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MRI 검사를 받아보신 적이 있나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MRI(magnetic resonance imaging)는 ‘자기공명영상’이라고 해요. 자석으로 이뤄진 장치에서 고주파를 쏘아 인체에서 메아리 같은 신호가 발생하면 이를 되받아서 데이터로 변환해 영상화하는 검사죠. 평소에는 MRI 검사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는데, 저희 어머니가 MRI 검사를 받아야 할 상황이 되니 급궁금해지네요. MRI 검사가 건강보험에 적용되는지가 가장 궁금하고요. 어느 날, 친구들과 놀다가 집에 들어왔는데 어머니가 절뚝거리면서 방에서 나오시더라고요. 나: “엄마!! 어디 아프세요? 걸음걸이가 불편해보여요.” 어머니: “아침에 등산 갔다가 헛디뎌서 넘어졌는데, 그때 무릎을 다친 것 같구나. 점점 무릎이 아파져.” 나: “그럼 병원에 가서 검사라도 받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어머니: “근데 MRI 비용이 좀 비싸지 않니?” 나: “정확히 진단받아야 하니 어쩔 수 없죠.” 어머니: “혹시 이런 경우에는 건강보험이 적용 안 되려나?” 나: “아! 당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물어봐야겠네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 전화(1644-2000)해 상담원과 통화를 나눴습니다. 나: “저희 어머니께서 어제 등산하러 가셨다가 넘어진 후로 무릎 통증이 심하다고 하시거든요. MRI 검사를 받아봐야 할 것 같은데, 혹시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나요?” 상담원: “무릎관절에 대한 MRI 검사비가 건강보험에 적용되는지 궁금하신 거군요? 외상 때문에 ‘무릎관절 및 인대의 손상’ 질환이 발생했을 때, 진단 시 1회에 한해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는 ‘무릎관절 및 인대의 손상’의 범주는 무릎의 반달연골 이상?무릎 안의 유리체?무릎의 탈구?반달연골의 손상?무릎인대의 손상 및 파괴 등이에요. 단, 퇴행성 및 만성 손상인 경우에는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에요.” 나: “그렇군요.” 상담원: “또한 새로운 병변이 발생되어 촬영한 경우에 추가로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나: “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혹시 저희 어머니처럼 MRI 검사를 앞두고 계신 분이 있다면 심평원을 통해 해당 부위 촬영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여부를 미리 알아보시는 건 어떠세요? 심평원 홈페이지( www.hira.or.kr )에서 ‘정보>보험적용안내>보험인정기준’ 페이지를 통해서도 MRI 세부산정 기준을 알 수 있어요. 키워드 검색창에 ‘MRI’를 입력하면 무릎관절 외에도 암이나 뇌혈관 질환, 척추질환, 심장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MRI 보험 적용 세부 기준을 알 수 있답니다. ☞ 바로 가기 : http://www.hira.or.kr/rd/insuadtcrtr/InsuAdtCrtrList.do?pgmid=HIRAA030069010100
우리 모두 현명한 환자 그리고 환자 가족이 되자고요~! :) |
출처: 심평원 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심평원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해요^^
저희 엄마가 허리가 아파서 MRI 했는데 보험이 적용안되더라고요 부담이 너무 커요
질환에 따라 틀리는군요.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