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알고 지내던 한 여성분께서 결혼을 약속했을때 배우자는 서로 반드시 다음의 것들을
필수로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얘기를 하더랍니다.
건강진단서, 경제문제(빚 있나, 보증 섰나), 정신감정, 유전자 감정, 부모님은 뭐하셨나 형제들은 또 어떻나
학벌, 재산보다 집안을 더 주의깊게 봐야 한다고...
이런 것들을 괜히 제 입으로 얘기하니까 집안 따지는 냉정한 년 소리 들었다고 결혼이 깨져버렸다고까지 털어놓더군요.
이거 완전 당연한거라면서, 물론 저 역시 동감하는 바였구요.
요즘은 우리나라도 건강진단서 맞교환은 물론 서로의 경제사정은 미리 파악을 하는 추세에 있어 다행이지만
정신감정은 아직 정신과 간다는 것에 대한 편견이 존재해서 그런지 그리 요구되고 있지는 않은거 같은데
아이리스 이은미씨의 끔찍한 예를 고려한다면 서로의 정신감정을 필수로 요구하는건 어느 것보다도 선행되어야 할
배우자간의 예의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근데 여기분들은 아무래도 사랑하면 다된다는 감성적인 분들이 많으니 저나 그 여성분처럼 시시콜콜 따지는거
별로 안좋아할테고 그래서 이런 말을 하면 별로 동감을 하시진 않을거 같네요.
p.s : 여기에 대한 단상, 흥분을 곧잘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다는...
이 기분더러운 글은 뭔가요...
사랑 해봤냐는 질문에 전 그런 감성적인 인간이 아니라 하셨는데
기분 나쁘게 듣지 마시구요~
Verna님 정말 제가 봐왔던 이 세상 모든 사람들 중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 같습니다.
꼭 진실한 사랑 해보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그래요 정말 불쌍해요...ㅠㅠ...
꼭 연쇄살인하고 잔혹한 살인해야 무서운 싸이코패스가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이런분들도 넓은 의미에선 그 범주에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감정적인 부분이 마비된.. 정말 섬찟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궁금한게요. 이것 어느 시점에 요구하는건가요? 요구한 시점에 사랑하고 있다면,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이별하는건가요? 아니면 조건을 만족하면 그 때부터 사랑하기 시작하는건가요? 그것도 아니라면 조건을 만족하면 사랑이랑은 관계없이 결혼하는건가요? 어떤 경우가 되건 참 행복한 결혼 생활이 되겠군요.
별로 동의 못하겠습니다
p.s : 이 글에 대한 단상, 이런글이나 쓰는걸보니 사람들이 흥분할만 하다는...
작년 큰사고로 장애등급까지 받은 저는 평생 결혼 못하고 혼자 살겠군요..
당신에 대한 단상, 사람 완전 흥분하게 만든다는. 당신, 카페 회원중에 혹여라도 배우자, 애인, 가족 중에 심신이 아픈 사람이 있다면 이 글을 읽고 얼마나 가슴이 아플지 생각이 안되나요? 이런 예민하고 특정한 주제에 대해 글을 쓴다면 그 예민한 부분에 포함되는 사람들을 한번쯤 고려하는게 맞는거 같은데요? 그리고 충분히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사람들도 사랑으로 인해 부족한 부분을 서로 감싸주고, 행복하게 사는 겁니다. 당신은 유전자 감정 및 정신검사 해서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세요. 꼭 그렇게 하시고, 대부분의 경우 당신글에 동감하지 못하는거 당신도 알고 있을텐데 왜 자꾸 이런 글을 올리는지 이해할 수 없네요.
회사 면접도 아니고 좀 그러잖아요 행여 능력없어지면 당연히 버려지겠군요 가족에게서...가족애라든지 연애감정 따윈 느껴본적 없는 사람처럼 적어 놨네요
잠잠하더니,, 계속 떡밥출몰이군요.
섬뜩하네요.. 무슨 우생학 논리 듣는 거 같네요..
일부분 동의합니다 기혼자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