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바다 건너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식이 전해진지 3년째.
그때는 그저 그렇고 그런 돌림병쯤으로 생각했는데...
지금은 확진자가 연일 고공행진이다.
신규하루 역대 최대의 27만여 명이라는 코로나 변이 오미크론 확진자 발표다.
다행인 것은 거리두기와 자가 격리 기간 등이 완화되고 오미크론은 잠복기가 짧다고 한다.
코로나 상황을 맞아 낯선 유행어들이 난무한다.
집콕 팬데믹 코로나블루 자가 격리 거리유지 화상강의... 등 이런 세월을 보낼 줄이야.
평범했던 일상이 얼마나 행복한 날들이었나를 깨달아 가는데
유치찬란한 편견을 깬 아들의 확진소식이다.
피해갈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이 와르르~
“어머니~ 어제 하루저녁 발열 근육통으로 좀 아팠을 뿐 목감기증세에 몸살을 치른 것 같아요”
안심을 시킨다.
보건소에서 PCR 검사하고 왔다며 지금은 괜찮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부탁이지만 전철에 올랐다.
더 이상 중증이 없기를 마음에 얹고 몇 가지 반찬을 싣고서...
도착하여 전화한 음성에 깜짝 놀란다.
“아이고~ ”
“지하상가 앞이야, 달걀 있니?”
마지못해 “ ... 우유가 조금 있네요.” “그래 알았어...”
20여 년 만에 집을 작만하고 당분간 혼자 지내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나랏돈이라도 빚을 싫어하여 장만하는 걸
극구 반대하는 아내의 뜻에 따라 차일피일 미루다가 널뛰는
부동산가격에 울며 겨자 먹기로 마련한 재건축아파트다.
딩동~ 문 앞에 짐을 풀고 돌아선다.
한 시간 반거리가 가깝게 느껴짐은 사랑하는 아들이 있기 때문이리.
집에서도 업무를 감당할 수 있으니 고맙고 감사하다.
걸어서 고개를 넘으면 20분 거리의 직장이 있는 것도
다행이라며 좋아하던 지가 엊그제 같은데...
내일일은 아니 한 치 앞도 모르는 우리가 아닌가.
치사율은 낮지만 전파력이 엄청난 오미크론이여!
잠에서 깨어난 개구리도 합창하는 소리.
‘이젠 안녕’
첫댓글 정말 코로나 땜시 큰일 입니다
젓즤 아파트 주민들도 여러사람
격리중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를...
참으로 없어질때도 됐건만 ...
정말 괴롭습니다.
거기다 오미크론의 또다른 변이가 없이 사라지기를 바랍니다
언젠가는 떠날 것이 많은 사람을 놀라게 합니다
건강하시기를...
참말로 징헌놈이지요.........ㅋ
공감해주셔 위로가 됩니다
주위에서 들려오는 확진자 소식에 더 조심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그나마 다행 이네요 마음은 아프시지만...
원체 건강해서 방심한 것 같습니다.
염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빨리 오미크론과 작별했으면 좋겠습니다
빨리~~~~~~~~~~ !!!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리라
위로 받습니다.
빨리~~ !
보통 사람들의 현명한 지혜가
바로 축복으로 가는 길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옛말을 떠올리게 합니다.
건강하시기를...
어제 판정받고 자가격리 1주일 들어갔어요
아이고 님께서도~~
쉬라는 기회로 여기시기를
무어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