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우마치비니 12만, 페라리니트20만, 밀리터리 바지8만, USA 사막화6만 판매처 아미랜드 010-4022-2893
알파 N3B 상의 40만,
새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완전한 연말의 정점인데 일찌감치 잠자리에 누운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송구영신 예배도 제치고 자야 할 만큼 힘든
한해였습니다. 가족이 그리워서 그랬는지 이젠 아이들의 징징대는 소리마저
정겹습니다. "아마도 나, 찜질방 생활에 익숙해진 거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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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기 대상을 보면서 잤구만 왠일로 3시 반에 눈을 떴습니다.
불현듯 시간이 아까워져서 새벽 PC방을 찾아갔는데 마가복음시작입니다.
광야 스타일로 살라고 하시니 옹이 박힌 사치와 자존심을 내버리고
영문 밖으로 나아가야할 것입니다. 1시간 외출 후 돌아와 보니 내 침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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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아줌마가 누워있고 제 담요는 2층에 아베크가 덮고 있어서 황당합니다.
빠르게 사태를 파악해 보니 아줌마가 내 자리의 담요를 빼고 자기 자리를
만들었고 내동댕이 쳐진 담요를 웬 떡이냐 하고서 아베크가 덮고 잔 것입니다.
늦은 아침에 일어나 담요를 얄 짤 없이 걷어 왔고, 미운 아줌마를 똑바로 쳐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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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빈자리 차지하려는 눈치코치 없는 그 아줌마 행색입니다. 어이가 없네 그려.
신안 아파트에 매형, 제부가 왔다고 하는데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집 놔두고
매점에서 떡국을 먹으면서 뭔 청승인지 모를 일이지만 나이 오십 하나가 작다고
또 나이 한 살을 보탰습니다.연병, 블랙 크로우마치 컨 셉으로 멋을 내고 손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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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있는데 오랜만에 반가운 학생이 쥔 입술을 하고 나타났습니다.
펀드 매니저 하다가 두부 공장 배달 영업하려니 힘이 드는 모양입니다. 엇 그제
“해 품 달”의 송 0희가 코디 둘 이랑 우리 숍에 왔습니다.
나이가 36살 이라는데 키도 훤 출 하고 잘생겨서 나중에 꼭 뜰 것입니다.
우리 숍에서 신형 N3B 야상을 입더니 입고 있던 알파N3B 네프리카에 사인해주고
갔습니다. 그 놈 잘생기긴 했던데 제가 연애인들 쫓아다닐 나이도 아니고
그냥 보내려다가 송 0희가 하도 사진 한 장 찍어 달래서 부처님 같은 마음으로
승낙해줬습니다. 어때요? 누가 더 잘생겼나요?
2015.1.1.fri.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