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후2024년 10월 25일 금요일입니다.
들에서 호박이 누렇게 익어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호박을 늙은 호박이라 합니다. 늙은 호박의 반대말이 애호박입니다. 애호박은 국거리나 전을 부치는 정도 밖에는 쓰이지 않지만 늙은 호박은 쓸모가 많습니다. 늙은 호박을 갖고, 호박범벅, 호박떡, 호박 부침개, 호박 국수, 호박 엿, 호박 감주, 호박 젤리, 호박 파이, 호박 샐러드 등등으로 만들어 먹습니다.
마지막으로 늙은 호박이 쓰이는 중요한 용도가 하나 더 있습니다. 그것은 추수감사절 때, 강대상을 장식할 때 늙은 호박은 빠질수가 없습니다.
늙은 호박처럼 쓰여질 일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두려움 없애기 라는 제목으로..., 3분 말씀이라도, 1분 기도라도 하시므로 영성을 깊게하여, 교회에서도 사회생활에서도 이웃들에게도 직장에서도 학교에서도 유익을 주는 주님의 일에 많이 쓰임 받으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시편 3편, 6절 7절 8절 말씀입니다.
6절 :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7절 :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께서 나의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시며 악인의 이를 꺾으셨나이다
8절 :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 (셀라).아멘
임진왜란 때에 왜적의 침공 소식을 듣고 달려온 경상좌수사 원균이 73척의 전선을 이끌고 왔지만, 왜적의 대선단에 겁을 먹은 나머지, 배를 모두 버리고 수군을 해체한 뒤 도망을 쳤습니다. 일본은 섬나라이니 해전에 강할 것이라고 판단하고는, 지레 겁을 먹고 달아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의외로 왜적들은 해상 전투를 한 적이 거의 없었고, 육지 전투에 강했습니다.
적을 모르고 지레 겁먹은 원균의 판단 착오로 좋은 기회를 놓치게 된 것이었습니다.
천로역정에 보면 천성 가던 기독도가 여러 가지 시험들을 만납니다. 그중에 하나가 사자 두 마리가, 길 좌우를 지키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지레 겁먹고 돌아서서 도망칠 필요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두 마리의 사자는 묶여 있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기독도 처럼, 천성 가는 동안 많은 시험과 유혹과 시련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시편의 성도는, 천만인이 에워싸서 진을 치는 두려운 일을 당했습니다. 그럼에도 시편의 성도는, "나는 두려워하지 않으리라"하였습니다. 이런 담대함이 어디에서 나왔습니까? 그것은 하나님께 기도할 수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시편 성도는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나의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려 주옵소서!" 하고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사람을 건져주시는 구원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에 천만인이 에워쌀지라도 두려워하지 않으리라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환난과 고난과 어려움에서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면 됩니다.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천만 원수들과 수백가지 어려운 일이 아니라, 기도하지 않는 그것을 두려워해야 할 뿐입니다.
함께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천만인이 에워쌀지라도, 수백 가지 어려움 속에 갇칠지라도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두려워하지 않고 기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