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9.30(토요설교)“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관리인 내시에게 복음을 전한 빌립”
사도행전 8:26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8:27 일어나 가서 보니 에디오피아 사람 곧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관리인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8:28 돌아가는데 수레를 타고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더라 8:29 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 8:30 빌립이 달려가서 선지자 이사야의 글 읽는 것을 듣고 말하되 읽는 것을 깨닫느냐 8:31 대답하되 지도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냐 하고 빌립을 청하여 수레에 올라 같이 앉으라 하니라
오늘은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관리인 내시에게 복음을 전한 빌립” 이라는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사마리아 선교 이야기가 일단락되고 새로운 선교 활동에 관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러면서 초자연적 능력, 다시 말해서 자연적인 이 세상의 능력이 아닌 능력, 따라서 우리가 보고 듣고 하는 이 세상의 능력이 아니라 자연을 초월하는 초자연적인 능력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 나옵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본문 사도행전 8:26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입니다. 여기서 나오는 주의 사자는 바로 천사입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직접적인 개임을 강조할 때 사용되는 용어인데요, 누가가 즐겨 사용하였습니다. 결국 이렇게 하나님의 직접적인 개입을 뜻하는 이표현은, 이방 지역에 대한 선교 활동이 하나님의 섭리하심에 따라 이루어진 것임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사로 내려가는 길에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관리인 내시를 만나게 됩니다. 아주 엄청나게 권한이 크고, 강력한 권한을 가진 지위에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성령님께서 말씀하십니다. 8:29 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 아멘. 아까는 주의 사자인데, ‘성령’으로 바뀌어 언급되었습니다. 이것은 26절에서 빌립에게 가시적으로 천사가 나타났지만 본절은 음성이나 영감을 통해 명령이 주어졌기 때문에 ‘성령’이란 표현을 사용했을 것으로 보이고, 특히 구약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나타나심을 ‘주의 사자’가 나타난 것으로 표현했습니다. 이것은 사람이 하나님을 대면하면 죽는다는 유대인들의 사상에 의한 것인데요...그렇다면 빌립에게 ‘내려가라’고 지시한 사자나 본문의 성령은 동일한 본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아무튼 빌립은 성령님이 명령하신 대로 수례에 가까이 가서, 그 사람이 이사야의 글 읽는 것을 듣고 읽는 것을 깨닫는지 물어보게 되고, 수레에 같이 올라 앉게 됩니다. 그리고 빌립은 예수님의 복음에 대해서 설교합니다. 내시가 읽고 있는 부분이 예수님을 가리킴을 알려주게 됩니다. 이렇게 복음이 이방에게까지 전해지게 됩니다. 그 때부터 역사하신 성령님께서 지금도 여러분에게 역사하고 계심을 아시고 믿으시길 소망합니다. 추석 연휴에도 그 성령님이, 그 동일한 성령님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친척들에게 역사하심을 믿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추석연휴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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