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ㅎㅎ...
제가 다름이 아니고...
용역타당성 조사가 불가로 나와서 언제 완성될지도 모르는 대구광역전철이지만 ;ㅁ;
분명 2호선과의 연계도 중요할것 같아서 한번 언급드려봅니다.
일단 정말 개략적인 그림을 봐주십사 합니다. [엉망이긴 한데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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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참 사월역 동쪽으로 경산연장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에 보니까 문득 어떤분이 사월역에서 조금만 400m 앞으로 더가서 광역전철과의 환승역인 [사월교역]을 만드시자거나, 혹은 엄청 긴 무빙워크를 통한 사월역 환승을 마련하면 된다...라고 하셨는데;;
솔직히 뭘 굴려도 답은 안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어릴적에 경산에서만 6년을 넘게 살았기에;;
경산역~경남신성 이 구간에서 버스타고 대구시내가는사람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비록 국철 구간과 중복구간이 있더라도 지하철이 사월교~경남신성아파트~경산로구간 여기를 관통하면 정말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이 연장선 공사제안[?]의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금 짓고있는 2호선 영남대연장과 어울려서 생각하자면, 이 공사가 끝나면 아마 노선 형태는 서울지하철 5호선과 같이, 강동역에서 상일동행과 마천행으로 나뉘는 형태처럼
대구지하철 2호선[영남대행, 경산역행] 이렇게 될것 같습니다.
제가 제안하는건 사월역-(가칭)옥산역-경산역 총 신설역은 2개역입니다. 대략 2.5km정도 될것 같네요.
사월역에서 경부선상으로 올라오는 구간만 빼고는 모두 경부선 측면에 선로를 놓든지 등을 활용하면 충분히 됩니다.
[여기 경부선 구간은 좌우에 2호선 연장선을 놓기가 매우 편할 정도로 공간확보가 용이할 것 같더군요.]
단... 1호선 대구역급커브 만큼의 문제가 있는데;;
현실상으로 이마트 밑을 관통하는 공사는 힘들것이라 보기에 저렇게 급커브로 연장선을 설정했습니다.
옥산역은 제가 그린대로 경남신성아파트 앞에 둬도 무난할것 같구요,
최소한 그 지역에 (주)새한 공장이 없어지면서 대규모 아파트 주거단지가 들어설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아마 현지에 사시는 분이라면, 경남신성 앞은 좀 그렇고 최소한, 경산 지역 분들이 흔히 말하시는 속칭 "옥산굴다리" 앞에 놓는건 어떻냐고 하실지도 모르겠는데, 거기에 놔도 무방은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굴다리 주변은 진짜. 역 짓기가 딱 좋더라구요 ㅎㅎ
광역전철과의 환승문제는 옥산역에서 환승을 하든지, 경산역에서 환승을 하든지 둘중 하나를 택하면 될것 같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이 노선의 장점은.
1. 공사비를 얼마 안들이고도 경부선 옆에 2호선 연장선로를 놓기에, 경부선과의 환승체계를 쉽게 마련할수 있다.
(건설비가 정말 저렴, 환승체계 마련 용이)
2. 옥산지구~경산도심에 사는 사람들이 대구로 갈때, 경남신성~경산역~경산시장의 구간에 있는 아무 버스정류장에서나 버스를 타고 흔히들 갑니다.
경산 인구의 핵심이 모여있는 지역이기도 하기에, 영남대행 연장만큼의 확실한 수요를 보장할 수 있습니다.
(연장선의 수요타당은 Okay)
정도로 요약하고 싶습니다 ㅎㅎ...
이 제안은 어떤 평가를 받을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ㅁ;
PS. 추가 제안
이 구간을 서울지하철2호선 구로구간처럼, 경부선상 위에 고가선로를 짓는것은 어떨는가 합니다.
첫댓글 나쁘지 않은 제안같습니다. 일단 편법같지만 경산역으로 가는 방법이네요. 근데 공사비는 지하철에비해 싸긴하지만 어쩔수없지 않을까 합니다. 경산역 플랫폼도 새로지어야하니 문제고 주변에 복선을 지을만한 용지가 될지 잘 모르겠네요. 보면 빌라니 아파트니 주변으로 쭉 잇었지 싶은데요; 운행을 한다면 5호선처럼 하면되지싶습니다. 그나저나 김천-경산이 왜 빠꾸인지 ㅡㅡ;
ㅎㅎ 경산 구간에서의 경부선 주변은 보통 도로가 많습니다. 대구에서 경산역으로 가는 방면으로 바라볼때 좌측에는 조금 상가들이 있고, 우측에는 확장도로가 있습니다. 확장도로를 조금 차치하고 해도 괜찮을듯 한데.... 음 그리고 지하로 뚫으면 돈이 많이들테니 차라리 서울도시철도2호선 구로구간처럼 고가선로로 경산역연장을 만들어도 무난할듯합니다. 최대한 경부선을 활용한다면 공사비는 얼마든지 싸 질수 있는 구간이라 생각하는지라 ;ㅁ;
김천-경산 광역전철 구간이 빠꾸인건 저도 이해가 잘 ㅠㅠㅠ.... 정말 정부의 심보에 한탄을 금하지 못할 뿐입니다.
며칠전에는 대놓고 그린벨트 해재하고 서울 서남부 동북부에 각종 산업육성을 한다고 발표했다죠. 그나마 지방에서는 이제 육성할 산업도 없는. 어쨋든 그것보다는.....;;// 경부선 위에 고가로 짓는것이 공사비면에서 나쁘진 않겠지만 경산역에는 결국 지상으로 진입할수밖에 없습니다. 경산역이 신축이 이미 착수된상태라 말이죠.... 그리고 선로주변의 공장이나 주택사는사람은 전철개통이긴하지만 좀 용납하기 힘들지도 모르구요. 도로를 줄이는건 좀 현실적으로 불가할것같고 결국 토지수용하는수가... 연선주변을 정확히 몰라서 뭐라하진 못하겠네요.
앗... 알고보니 경산역이 신축을 한다는 계획이 예전에 있었군요 ㅎㅎ... 다행입니다. 음 뭐 신축한다 하더라도, 신축한 Korail 경산 역사 위에 2호선이 지나가게끔 하는 것은 아니기에 [더군다나 지금 신축하려는 Korail경산 역사 또한, 아직 대구광역전철 계획이 완벽시 성립된 것이 아닌만큼 광역전철대비용 플렛폼을 고려한 역사가 아니겠지요~] 국철역사 두고 가로로 선상 위에다가 다른 역사를 늘어놓게 지으면[병렬로 지으면] 문제 없을 것입니다. [ex)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도 1호선 역사, 4호선 역사가 따로 있습지요] 음... 여러모로 고려할점이 많네요 ;ㅁ;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사월역사를 만드는 편이 더 나을 지 모릅니다. 최단거리는 200m가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400m면 좀 무리가 있을 지 몰라도 200m라면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무빙워크가 없으면 200m도 걷는 데 힘들 수 있겠지만요. 암튼 신선을 따로 만드는 것 자체가 예산낭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200m인가요? 지금 네이버지도로 그어보니 사월역에서 경부선 선로까지 최단거리가 360m정도가 나오는 군요... 다음지도는 400m정도 나오구요.. 400m면.. 걷기엔 무리가 있겠군요... 무빙워크를 설치하기도 그렇구요.. ㅎㅎ
환승전용 역사를 만드는 건 어떨까요? 표정속도가 좀 떨어지겠지만 어차피 환승역은 필요합니다. 사월역은 거리상 멀다고 하니 사월역과 정평역 사이에 하나 더 만드는 겁니다.
환승전용역을 만든다면 사월경유 편성과 새로 만든 환승역 경유 편성을 구분해서 운행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굳이 분기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통합 역사 하나만 만들면 끝나는 겁니다. 2호선과 광역전철(경부선) 간의 환승역은 딱 하나 밖에 만들 수 없죠. 따로 만들어 연결 하는 것 보다는 낫겠지요. 환승전용역이라 출구도 많이 필요 없을 듯 합니다.
하긴... 생각해보니 사월 환승전용역까지 가서 굳이 환승하려고 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분기는 안해도 될거 같군요.. ㅎㅎ 그런데 거기에 역사가 들어서면 동대구(대구)~반월당(1,2환승)~사월 까지 가는 도시철도 수요가 광역전철로 많이 옮겨 가겠네요... 동대구역이나 대구역에서 타면 바로 갈테니.. ㅎㅎ
그냥.. 경산역 인근 주민분들은.. 광역전철타고 경산역→대구역→도심진입이 훨씬 빠르지 않을까요? 뭐 물론 도심이 동성로인근만을 뜻하지는 않습니다만... 여튼_ 나스카님 말처럼 애초에 2호선 역사를 환승고려해서 건설했으면 좋았을것이라는 아쉬움은 드는군요.
경산역 인근 주민분들을 광역전철 타는게 훨씬 빠릅니다. 그래서 영남대 까지 들어가는 2호선을 이용하는 분들은 아무래도 광역전철로 환승해서 이동하면 기존 반월당역에서 환승하여 시내에 접근하는 것 보다는 더 빠를 수 있기 때문에 이야기가 나오는 것일 겁니다. 조금 아쉽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