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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윤아의 눈물과 효리의 배려, '좋은 사람'에 대해 생각하다
[오마이뉴스 김종성 기자]
누구나 좋은 사람이 되고 싶고, 좋은 사람을 곁에 두고 싶다. 그런데 '좋은 사람'이란 무엇일까. 대답이 쉽게 나오지 않는다. 애초에 '좋다'라는 말이 상대적이고 자의적이기 때문이다. 도움을 구해보자. 작가 황광우는 자신의 책 <철학하라>에서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 아니다.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사람도 좋은 사람이 아니"라면서 "좋은 사람이 좋아하고 나쁜 사람이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좋은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여전히 어렵다. 언뜻 말장난처럼 들리지만, 어렴풋이 그 심오한 의미를 알 듯하다. 한번 더 도움을 구해볼까. 요즘 JTBC <효리네 민박2>을 보면서, 그리고 그 안의 이효리(와 이상순)를 보면서 '좋은 사람'에 대해 생각한다. 꾸밈 없는 자연스러운 모습들을 통해 이효리라는 사람에 좀더 가까이 다가가게 된다. 말과 행동에 배어있는 배려,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스스럼 없이 소통하는 모습을 보면 나이를 떠나서 저런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난 떠나간다
안녕이란 말도 못 하고
너와 함께한 웃음들만 가슴에 담고
우리들의 다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은
다시 만날 날 밤새워 이야기하자
손성제, 'goodbye' 중에서
이를테면 이런 상상을 해보는 것이다. 가끔 소길리에 놀러가서 같이 음악을 듣고, 차 한잔을 함께 나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 많은 말이 필요할 것 같지도 않다. 그 자리에 있으면 자연스레 마음이 편해지고, 어쩌면 힐링이 될 테니까 말이다. 지난 18일 방송에서 이효리, 이상순, 윤아는 손님들이 외출한 틈에 티타임을 가졌다. 민박집 밖에는 세찬 눈발이 날렸고, 매서운 바람이 연신 불었다. 세 사람은 테이블에 모여 앉아 노래를 들으며 여유를 즐겼다.
안팎의 대조적인 분위기가 제주의 겨울을 실감나게 했다. 또, 아름답고 평온했다. 윤아가 작사한 노래('바람이 불면')를 들으며 대화를 나누고, 이윽고 효리가 선곡한 손성제의 '굿바이(Goodbye)'가 흘러 나왔다. 피아노 선율에 덧입힌 잔잔한 목소리가 귀에 닿자마자 공기가 달라졌다. 서정적인 분위기가 공간을 가득 채웠다. 말없이 노래를 듣고 있던 윤아가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이를 알아챈 상순은 효리에게 윤아가 운다는 사실을 알렸다.
"원래 가수들은 감성이 풍부하기 때문에 음악 들으면서 우는 거야."
"슬프네요."
"바람 쐬고 와 나가서.. 찬바람 한번 빡 쐬고."
효리는 묻지 않았다. 눈물의 의미에 대해, 눈물의 이유에 대해 애써 묻지 않았다. 윤아가 느꼈던 감정이 무엇에 기인한 것인지 캐묻기 보다 그저 자연스러운 일이라 말했다. 또, 찬바람 한번 쐬고 오라고 권유하며, 윤아에게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눈물, 그것도 윤아의 눈물이었다. 그 장면이 방송을 타자마자 엄청난 화제가 됐고, 관련 기사들이 쏟아졌다. 그만큼 파급력이 큰 장면이었지만, 효리는 방송을 위해 윤아의 눈물을 활용하지 않았다.
후략
전문 출처로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김종성 시민기자의 개인 블로그(wanderingpoet.tistory.com)와 <직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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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5
진짜 센스있어 .. 나도 본받고싶다 저런거
나라면물었을것같은데 진짜 이효리본받고싶어
ㅁㅈ ..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편진행이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ㅁㅊㅋㅋㅋㅋ앜ㅋㅋㅋㅋ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시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참
당신...
존나 라스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노래 듣다가 울었는데 왜 우는지 안 물어보고 그냥 바람쐬고 와 이랬어 티비에서 연예인 울면 왜 우냐 물어보고 막 그러잖아
이효리 센스 진짜 본받고파,, 멋진 사람
진짜 이효리 센스에 감탄했어 ㅋㅋ
이효리는 센스 있게 지나갔는데 피디는 이걸 이용해서 인터뷰 하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아마 종현 때문인거같다 가사보니까..ㅠㅠ 나도 눈물나네
22 나도 그 생각해서 같이 울음...ㅜㅜ
이번 민박 조합 너무 좋아...
아ㅠㅠㅠ가사 슬프다ㅜㅜㅜㅜㅠ이효리 윤아 넘 조아...
이효리 센스 쩔어 진짜
이효리 이런저런 센스가 타고낫음 ㅜㅜ 그 센스가 점점 긍정적으로 더 발전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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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미 한편다봣다
횰언니가 남자였으면 진짜 유재석보다 더 찬양받았을거같음... 배려하는게 남달라...
나였음 오지랖 개넓어서 왜우냐고 벌써 물어봤을거같은데 이효리 성격 진짜 센스있고 어른스러운거가틈 ㅠ 너무 좋아
이효리 빼꼼 쳐다보는거 존귀였어 ㅋㅋㅋㅋ
와센스잇다...
이효리 진짜 센스 ㅠㅠㅠㅠㅠ
이효리 진짜 어른같음
진짜좋은 사람이야 ㅠㅠ
이거진짜센스임
이 예능 안보는데 상황 그려지면서 눈물날거같아
효리언니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
갓효리
진짜 여자가 최고야
누구나 좋은 사람이 되고 싶고, 좋은 사람을 곁에 두고 싶다. 그런데 '좋은 사람'이란 무엇일까. 대답이 쉽게 나오지 않는다. 애초에 '좋다'라는 말이 상대적이고 자의적이기 때문이다. 도움을 구해보자. 작가 황광우는 자신의 책 <철학하라>에서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 아니다.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사람도 좋은 사람이 아니"라면서 "좋은 사람이 좋아하고 나쁜 사람이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좋은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너무 좋아서 메모장에 저장!
기사제목도 좋다 그녀라고 안하고 '그'라고 한거
이 기사 진짜 좋아.. 몇번이고 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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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여시 댓 보구 이 글도 봤는데 진짜 좋아.. 이렇게 조목조목 짚어주는 글들이 더 많이 쓰이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