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용어의 유래

[이준황n]

골프 용어의 유래
 

일반적으로 GC는 골프 클럽(Golf Club)의 줄임말로 골프만 할 수 있는 장소를 말하나, CC는 

컨트리클럽(Country Club)의 줄임말로 골프 코스 뿐만 아니라 승마, 요트 등 다양한 레저

시설이 있는 리조트를 말한다.

골프장에 도착하면 클럽하우스 앞에서 백을 내리는데, 이 백은 캐디가 클럽(Club) 즉 골프채를 

넣어 지고 다닌다고 해서 캐디 백(Caddy Bag)이라 하고 골퍼의 옷과 신발 등이 담긴 손가방은 

보스턴 백(Boston Bag)이라 한다. 보스턴 백은 바닥이 직사각형이고 위는 둥그스럼한 여행용 

손가방을 일컫는데, 보스턴 대학생들이 처음 사용하여 생긴 명칭이다. 

첫 홀에서 티샷(Tee-Shot)을 하는데, 티(Tee)는 공을 올려 놓는 나무나 플라스틱, 샷(Shot)은

공을 클럽으로 때리는 행위를 말하고 첫 티샷을 하는 장소를 티잉 그라운드(Teeing Ground)

또는 티박스(Tee Box)라고 한다. 

간혹 함께 라운드하는 사람에게 티업(Tee-up) 혹은 티오프(Tee-off) 시간에 맞춰서 오라고 

하는데 티업은 티에 공을 올려 놓는 행위, 티오프는 공이 티에서 떨어져 나가는 상태로 둘 다 

골프 시작 시점을 말한다. 

티(Tee)는 초창기에 공을 올려 놓기 위해 모래를 다져놓다가 1920년 미국 치과의사 로엘이

고심 끝에 나무를 깎아 만들면서 비롯됐다. 첫 티샷은 누구에게나 부담스럽다. 그래서 티를 던져

공 치는 순서를 가리기도 하는데 번거롭지 않게 백이 카트에 실린 순서대로 정하기도 한다.

드라이버 샷한 공이 오비(Out Of Bounds) 구역으로 가기도 하는데 이는 정해진 코스 영역을

벗어난 것을 말하고 공이 연못이나 위험 지역에 들어가는 것은 해저드(Hazard)에 빠졌다고 한다.

티박스가 별도로 마련돼 있을 경우 한국에서는 경기 진행상 오비는 2벌타, 해저드는 1타를 

벌타로 먹고 다시 치기도 한다. 

오비가 났을 때 동반자가 멀리건을 주며 벌타 없이 다시 치도록 하기도 하는데 진행을 유도하는

캐디에게 허락을 받는 게 매너다.  다만 페어웨이나 그린에서는 멀리건을 사용하지 못한다. 

멀리건은 미국 대공황 시절, 동반자를 구하지 못한 골퍼가 골프장 라커 맨과 함께 라운드했는데

실수만 하면 다시 치는 라커 맨 이름 'Mr. Mulligan'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공이 코스를 벗어나 날아갈 때 보통 "볼(Ball)~"이라고 외치는데 원래는 "포어(Fore)~"가 맞는다.

초창기에는 공이 비싸 잃어버리지 않도록 캐디를 낙하 예상 지점에 미리 세워놨는데 조심하라는

의미로 "Fore"를 외쳤다.

페어웨이(Fairway)는 단어 그대로 평평한 길을 말하는데, 바다의 항로에서 따온 말이다. 

러프(Rough)는 거친 풀이 있는 지역, 샌드(Sand)는 모래가 깔린 지역을 말하고 공을 빼내기가 

쉽지 않다.

캐디(Caddy)는 기록상 여성 골퍼 1호인 스코틀랜드 메리 스튜어트(1542~1587) 여왕과 관계가 

있다. 골프광인 메리 여왕이 필드에서 경호원인 육사생도 카데(Cadets)에게 클럽을 맡긴 데서 

유래했는데 카데(Cadets)는 프랑스어로 '생도, 아우'를 뜻한다. (펌글)

[서우철]

스포츠 센터 회원들이 국내 곳곳을 찾아 다니며 골핑과 먹거리를 즐겨 먹는 소모임들이 많아 목욕 중 정보를 얻어 들을수 있지만 하나 같이 팀 맞추기가 관건인것 같습니다. 값이 싼 지방으로 갔다오는 장거리 차량 운전도 힘들다고 하니 언제 집옆 퍼브릭에서 편하게 라운딩 하는 미국 처럼의 동네 골프장을 기대 하기란 불가능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