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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모놀답사에서는 이 사벌밥상 요리를 맛보게 됩니다. 시의전서에 나오는 요리를 다양하게 부탁드렸어요. 요리에 관심 있는 분들은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한국의 음식 백과사전 시의전서를 재현한 사벌밥상
물산도 풍부하지 않을텐데 옛사람들은 어떤 음식을 해 먹었을까? 집집마다 맛이 다를텐데 또한 대장금의 손맛을 공유할 요리서가 존재하지 않을까. 물론 영양의 음식디미방처럼 반가의 음식이 조상대대로 내려왔겠지만 그것은 양반의 음식. 좀 더 다양한 요리를 소개한 요리책은 없을까?
바로 시의전서가 그렇다. 일반백성의 음식, 반가의 음식, 왕가의 음식까지 무려 422종의 요리를 소개한 조선판 음식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다.
1919년 심환진이 상주군수로 부임했을 때 반가에서 대대로 내려온 요리책을 우연히 빌리게 되었다. 심환진은 상주군청 폐지에 붓글씨로 베껴둔 필사본을 며느리 홍정여사에게 전해주어 시의전서가 전하게 되었다.
17종의 술빚기 방법, 식품, 건어물, 채소가 많이 수록되어 한국 요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오첩반상, 칠첩반상, 구첩반상, 술상, 입맷상 등의 원령을 찾을 수 있다. 식헤와 감주의 차이점 그리고 비빔밥의 용어가 문헌상 처음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시의전서다. 임금님이 드시는 감식인 입맷상도 볼 수 있구요. 어지러울 골(滑), 묻을 동(董), 즉 비빔밥은 골동반에서 나왔다고 한다. 혼돈반이라는 기록도 있으니 아마 여러 가지나물을 섞어 먹는 것은 기본이었나보다.
시의전서 요리를 오늘날 재현한 단체가 바로 (사)시의전서 전통음식연구회다.이곳에서는 시의전서에 소개된 음식과 상주의 전통음식을 재현해 내고 있다. 보리개떡, 배추전, 갱시기, 상추부빔밥, 장국밥 연근채, 건시단자 등 평소 맛보기 힘든 음식을 만날 수 있다. 상주는 삼백의 고장인데다가 낙동강이 지나가 물류의 중심지로 예로부터 음식문화가 발달했다고 한다. 사벌밥상이란 브랜드로 전통음식을 소개하고 있다.
상주 들판의 산물을 이용해 씨레기밥, 장국밥 등 시의전서에 나오는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개방형 주방이라 더욱 신뢰가 간다. 모든 음식은 즉석해서 준비한다.
나물, 도토리묵, 채소전, 장아치류, 죽순, 버섯탕수욕, 쇠고기 경단 등 눈맛도 좋고 고소하며 담백해서 위에 부담이 없는 음식이다. 여인들이 좋아할 음식이다.
무, 고사리, 당근, 콩나물 등
소고기 경단은 정성이 가득하다.
버섯 탕수육
돼지고기
감자튀김에 고추를 넣어서
밥은 즉석에서
장국도 시원하다.
왜군은 전쟁시 미소된장을 품고 다닌다는데 우리에게는 천리찬이 있다. 소고기를 잘게 다져 간장에 볶으며 콩알처럼 작아지는데 이것으로 주먹밥을 만들면 한달간 지니고 다닐 수 있다고 한다. 한번 먹으면 천리를 갈 수 있다고 해서 천리찬이 되었다. 과거길이나 전쟁터에 지녔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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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 기대감이 더 커지네요. 대장님~ 감사합니다. *^^*
우왕~~~~~~~~~
맛있겠당~~~~~~
저도 먹고 싶은 식단. .
윽~~~~
다 내 입맛이로구만~~ㅠ
와ㅡ밥 먹으러 가고싶어요.
하~~진짜 밥 먹으러 가고 싶네요..
밥 먹으러 갈까요?
와~!! 멋지네요...^^)**
이번에 이 밥을 먹게되나 보네요
많이 기대됩니다~
와! 너도 거고싶당...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