수라고 믿었고 혼자서 멋대로 김효범이 민렌드나 화이트 블록하는 모습(팬들분께는 죄송합니다)을 상상하기도 했엇죠.
그런데 운없게도 김효범은 kbl에서 가장 조직력이 좋은 팀중 하나인 모비스에 드래프트 되고 말았습니다. 아시다시피 조직적인 농구일수록 가드쪽보다는 센터쪽이 빛나죠. 물론 김효범의 기량이 믹스로 보았던 것보다는 아래였지만 모비스에서 뛰고있는것도 어찌보면 김효범이 기대이하의 활약을 하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모비스 분들께는 죄송하구요. 어쨌든 김효범이 기대이하여서 좀 많이 실망했습니다. 타고난 운동능력을 갖추었음에는 틀림없기때문에 용병들과도 매치업이 될거라고 생각했었죠. 그리고 그 화려한 덩크도 자주 보여줄수 있을꺼라고 믿었는데 오히려 3점슛만 많이 던지더군요.. 어쨌든 hernan 님 말에는 대부분 동감합니다
뛰어난 슛팅가드가 있어야 합니다. 농구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 농구의 재미를 느끼게 하려면 농구특유의 화려함을 보여주어야합니다. 센터는 농구에서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존재이기도 하지만 화려하지는 않죠. 반대로 실력있는 가드는 굉장히 화려해보입니다. 느바에서 조던이 인기가 많았던 이유는 그가 센터들보다 작은
덩치와 키로도 골밑에서 전혀 주눅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당시 4대센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우리나라 선수들에게도 이런걸 바라고 싶지만 , 현실적으로 불가능한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좀 아쉽고요.. 그냥 막말로 용병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1명으로. 덩크는 줄어들어도 국내선수의 좀더 적극적
인 모습을 원합니다. 사실 요새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대부분 아는 농구선수는 김승현뿐이더군요. 농구에 관심없는 애들은 조던밖에 모릅니다.-_-;; 농구 살아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