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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해설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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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설교 여기 스크랩 유업을 이을자, 야곱 ( Jacob gets Isaac`s Blessing.)
박앤드류 추천 1 조회 146 14.01.27 11:37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본문 : 창세기 27장 5-29절

 

이삭(Isaac)은 사십 세에 라반의 누이인 리브가를 취하여 아내를 삼아, 육십세에 이르러 어렵게 쌍둥이 아들을 두게 되었는데, 그들은 곧 에서(Esau)와 야곱(Jacob)입니다.

그런데 창세기 25장 22절을 보게되면, 리브가는 그의 태 속에서 쌍태가 서로 싸울 때에 이럴 경우에는 내가 어찌할꼬, 하고 가서 여호와께 물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여호와께 물었다는 것은 리브가가 단순히 기도를 드린것인지 아니면 예배처소를 찾아간 것인지 분명치는 않으나, 어째튼 하나님께 여쭈어 본것은 사실이며 그리고 그것을 늘 마음에 두고 있었습니다.

이삭의 두아들 중 큰 아들 에서는 사냥을 즐기는 사람으로서 들사람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그는 털이 많은 것으로 보아 육식을 즐기고, 육체의 에너지도 넘치고 남성적 기질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집안 일 따위에는 관심이 적고, 사냥감을 좇아 들판을 누비며 사나이의 호연지기를 발산하는 것이 더 큰 즐거움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손수 사냥한 고기를 요리해서 부친에게 갖다 드리는 모습을 볼 때, 부친 이삭과의 관계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에 비해 작은 아들 야곱은 집안에 있기를 좋아하며, 여성스럽고, 집안에서 부모의 시중을 들어가면서 집안 일들을 처리해 주었기 때문에 어머니의 사랑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집안의 자질구레한 일들은 야곱의 손을 통하여 처리되는 일이 많았을 것입니다. 말하자면 집안에 거하면서 정작 형 에서가 해야할 일도,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인양 감당하면서, 어떻하면 그가 장자의 명분(birth-right)과 복을 얻을수 있을까 많이 궁리하고 생각하지 않았았나 싶습니다.

창세기 25장 31절에 마침내 그의 야심이 본격적으로 드러난 사건이 있습니다. 어느 날 에서가 사냥에서 돌아올 때를 맞추어, 야곱은 아마도 팥죽을 끓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들에서 사냥을 하고 피곤하고 허기진 채 집에 돌아와서 그 붉은 것을 먹게 하라고 요청하게 됩니다. 

그러자 야곱은 기회는 이때다 싶어 "형의 장자의 명분(birthright)을 오늘날 내게 팔라"고 창세기 25;31절에 당돌한 요구를 하게 됩니다. 평소 장자의 명분에 대해서 별로 감사해 보거나 소중하게 생각해 보지도 않았던 에서는 그만 경솔한 말 한마디를 하게 됩니다.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야곱은 확실히 하기 위해 재차 요구합니다. "내게 맹세하라" 에서는 맹세를 하고 맙니다. 천지가 뒤집히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 사건을 두고 창세기 25;34절에서는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겼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히브리서 12;16절에서는 그를 "망령된 자"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장자(first born)란 도대체 무엇입니까? 장자란 부친의 피상속권을 가진 자를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부친의 모든 사회적, 경제적 권한을 계승하는 자인 것입니다.  

이것을 성경에서는 "유업을 이을 자"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약적인 표현을 빌리자면 하늘의 영원한 기업을 의미한다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베드로전서 1장 4절을 보게되면,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한 것이라." 고 말씀하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업을 얻으려면 장자와 같은 신앙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장자란 육적으로 태여난 순서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는 동생이 오히려 장자의 신앙을 가진 예를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아벨을 본다해도 가인 보다 더 나은 제사를 드림으로 사실상의 하늘의 기업 얻을 장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늘의 족보는 가인을 제치고  아벨(셋이 대행)에게로 이어집니다. 그것이 세월이 흘러 노아에게 주어지고, 다시 아브라함에게로 이어지게 되어지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하늘의 기업은 모든 사람에게 분배가 되지 아니하고, 한 단계 한 단계 과정을 겪게 되는 이유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자 곧 장자에게 유업을 주시기 위한 섭리인 것입니다. 로마서 8장 17절을 보게되면,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상속자니, 라고 사도 바울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기업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영광과 부와 존귀를 이어 받는 것으로써 오늘도 우리들에게 엄연히 약속되어 있는 바입니다. 요한계시록 21장 7절을 보면,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받으리라."


그런 점에서 우리는 아브라함과 이삭에게서 배워야 하고, 또 야곱에게서 배워야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야곱과 같이 장자권을 사모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는 모태에서 나올 때 부터 장자권을 사모하는 자였습니다. 그래서 비록 동생으로 나오긴 했으나 마음 속에서는 늘 장자권에 대한 미련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그것을 쟁취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야곱의 행위는 그가 형 에서에게서 인간적인 방법인 속임수로 장자권을 가로채기는 하였으나, 일종의 거래를 통해 얻었기 때문에 기업은 이삭으로 부터 야곱에게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마태복음 11장12절에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으리라,고 하였습니다. 천국은 사모하는 자가 차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야곱이 에서로 부터 장자권을 샀다는 말을 모친에게 했는지 아니 했는지는 알수 없으나, 어머니 리브가는 야곱이 장자의 축복을 받아야 한다고 오래전 부터 생각하고 있었으며, 마침내 아버지 이삭으로부터 창세기 27장 27-29절의 장자의 축복, 다시말하면 이것은 곧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시고 약속하신 복을 의미하며 이것을 야곱이 받도록 결정적인 역활을 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물론 목적을 위해 수단을 정당화하려는 리브가와 야곱의 자세는 참 신앙인다운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렇게 된 것은 단순히 리브가가 야곱을 편애했기 때문에 이루어 진것이 아니며,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생각한 에서의 경솔함에서 기인한 것도 아닙니다. 이것은 하늘의 유업을 소중히 생각한 야곱에게 주시려는 하나님의 선택이라고 보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이사야 65장 9절을 보게되면, "내가 야곱에게서 씨를 내며, 유다에게서 나의 산들을 기업으로 얻을 자를 내리니, 내가 택한 자가 이를 기업으로 얻을 것이요, 나의 종들이 거기에 살 것이라."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늘의 기업을 경홀히 여기는 사람에게는 주시고 싶어 하시는 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장자의 명분이라는 것이 평소에는 어떤 가치가 있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직은 그 얻을 바 기업이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때가 되면 그 기업을 얻어서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것을 소망하면서 그 기업을 소중히 여기는 자가 마침내 그 기업을 얻게 될 것입니다. 장자의 명분과 복을 따로 떼어서 생각할수 있는게 아닙니다. 모두 장자의 유업에 속하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의 결론이며 요약입니다.

이와같이 하나님이 택하신 자로 하여금 유업을 잇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에 참여하는 은혜의 고리가 끊어지지 않게 함은 물론 하나님의 깊은 사랑과 은혜를 보여 주심으로, 궁극적으로는 그리스도를 통해 인류의 모든 죄를 사하여 주지시고 구원하시고저 하는 하나님의 계획이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이삭도 야곱이 언약의 후사로 유업을 이을 자라는 것을 믿게 되었으며 그래서 그는 야곱을 친척들이 사는 밧단아람으로 보내어 에서의 손에서 피하도록 하였던 것입니다.

히브리서 12장 22-24절 말씀에 언약의 후사로 유업을 이은자들의 모습이 나옵니다.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모임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온전하게 된 의인들의 영들과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와 아벨의 피보다 더 나은 것을 말하는 뿌린 피니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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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1.31 23:34

    첫댓글 ◑┻┻━━━┑┍━━━━┑┍━━━━┑┍━━━━┑ ☆
    ˙▣▣▨▨▨▨││▣▣▣▣││▣▣▣▣││▣▣▣▣│ ∞
    ★///●≒●≒●≒●≒●≒≒●≒≒●≒≒● 추억여행~~
    。。 ☆ ˚ ★。설명절 잘다녀 오세요.. 。。 ☆ ˚ ★。j

  • 작성자 14.02.07 09:46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기쁨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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