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제거수술 상담을위해 대학병원가서 상담을 하고 나온 성우랑 통화하다.
성우
-샘..다른병원에서 했던말과 같은말을 하네요.
이건 평생 갖고가야하는거라구요.
수술하고 더 나빠지는 경우를 봤다며 그대로 견디라고해요.
수술을 집도했던 병원에선 아주 간단한 수술이니 하라고 하구..
수술비도 정말 얼마 안든다고 하고..
또다른 병원에선 그냥 있으라 하구..
내가 경험에 의하면..
분명 다른거지만...
사실 치과에서 발치 하나를 할때도 최소한 병원 세군데는 들러보고 하라는 조언을 많~~이 들어온 나로서는..
S병원가서 한번더 상담을 해보라하고 전화를 끊었다.
숨쉬기가 힘들어요..
-이것도 가슴때문.
밥 먹는 습관을 좀 고쳐야해..
-이것도 가슴때문.
금방 지친다.
-이것도 가슴때문.
대화시 불편한것?
-이것도 가슴때문.
인 성우에겐 정말 좋지않은 결과인셈.
분명 병원에서 나올땐...
아하...수술안하고 살아야 하는거래..
아주 홀가분한 마음일수 있었겠지만..
내 생각은 청천벽력이다.ㅋㅋㅋ
요즘 아이들 방아쇠 수지 를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주변아기가 방아쇠수지로 대학병원 세군데를 갔다.
사실 우리 어릴적같으면 손가락, 그것도 정말 자세히 살펴봐야 겨우 알아낼수있는 증상을..
요즘엄마들이라 발견할수있을정도이건만..
대학병원1
아이고...아이 크기전에 수술날짜 잡아야해요...하루빨리.
수긍할수없어 또 다른 대학병원으로 향한다.
서울에서, 아니 한국에서 제일인 세군데 병원이라고 하면 모를사람 없을걸????
대학병원2
좀 지켜보죠뭐.
그럼..다시 다른병원에서 상담하기로 하고...
대학병원3
아...이거요?
신경쓰시지말고 그냥 기다리세요.
일부러 주물러 편다거나 하는건 옳지않은 방법이에요.
아이가 자라면 자연스럽게 펴지는 경우가 80%에요.
지켜보세요..
그리고 6개월에 한번씩 검진하러 오세요..
아이는 자랐고..
지금은 방아쇠수지...신경도 안쓰지만 정상손가락으로 돌아왔다.
흉부외과 의사선생님이 참 귀하다고 한다.
시간을 다투고 너무 급박한 순간들을 이겨내야하기에
가능하면 흉부외과 지원을 하지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의사선생님의 견해는 너무나 다르던데..
다음주엔 또다른 대학병원에 가서..
속 시원~~~~~한 대답을 듣고오길 바래.
성우야~~~
첫댓글 성우가 속 시원히 대답도 듣고 클립도 뺏으면 좋겠다~~ 화이팅~~~ ㅋ
화이팅~!! ^^ 감사합니다~
저 역시 팔에 핀을 박고 살아온지 30년...요즘들어 팔을 못움직일 정도로 순간순간 통증이오네요! 다리 삐끗하듯이...수술할당시 전신마취할때 생각이나 두번다시 수술대위에 올라가고 싶지않치만 수련을 하면서 생각이 바뀌고 있습니다! 날때 없었던 녀석인데...떡허니 한자리 차지하고 있으니 아무래도 불편한 녀석들이 있겠죠...^^
수련을 통해 몸이 원상태로 회복하려고 하는데 가슴에 6개 철사가 떡하고 버티고 있으니 참 답답합니다~ ^^
네~ ^^ 말씀 감사드립니다 ㅎㅎㅎ 화이팅 !!
성우야...의사샘에따라 많이 다른것같아. 다음주에 한번더 상담하고 결정해봐...그리고 너가 수술했던 그병원에 한번더 상담해보는것도 방법이구...하지만 다음주에 다른병원 한번더 갔다가 상담해봐...너는 소중한 사람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