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푀유나베

창밖에 따사로운 햇살이 목덜미를 감싸고 눈꺼풀은 자꾸만 내려옵니다. 강릉으로 이사온지 5년이 지났습니다. 고향에 내려와 살면서 매일 한두번씩 열어보는 전음방소식을 접하고 살면서 왠지 솜씨를 발휘할 엄두를 못 내고 살다가 오늘은 용기내어 봅니다. 재료: 배추.깻잎.소고기.집에 있는 버섯종류. 청경채.숙주나물. 부재료:멸치.새우.다시마.마늘.대파를 넣고끓인 육수국물 간장소스(간장 2스푼.물1스푼.땡초고추2개.쪽파1개)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A66F365BBFBC5729" class="txc-image" />고향으로 내려와서 조금씩 직접 농사짓습니다. 처음에 멋 모르고 쪼그리고 앉아 풀메다가 무릎이 많이 아팠지만 지금은 풀과함께 살고있습니다.<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15D6425BBFBDA32A" class="txc-image" />숙주나물은 시장에서 구입해서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빠지라고 바구니에 담아놓고<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7809475BBFBE482C" class="txc-image" />모든재료는 손질해서 큰 쟁반에 담아서 일하기 편하게 한자리에 놓습니다. 여기에 쓸 소고기는 시중에서 파는 불고기용 입니다.<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F8C6455BBFBF182D" class="txc-image" />배추한잎 위에 깻잎두장놓고 소고기 올리고 이렇게 여러겹 겹쳐서<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DD534C5BBFBF962F" class="txc-image" />도툼하게 한다음 마지막에<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3B45465BBFBFEB2F" class="txc-image" />배추한잎을 놓고<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739C475BBFC0392F" class="txc-image" />안에 내용물이 흐트러지지 않게 살짝 눌러서 밑에있는 배추를 엎으로 놓습니다.<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76A34E5BBFC13130" class="txc-image" />냄비에 숙주나물을 깔고<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A307445BBFC1602D" class="txc-image" />재료들을 가지런히 담아놓고 버섯들과 청경채 올려놓습니다.<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261E4D5BBFC1CF31" class="txc-image" />미리 준비한 육수국물도 살짝 간을 맞춰놓고<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EE1B455BBFC24F31" class="txc-image" />먹기전에 냄비에 육수국물을 붓습니다.<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99BF4A5BBFC2AB30" class="txc-image" />찬바람 때문인가 따뜻한 밀푀유나베가 한충 잘 어울리는 저녁매뉴가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