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립합창단
여름합창축제
/세계초연 류재준의 장엄미사 (Missa Solemnis) 만나본다.
연주 국립합창단
헙연 sp 이 명주
at 이 정미
tn 국 윤종
bt 김 재일
시흥시립합창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 윤의중/국립합창단 단장
예술감독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023.08.31 pm 7:30
대한민국 합창 음악의 선두주자 국립합창단의 여름합창축제의 하나로 세계적 명성의 작곡가 류 재준의 ^세상 모든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노래, 미사 솔램니스(장엄미사)^를 대규모 편성으로 연주되는 작품을 세계초연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지었다.
작곡가에게 이 작품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 2017년 암 진단 선고받고 작품 활동이 기로에 있을 불투명했던 때, 미래희망일잃고 사람들과 소통하기힘들 때 이 곡을 구상하기 시작했다고한다.
2022년 국립합창단의 작품제안을 받은 후, 그는 머리 속에 존재해 있던 이 곡을 2년이라는 시간을 소요하며 구체화하고 악보로 옮겨 오늘 초연하는 결실을 보게 되었다.
삶과 죽음, 나와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이 작품의 출발점이 아닐까?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장기화로 온 세계가 극단의 고립을 경험했고, 사회는 제대로 움직임이 둔화되어 삐걱거리던 시점. 거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 세계평화가 위협이 시작된다.
작곡가는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기아,질병, 전쟁, 종교 갈등,이데올로기 대립으로 고통받는 수많은 이들을 떠올리며 이 작품을 만들어 나갔다고 한다.
Kyrie(자비), Gloria(영광), Credo(고백), Sanctus(거룩)
Agnes Dei(하나님의 어린양)
으로 이어지는 장엄미사 전례 순서를 따르며, 사용 가사도 전례에 사용되는 가사 그대로 사용. 19세기부터 미사라는 음악 장르를 종교라는 태두리를 떠나 연주회 공연을 위해 작곡하였으며, 20세기 미사 작품들은 예배용 미사와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대규모 편성으로 되어 합창, 독창 성악가, 대규모 오케스트라 참여하는 콘서트를 위한 작품들이다.
그래서 이 장엄미사 작품 부제
가
*세상 모든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노래*
세상의 모든 어머니께 헌정하는 작품. ( 전쟁터에서 가난 과질병으로 먼저 세상을 보낸 세상의 모든 어머니께 헌정) 이다.
세계적 명성을 받고있는 작곡가 류재준의 작품으로 2008년의 진혼교향곡 초연시 최초 전 관중기립 박수와 찬사, 국제적십자에서 의촉받은 ^볽은 십자가/1999, 등 많은 작품들이 음반으로 발매. 국내보다는 유럽각지 유명 연주단체가 공연하고 있다고 한다.
2023년 8월31일 세계초연한 이 곡은 현재 세상의 모든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위로이며, 잕쟁터에 보낸 자식을 잃은, 질병으로 먹저 세상을 보낸 모든 어머니께 헌정한 작품!이 아닐까,?
참고 글: 강지영 .음악연구소 전임 연구원.
첫댓글 장엄한 음악회 사진을 올려 주셨네요.
실제 관람했으면 좋았으리라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