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이라는 글자에 맘 졸이며 밤새워 까페글을 읽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ㅜㅠ
가장 큰 수확은 제가 갑상선암이라는 놈을 알게 되면서 나중엔 입원, 수술이 별로 두렵지 않게 되더군요!!
다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저의 투병일기를 올립니다. ^-^
31세/ 여자/ 미혼/ 자궁내막증으로 16개월 전 수술
진단 및 외래까지
2009. 10
회사 정기검진으로 좌측 갑상선에 혹 0.9cm 발견
의사가 초음파상으로는 물혹과 악성일 확률이 반반이라고 하는데 겁없이 조직검사 안함.
인터넷 검색결과 1cm 이하는 계속 검진만 해도 일단은 괜찮다는 정보를 얻어 내년에 또 하지모~하고 잊어버림. =ㅁ=;;
=> 그땐 정말 요즘 많이 걸린다는데..하면서 암은 상상 언저리에도 있지 않았음;;
게다가 12월에 자궁내막증 수술로 정신없었어요..
그 때는 초음파 결과가 나쁘지 않았는지 수술전 같은 병원 외과의가 괜찮다고 ok 해서 했지요.
2010. 10
역시 회사 정기검진으로 원 위치에 있는거 확인
그런데 작년보다 색깔이 훨씬 검고 불균일하며 옆에 0.3cm, 0.5cm 못보던 새끼혹 발견.
의사가 조직검사 강력권고하여 세침검사 시행, 3개 혹 모두 암으로 나왔다며 청천벽력같은 소릴 들음.
=> 작년에 했으면 새끼혹은 없었을텐데..하면서 완전 후회. 내가 암에 걸리다니..하며 일주일간 현실부정..ㅜㅅ ㅠ
2010. 11
그 병원에서 세브란스가 갑상선관련 시술건수가 국내 최고라며 추천.
까페 가입 및 가족, 친구 섭외하여 병원 및 교수님 알아보고 신촌 세브란스 정웅윤 샘으로 결정.
=> 집에서 그닥 멀지않고, 교수님이 갑상선암 센터장인 점도 고려했습니다.
2011. 1. 11
외래가서 차트 보시더니 " 여러개지만, 초기라서 괜찮을거에요..3월 7일 수술합시다!"
별로 말씀도 없으시고, 대뜸 수술하자고 해서 쿨하게 네~하고 코디네이터 간호사와 면담.
수술 전 검사로 피 뽑고, CT촬영, 목 초음파 다시 촬영. 세침검사는 슬라이드 제출했더니 하지 않았음.
=> 신촌 세브란스는 외래 후 수술까지 2달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내시경이나 로봇으로 할까 하다가 수술후 확진 때 암이 아니면 보험금 적게나와서 포기.
800~900만원이 너무 큰 돈이라..까페 목사진을 보고 흉터치료로 결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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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및 수술
2011. 3. 6 (입원 첫날)
오후 2시까지 갔더니 2인실 배정되었다며 입원. 2인실은 하루에 20만원 더 부담해요. 호텔방보다 비싸죠;;
환자복 입고 5시에 내일 수술환자 모아놓고 레지던트 언니가 갑상선암 수술 40분간 설명.
설명회 갔다와서 저녁 나와서 밥먹고, 링겔하나 없이 돌아다니니 완전 나이롱 환자~!ㅋㅋ
=> 저녁에 정웅윤 선생님과 레지던트 언니와서 수술계획 설명.
첫 외래때는 건조한 듯 보였는데, 이 날부터 정감있게 말씀해 주셨어요. 다른 분인줄~ㅋ
수술은 항상 가장 좋은 쪽과 가장 나쁜 쪽을 함께 얘기해주셔서 만감이 교차하지요.
자정부터 금식이라 물도 못 먹고 잠이 안 와서 가져온 음악들으며 무한긍정!! 외치다 잠들었습니다..^^;;
3.7 (입원 둘째날, 수술날)
새벽 5시부터 간호사 언니가 피뽑고 맥박잰다 어쩐다해서 6시에 완전 잠이 깸.
수술 있으니 씻고 머리땋고 있으라고 함.
수술때 머리 긴 여성은 원활한 수술을 위해 양갈래로 땋으라고 합니다.
이제 수액 들어갈거라며 중간급 굵기의 말초 정맥주사 들어감. 이때 우시는 분들 많대요~
저는 이전 수술에 무지막지하게 큰 바늘 경험이 있어서 이 정도 쯤이야~하면서 넘겼는데, 그래도 꽤 바늘이 아파요;;
12시 넘어서 할거랬는데 갑자기 아침 9시에 수술방에서 콜 왔다며 환자복 상의를 벗겨 수술용으로 입혔어요.
수술실 가기전 근육이완제를 맞는데 시원하면서 뻐근합니다.
세브란스는 수술시간이 유동적이었어요~제 옆의 25살 환자도 오후 3시랬는데 오전 11시에 했다네요.
9시 15분에 입원실에서 수술실로 이동. 저는 괜찮았는데 어머님 표정이 너무 안 좋아서 되려 제가 위로를~ㅋ
5층 수술실 앞 들어가기 직전 이동해주시는 분이 "서로 하실말 있으면 하세요"
이 말에 완전 쫄았지만 웃으며 "잘하고 올께~" 했지요~^^
수술실 들어가니 대기실에서 남자 레지던트가 이름 물어보고 손목에 있는 표 보고 본인맞는지 확인.
5분 후 진짜 수술방 입성~수술할 침대에 누우라고 해서 살금살금 이동,
설명회 하셨던 홍현주(맞나?) 레지던트 언니가 마스크하고 다가와 " 긴장되시죠?"
"아니요~저번에 더 큰 수술해서 안 떨려요~" 답변에 언니 피식웃고 정샘 등장. " 그렇게 웃을 수 있도록 잘 해드릴께요~"
"이름 물어볼께요~" 마취과샘인거 같았어요.
이제 산소마스크 쓴다고 하시고, 팔에 다른분이 뭔가 주사하시고~~그 뒤론 기억이 안납니다~후루룩;;
수술은 1시간 정도 했구요, 회복실에서 눈이 살짝 떠지는데
그 레지 언니가 "괜찮으시죠?" 하셔서 나도 모르게 오른손으로 OK 사인~ㅋㅋ
"벌써 다 나으셨네~ㅋㅋ" 하시며 병실로 올려주셨습니다.
목이 좀 뻐근한거 말고는 특별히 아픈데 없었어요~
목소리도 바로 잘 나왔구요. 쉰 목소리가 아닌 조용하지만 제 목소리를 듣고 얼마나 감격했는지ㅠ
바로 점심부터 죽 먹으라고 하셨고, 찬 음료랑 아이스크림 대량투여 지시하셔서 마구 먹었습니다.
저녁 회진에 정샘과 홍현주 레지언니 오셔서 "수술 너무 잘됐고, 조직검사 해봐야 알겠지만 3개 다 암인것 같아요.
전이는 없어서 일단 왼쪽만 절개했고 방사성 치료는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반만 절제한 것만도 너무 기뻤습니다..종교는 없지만 감사하다는 기도를 수없이 올렸던 하루였어요.
3. 8 (입원 셋째날, 수술후 다음날)
새벽에 간호사언니가 바이탈체크 하고 아침먹기 전에 드디어 신지를 1알 주더군요~흠~
어제부터 먹은 항생제 소화제 등 복용약 4종세트에 메인이 온거죠~
목운동 그림주고 꼭 하라고 하시고, 피주머니 체크, 병동 산책도 하고,
점심부턴 배가 고파서 죽말고 밥으로 신청했습니다. ㅋ
수술하면 목뒤와 어깨가 많이 아파요~수술 자세 때문에 그런건데요,
저는 그 핑계로 가족, 친구 보는 사람마다 마사지하라고 시켰습니다~ㅋ
3. 9 (입원 넷째날, 수술후 둘째날)
목 땡기는게 하루하루 좋아졌습니다~의사샘께서 예정대로 퇴원해도 좋다고 하셨네요~
이 날은 오후부터 아팠던 정맥주사를 빼서 링겔도 없고 또다시 나이롱 환자 놀이 했습니다~^^
꼭대기 20층 스카이라운지 라고 써있어서 올라갔더니 <VIP병동, 관계자 출입금지> !!
그럼 처음부터 VIP 병동이라고 써 놓던가..하면서 코너를 도는 순간, 경호원과 눈 딱 맞아서 인사하고 도망쳤다는~~ㅋㅋ
환자복을 입으면 나도 모르게 순해지나 봅니다~
3. 10 (입원 닷새날, 수술후 셋째날)
아침에 레지언니가 별일 없나 체크하셨고, 간호사 언니가 원무과 정산되면 그 때 결제하면 된다고 하셔서 기다렸어요.
피주머니 빼고, 드레싱 새로 하고, 다음 외래 전까지 먹을 약 5종세트 받고 퇴원했습니다.
전 처음 세브란스 왔을때 갑상선암 수술하러 왔다고 하니까 바로 중증등록 해주셨구요,
제가 2인실 처음부터 끝까지 있어서 비급여 병실료만 80만원 포함, 총 172만원 나왔습니다.
(원래 총 300만원 나왔는데 환자 본인 부담금이 172만원입니다)
그것만 아니면 병실료가 많이 싸지기 때문에 100만원 정도 나오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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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외래
3. 15 (수술후 9일째, 피부과 진료 포함)
정샘께서 결과가 암이었다..하지만 조기발견, 조기치료해서 수술 경과는 참 좋다고 하셨어요.
6개월마다 검진하자고 하셨고, 비싼 스카클리닉 받았습니다. (이게 1회용이 아니더군요..재활용 된답니다)
간호사샘은 흉터치료 위해서 피부과 진료 하실래요~돈은 더 들지만 일단 해보기로 했습니다.
피부과 샘이 당분간 3주~1달 간격으로 오셔서 경과본다고 하시더군요.
흉터피부 사진찍고 피부측정 검사하고 11만원짜리 재생크림 받았는데
외과에서 정샘이 처방해준 켈로백스 말고 그 크림을 2주간 먼저 쓰라고 합니다.
고농축이라 더 빨리 예쁘게 상처 아문다고 해서 아침 저녁으로 바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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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입니다. 현재 아침에 신지 1알 먹고 있구요, 3년간 먹어야 된다고 합니다.
6개월마다 검진을 통해서 신지의 복용량과 기간을 결정한다고 하네요.
수술 11일째인 지금은 수술한 목근육이 약간 땡기는 것과 목뒤, 어깨가 계속 결리는 것(한동안 원래 아프답니다)
아직 가끔씩 침 삼킬 때 약하게 꿀떡~하면서 넘기는 것 말고는
목소리도 잘 나오고, 마비증상 없고, 무엇보다 7cm만 절개했는데 다행히 잘 아물어서
수술후라 마음도 홀가분하고 좋습니다. ^^
저처럼 발견하셨으면 방치하지 마시고, 바로 전문의와 상의하셔서 수술하셨음 좋겠습니다.
이미 지난 일이지만, 제작년에 했으면 암이 아닐수도 있었는데..생각하면 마음 한켠이 쓰립니다.
저는 신촌세브란스 정웅윤 선생님 추천합니다!! ^^
세브란스에 아는 사람 하나 없지만, 교수님 친절하시고 간호사, 입원시 병원시스템도 좋았습니다.
오히려 외래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좀 없어요;;
힘내시고, 빨리 암을 떨궈냅시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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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두 교수님께받았어요^^수술방의 얘기들을 읽어보니깐 맞어..그때 그렇게했지하고 ㅋㅋ먼 옛일같아느껴지네요..지나고나면 별거아닌데 그땐 왜그렇게 떨었는지..수술잘되신거 추카드려요~~
감사합니다~~수술 하고나면 정말 별거 아닌데..그쵸? ^^ 입원 이틀째부터는 제 옆에 3기 유방암 이셨는데 전 환자 같지도 않아서 찍~소리 못했습니다~^^;;
고생하셨네요~~수술 잘 되셨다니 축하축하드립니다~~앞으로 몸에 좋은음식 더 잘 챙겨드시구요~~넘 늦게 잠자리에 들지 마세요~~새벽에 글을 올리셨네요~~^^;;
감사합니다~~1시간이면 되겠지..했는데 하나라도 자세히 적다보니 3시간동안 썼어요..=ㅁ=;; 낼부터 다시 회사 나가는데 가기 싫네요~~힝~ㅋㅋ
수고하셨습니다..저의 남편도 그곳에서 정종주 교수님께 수술을 받았네요..
글을 읽으면서 그때 2주동안 입원해있었던 일이 하나 하나 머리속을 스쳐지나갑니다..
보호자 분들과 20층 스카이라운지에도 가보고 VIP 실은 1일입원비가 백만원이라고 하더군요.
저희들은 오래 입원하다가 보니 보험적용받아서 500만원 정도 내었던 것 같으네요.
몸조리 잘하셔서 빠른쾌유 바랍니다.^^
정종주샘도 정말 수술 많이하시더라구요~입원 첫날 제 옆에 25살 제주도에서 올라온 갑상선암 처녀가 있었는데 정종주샘도 말씀 편하게 해주시고 좋더라구요^^
500만원이라도 보험 되셨다니 다행입니다~~VIP 라도 입원하지 말자구요!! >ㅁ<
우와..세세하게 써져서 너무 잘읽었어요..나두 저러겠지??하면서..ㅎㅎㅎ 후기 감사해요 수술잘되셨다니 이제 평생 건강할일만 남았네요 ^^
도움 되셨다니 감사합니다~~괜시리 암이라는 것과 보통 목에 흉터가 남아서 갑상선 수술이 두렵잖아요..언능 수술하시고 쾌차하세요!! ^-^
말초정맥주사가 그렇게 아파요??
네~~처음 입원하시는 분은 그럴수 있어요..일반 링겔보다 좀 굵어요~그래도 그게 중간급이라고 합니다.
전 정맥주사 맞는 내내 손이 팅팅 붓고 주먹쥐기가 힘들었습니다~ㅠ
그래서 퇴원할 때 반지 끼라고 하더라구요~손이 부어서 아프다구요~켁;;
반절제 했으니 약도 일정기간만 복용하면 되고 나머지 갑상선이 기능을 하니 전절제 보다 후유증도 없고 좋으시겠어요 같은병원 강샘한테 전절제 한지 6개월 됬네요 건강관리 잘하시고 빠른회복 바랍니다
감사합니다~~행운맘님 여기저기 글 쓰신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어릴적부터 입퇴원을 좀 해서 어머님이 병원 그만~!을 외치며 나왔답니다^^;;
전절제 수술 하기 전에 1년은 신촌으로 정웅윤교수님께 처방받았었는데 정웅윤 교수님은 세미나(?), 외국출장이 너무 잦으셔서, 병원을 옮겨 집에서 가까운 아주대에서 수술받았는데, 벌써 6개월 되었네요 ^ ^ 얼른 쾌차하세요 ~
감사합니다~~저 외래갔을 때 정교수님 세미나 있다고 2~3주 더 늦게 잡아줘서 부부가 낙담한거 봤어요~가나듸리님두 건강하세요!! ^-^
전 수술받은지 5일 됐는데.. 신지 안먹었는데... 신지는 언제 부터 먹나요?? 저두 반절제수술 받았는데.. 몸이 넘 피곤합니다. 다른 환우님들도 그러나요??
훔~신지는 수술후 다음날부터 먹는걸로 아는데요;;; 의사샘께 함 물어보세요~~오늘 수술후 첫출근했는데 죽겠습니다ㅜㅠ 수술전보다 많이 피곤한데 나아지겠죠^^
저도 2.21 정웅윤샘한테 로봇수술 전절제 받았어요..읽어보니, 저랑 정말 마니 비슷하신 것 같으네요...저도 정맥주사맞을때 핏줄이 안잡혀 바늘을 몇번 꽂고 빼고 해서 멍도 좀들고 눈물날정도로 아팠구요..저도 VIP 병실 갔다가 내려온 경험이 있네요..ㅎㅎ 저는 3시간 정도 수술받았는데, 수술후 정말 자세때문에 계속 등 어깨가 아파서..잘 눕지도 못하고 고생했는데, 퇴원하고는 목에 통증에 와서 힘들었는데, 지금 한달가량 되어가니 많이 좋아지네요..정웅윤샘 외래때 보다 입원때는 마니 친절하시고 좋으시더라구요..자신감있는 모습이 가장 맘에 들었구요..
저두요~~교수님 입원때 시원시원하셔서 좋았습니다^^ 홧팅아자님도 꼭 쾌차하세용~^ㅅ^
3월21일 정웅윤교수님께 수술 받을 예정입니다. 쫌 떨리기도 하고 일이 손에 안 잡히네요. 후기 넘 자세히 잘 쓰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앗~~진짜 며칠 안남았네요? 그럼 20일 입원이시겠어요~교수님 흉터 최소화하셔서 예쁘게 하시니까 걱정마세요~잘 될겁니다!! ^^
저도 21일 수술 예정인데 같이 설명 듣겠네요....
힘!!!내자구요
설명회 저는 정교수님 바로 밑에 홍현주 레지던트 언니가 했는데, 설명회는 좀 건조했어요~ㅋ
근데 입원때는 계속 서로 위트있게 주고 받았답니다~~급기야 퇴원날 아침에 "피검사 결과가 일반인보다 더 좋아~~민망해!!" 그러시면서 슝~~^^;;;
교수님과 레지던트도 스타일이 비슷해지는 듯~ㅋㅋ
우와 반전제 하셨다니 좋으시겠어요. ^^ 저랑 같은 날 수술 받으셨네요. ^^ 저도 3.7일날.. 수술했고 전.. 인하대병원(조영업 교수님)에서 전절제로 했어요. ^^ 같은 날 해서 그런지 반갑네요. ㅎ 저도 수술 받기 1년전에 자궁근종으로 수술 받았거든요. ^^ 그럼 빨리 쾌차하세요. ^^
감사합니다~~저랑 어쩜 그리 비슷하신지^^;; 우리 함께 건강해지자구요!! 아쟈!! ^^
저도 정종수샘께 수술 일정잡았습니다. 쾌차하셔요^^
감사합니다~~언능 나아야 하는데!!!! 돌아온 회사일이 힘드네요~잉잉~ㅜㅅㅠ
뽀뽀해 주고 싶을 정도로 입원 수술 수술후 경과 잘 써 주셔서 수술(4월11일 아산병원 홍샘)을 기다리고 있는 오십대의 아줌마가 넘 고마움을 표합니다...유방암 환자한테 쬐끔 미얀하다는 말 그래요 우린 갑상선암임을 다행으로 여기고 씩씩하게 살아가야 겠지요....이쁜 키스님두 잘 견디고 나왔는데 아이 둘난 엄마가 그걸 못 견디겠어요~우리 절대 긍정을 믿으며 앞으로 건강관리 잘 해서 병원 문턱을 가벼운것(약타러 다니는것)은 해도 힘든것들은 하지 말자구요...의사샘한테도 못 물어 봤던것 잘~ 세세하게 써 줘서 입원실 들어 갈 때 순서 대로 하나 안 하나 ㅎㅎ 웃으면서 볼께요~~~키스엘리 !고마워요~~^^*
아이쿠~~도움 되셨다니 감사합니다!! >ㅁ< 저두 카페글 읽고나니까 수술할 때 안 무서웠어요^^
제가 자세히 올린건 여기저기 글 찾는게 좀 귀찮드라구요~^^;;
맘은 급하지~두렵지~궁금한 건 많은데 말이죠;; 수술 잘 되실 겁니다~~걱정말고 맘 편히 계세요!! ^-^
잘읽었습니다....이쿠 암이라는 말을 듣고 나니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네요~~저도 님처럼 이렇게 밝고 명랑한(?) 글 올릴 날이 있겠지요??
그럼요~~그날은 옵니당^^ 저두 괜시리 암이라는 글자에 어찌나 작아지던지...마음 비우고 계시면 어느샌가 수술하고 잘 지내실 거에요~~힘내세요!! ^-^
저도 정웅윤샘에게 외래받고 항진증약먹고 있어요~ 4월말에 피검사후 수술날짜 결정할 것 같아요~ 후기 너무 감사하구요. 몸관리 잘 해서 건강하세요~
태어나 큰 병원에 처음가봐서 많이 떨렸답니다. 지금은 마취나 수술생각하면 좀 무섭긴합니다. 하지만 님의 글보니 조금은 마음이 풀리네요~
감사합니다.
세브란스가 길도 복잡하고 사람도 많고~전 갈 때마다 정신없던데요^^;; 3일후에 피부과 흉터 체크하러 갑니다~사토라레님도 좋은 결과 있길 바랄께요^^
내막증이나 갑상선 모두 호르몬과 관련은 있지만 스트레스가 원인일 확률이 높겠죠?
앞으론 더 적극적으로 긍정적으로 생활해서 우리 함께 이런 스트레스 탈출해요~~
수술 잘 되신거 축하드리고 예쁘게 사랑하시고 행복하세요 ^ * ^
앗~~부활천사님!! 여기저기 댓글 잘 보고 있습니다. 저두 갑암 수술을 계기로 이래도 좋고~저래도 좋고~이런 성격이 되버렸어요~ㅋㅋ
예전엔 하나라도 완벽하지 않으면 불안하고 괜히 스트레스 막~받았거든요. 감사합니다~~힘낼게요!! ^^
저도 정웅윤교수님께 수술 받을 거라서 그런가 이글을 보고 또 보곤 한답니다 정말 이렇게 상세히 써 주시니 수술하고 난후 같은 착각까지 들어요 ㅎㅎ 수술전 검사로 낼 초음파랑 ct찍으러 낼 두번째로 간답니다 특별히 물어보아야 할 말이 생각이 안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