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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스포츠에서 선정한 포지션별 랭킹 시리즈 중 파워포워드 편입니다.
던컨과 가넷이라는 걸출한 라이벌이 있고 나름 경쟁이 치열한 부분이라 흥미로워서 번역해봤습니다.
재미를 위해 의역하며 살을 좀 붙였구요 잘 모르겠는 부분은 영어로 남겨두었습니다. 해석이 잘못되거나 다소 억지스러운 부
분이 있더라도 널리 이해바랍니다.^^ <링크 : http://www.sportsline.com/nba/story/10982501> ======================================================================================================= Position rankings: Best power forward still a slam Dunc decision
포지션랭킹 : <파워포워드편> 현 리그의 베스트 파워포워드는 누굴까..다른포지션도 마찬가지지만 이 파워포워드 포지션랭킹
이야말로 치열한 대접전이다. 그렇다면 파워포워드 리더보드 탑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과연 누굴까.....
역시 그렇다..아직까지는 던컨의 시대이다. 아직 그의 시대다.
Sep. 17, 2008
던컨은 올해 서른두살이다. 던컨은 nba에서 11시즌을 뛰었고 플레이오프만 150경기를 넘게 뛰었다. 그리고...확실히 던컨은
그의 커리어에서 하향곡선을 맞이하고 있다.
<長髮 시절의 던컨씨>
그렇지만 묻겠다. 현시대의 파워포워드 중 그를 능가하는 더 뛰어난 선수가 있다고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는가.
당신은 이 논쟁에서 빠질수 없는 선수들을 이미 알고있다. 그렇다 바로 '가넷'과 '아마레'다. ...보자...
만약 바로 지금의 상황에서 '최고의 선수'라던가 '리그 TOP10'과 같은 리스트를 뽑는다면 던컨이라는 이름을 맨 꼭대기에서
찾을 수는 없을 것이다. 맞다. 가넷은 얼마전 nba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며 진정한 강자가 되었다. 또 아마레는 어떤가. 그는
재능과 열정으로 똘똘뭉친 농구선수가 득실거리는 nba에서 가장 유망한 영건 베스트4에 선발되었다. 대단한선수들이잖은가..
모두모두 엄청나다. 정말 그렇다....그렇지만....아무리 그렇다하더라도 현리그 최고의 파워포워드는 바로 던컨이다.
한가지 더. 당신은 07-08시즌 셀틱스에 가넷대신 던컨이 있었더라면 보스턴은 오브라이언컵을 안을 수 있었을까?라고 궁금해
할지도 모르겠다.
이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은 '당근 그렇다' 이다.
1위 - 샌안토니오 스퍼스 / 팀 던컨 :
던컨은 스퍼스에서 가히 심장과 같은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 파커와 마누가 '파이어온' 모드를 발동하며 미친듯한 경기력을 연
신 뽐낸다 하더라도 던컨은 스퍼스의 치명적인 생명줄이다.
<던컨의 머리위로 네개의 우승 배너가 보인다>
2위 - 피닉즈 선스 /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스타더마이어에게 부족했던게 한가지 있었다. 그리고 그는 그것을 보완해가기 시작했다. 그것은 바로 팀메이트를 살려주는 이
타적플레이, 팀플레이다. 이미 아마레는 리그빅맨중 가장 도미넌트한 선수중 한명이다. 그는 (썩어도 준치라지만 이미 노쇠화
가 뚜렷한 오랜동안 리그를 호령하며 스스로를 MDE라 부르던) 괴물 샤킬오닐보다 더, 엄청난속도로 급성장하고있는 드와잇
하워드보다 더 임팩트풀한 선수가 되어버렸다.
<리그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강한 투지와 승부욕을 가진 戰士 스타어마이어>
3위 - 보스턴 / 케빈 가넷 :
가넷이 가진 선수로써 위대한 자산중 하나는 쾌히 팀동료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경의를 표하는 이타적인 마인드다. 참으로 안
타깝고 슬픈현실이다. 이런 위대한 플레이어가 넘버쓰리에 랭크되다니....
(쓴소리 한마디만 한다면) 가넷이 분명 그레이트한 선수인건 맞지만, 아직 그가 "GLUE GUY" 가 되기위해선 2%부족하다 하겠
다. 그렇지만, (랭킹과 이런얘기 만으로) 그를 줄잡을 수는 없다. 그는 팀메이트영예의 전당에 오를 상징적인 선수라 할 수 있
다.
<보스턴으로 이적하고 생애 첫 우승컵을 안은 가넷>
베이징올림픽전만해도 보쉬는 이 랭킹에서 여덟번째 아니면 아홉번째 순위에 있었을것이다. 지금은 아니다. 보쉬는 올림픽때
Team USA를 위해 골밑에서 험한일을 기꺼이 도맡아 수행하며 열심히 싸웠고 그때의 그런 투지와 분위기는 분명 토론토에 돌
아와서도 유지될 것이다. 만약 보쉬가 올림픽때 보여줬던 플레이스타일 - 이를테면, 철저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퍼리미터한
게임과 준수한 로우포스트 게임 등과 같은 각종기술들 - 을 계속 유지한다면 그는 정말이지 상대팀에게 있어 골치아픈 선수가
될 것이다. 더구나 그에겐 슬슬 '리더'의 냄새까지 풍기기 시작한다.
<베이징올림픽 미쿡농구국가대표팀의 블루워커로 좋은 활약을 펼친 크리스 보쉬>
5위 - 댈러스 / 덕 노비츠키 :
<nba역사상 손에 꼽을 업셋의 주동자 _ 베런 데이비스..이때 참 대단했다..>
노비츠키는 아마도...아마도 06-07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워리어스에게 당한 완패를 기점으로 다시는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없을 것 이다. 하지만 여전히 그가 리그에서 손가락안에 드는 엘리트 플레이어중 한명임을 부정할 수는 없다. 이제 노비츠키는
nba 커리어에 더욱 정진해야 한다. 이렇게 말이다 : 그는 nba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팀의 '두번째 베스트플레이어'로써 최선
을 다해야야 한다. 부끄러워하지말고 그렇게 해야한다. 그 방법뿐이다.
<'사기츠키'라는 닉네임처럼 큰신장에 어울리지 않는 정확한 미들점퍼와 쓰리포인트능력까지 장착한 겁나 무서운선수 Dirk>
<키드가 다시 댈러스로 이적하면서 팀의 넘버원 플레어어자리는 자연스레 키드에게...(오래전 사진 : 매쉬번-키드-짐잭슨)>
부저는 유타의 공격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선수로써 득점기계라 부를만하다. 그는 경기내외적으로 그와 매치업하는 파
워포워드들에게 대부분 우위를 점하거나 승리를 쟁취함으로써 그것을 증명했다. 그렇지만 아마도 부저는 앞으로 이 이상은 랭
크되기 힘들것이다. 왜냐구? 부저는 위대한 수비수나 샷블락커가 되기엔 글렀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최고의 이유는 역시 그냥
간과하고 넘어가기엔 너무나 치명적인 '그저 그렇고 그런' 패싱능력때문이다.
7위 - LAL / 파우 개솔 :
개솔이 리그에 처음 들어왔을때 그는 정말 야들야들(소프트)했다. Period(?). 그렇지만 이 후 몇 년 동안 nba에서와 국제대
회에서의 계속되는 패배로 인생의 쓴맛을 본 이후 그는 좀 더 터프하고 전투적인 성향의 투사로 서서히 변하기 시작했다. 이번
nba파이널에서의 그의 플레이는 좀 더 개선할 여지가있다는걸 여실히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그는 진화하고 있다.
<강한 블루워커로 거듭나고 있는 스페인용병 파우개솔>
8위 - 필라델피아 / 엘튼 브랜드 :
우리는 이번 랭킹에서 그를 좀 더 상위그룹에 올려놓고 싶었다. 정말정말 완전 진심으로 그랬다. 그렇지만 그렇게 할 수 없었
다. 브랜드가 리그에 입성한지도 어느덧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확실히 그는 나이스한 선수였고 지금도 그렇다. 그러나 그의
팀은 명백한 실패작이어왔다. 무~~울론 그것이 그의 잘못만은 아니다. 그렇지만 또한 그에게 전혀 책임이 없다고 말할 수도
없다. 리그입성 10년동안의 플레이오프경기는 고작 12게임, 그12게임도 한시즌동안의 플레이오프에서 치른 게임이다. 만약 필
라델피아에서의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는 08-09시즌에도 별다른 변화의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면..글쎄..분명 그에게 뭔가 문
제가 있다고 밖에 할 수 없다.
9위 - 뉴올리언즈 / 데이빗 웨스트 :
경고!! 이 내용은 리그의 특급비밀중 하나임.
웨스트는 당신과 다른 한명의 파워포워드가 수비해야할만큼 충분히 강력한 병기임.
하지만 그가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는 림에서 16-18피트 떨어진 곳으로부터 작렬됨.
정말 막기힘든 굉장한 선수임.
<과소평가받고 있는 무서운 선수 데이빗 웨스트>
10위 - 포틀랜드 / 라마르쿠스 알드리지 :
그에게 필요한건 뭐?......시 간 !!...
<오든과 함께 포틀랜드의 골밑을 책임질 든든한 재원 알드리지..아직 앳되보인다>
알드리지는 그를 매치업해야하는 상대선수들에게는 대재앙이다. 6.11풋의 준수한 신장을 가진데다가 페이스업 점퍼와 로우포
스트 게임을 자유자재로 펼치며 효과적인 득점을 올리는 선수이기때문이다. 지금도 이럴진데.. 플로어에서 그렉오든과 함께
플레이를 펼치게 된다면 그는 더더더더욱 효과적인 선수가 될 것이다. 완전 후덜덜 이잖은가?
<지난해 수술을 마치고 올시즌 출격준비중인 2007년 드랲 1번픽에 빛나는 기대주 포틀랜드의 그렉 오든 翁>
스미스의운동능력은 하늘이 내려주신 축복이자 눈부신 걸작이다. 그러나 이런 축복받은 능력으로 플레이하는 그를 곰곰히 살
펴보면 몇가지 실망스런 부분이 눈에 거슬린다. 잦은 턴오버가 그렇고, 기대이하의 자유투능력이 그렇고, 마지막으로 한숨나
오는 수비력이 그렇다. 또한 그는 여기저기서 받은 스크래치들(역주 : 이런저런 구설수를 말하는 듯 함)로 인해서 사라질 수도
있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그는 아직 지옥같은 이곳에서 시련의 시간을 더 가져야 한다.
<조쉬는 올해 FA가 되면서 애틀랜타를 떠나고 싶어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시즌내내 감독과의 트러블이 잦았다는 후문>
12위 - 미네소타 / 알 제퍼슨 :
그는 팀버울브스의 미디어 가이드로부터 팀의 파워포워드로 선정, 등록되었다. 그리고 그 사실만으로도 우리에게 충분히 어필
가능했다. 그렇지만 불행하게도 몇가지 이유들때문에 그의 랭킹순위가 이렇게까지 밀려났다. 이유란 바로 (지금까지도 충분히
잘해주고 있지만) 팀에서 요구하는 더 높은 수준의 득점과 리바운드 때문이었다.(역주 : 팀 성적이 좋지않았기때문에 팀을 위
해 더 잘해줬어야 했다 라는 말인 듯 함)
13위 - 워싱턴 / 앤투완 제이미슨 :
제이미슨은 지금까지 견고하고 일관된 득점원이자 리바운더로써 완벽한 프로페셔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안주해있지 않
고 나날이 자신의 플레이스타일을 바꾸고 변화를 주기 위한 그의 노력이 아마도 제이미슨의 가장 강력한 무기이지 않나 생각
한다.
<댈러스시절 식스맨상을 수상한 앤투완 제이미슨_ 눈도 코도 입도 입술도 다 큼직큼직하다>
14위 - 올랜도 / 라샤드 루이스 :
그는 퓨어 파워포워드는 아니다. 그러나 그는 매직에 와서 많은 시간을 파워포워드로써 플레이했다. 약간 마른듯보이던 리그
11년차 선수 루이스는 올랜도에 둥지를 틀면서 그의 커리어를 다시 써나가기 시작했고 완전 다른선수로 변모했다. 그러나, 루
이스가 소속했던 팀은 플레이오프에 나갔던 횟수(4회)보다 플레이오프에 떨여졌던 횟수(6회)가 더 많았고 그나마 플레이오프
에나가서도 2회전에 진출한적이 한번도없었다.
15위 - 마이애미 / 마이클 비즐리 :
선수들이 nba리드에 입성한 이후 선수들이 과연 어떻게 '변신(translate)' 할까를 예측한다는건 항상 터프하면서도 고위험이
수반되는 작업이다. 그러나 이런저런 모든 징후들을 수집해본 결과, 준수한 사이즈와 상당한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비
즐리는 분명 플로어에 나가서 몇몇 샷을 날리고 메이드시킬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비즐리가 거품이 아니라 실로 정말 다재다능
한 선수라는게 입증된다면 그는 선배선수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저 상위랭크에 있는 선수들을 잡아끌어내릴 맘의 준비를 단단
히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2008년 드래프트 세컨픽 마이클 비즐리_히트의 신선한 젊은 피>
때론 적당히 하는 것이 한꺼버에 많은 것을 하는 것보다 더 좋을 때도있다. 랜돌프는 그의 커리어초반 매일밤 이어지는 경기마
다 준수한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하는 꾸준한 면모로 이말을 증명했다. 그러나 그것까지가 그의 한계였나보다. 경기결과를
보면 그의 스탯은 꽤나 훌륭하다. 하지만 여차저차 이래저래 해서 어찌됐건 그는 속빈강정이라는게 증명되었다.
17위 - 유타 / 폴 밀샙 :
그는 유타에 정착하기전 20개의 다른 nba팀을 전전하며 보냈다. 그러나 유타에 온 그는 팀내 제2의 득점-리바운드 머신이 되
었다. 부저와 밀샙이 오랜기간동안 한솥밥을 먹게된다면 유타라는 팀은 정말 까다로운 팀이 될 것이다.
18위 - 시카고 / 드류 구든 :
그가 완벽한 선수라고 말할 순 없다. 하지만 그는 (평균)12(득점)-8(리바)을 상회하는 커리어를 갖고 있는 선수다. 그리고 구든
은 수비에 관한한 좀 더 능력을 발휘할 수도 있는 선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의 천성은 '적당히' 그리고 '무관심'이라는 단어와 친숙한 듯 하다. 또한가지 걸리는건 지금의 팀인 시카
고가 그의 네번째 팀이라는 것이다. 그는 2002년도에 리그에 입성했다. 6년동안 팀을 네번이나 옮겼다.
19위 - 덴버 / 네네 :
네네는 '고환암'을 이겨내고 지난시즌 더 강력해진 모습으로 복귀했다.
다가오는 시즌은 네네에게는 둘도 없는 기회이다. 질환도 완치됐고 캠비와 나헤라가 이적하면서 출장시간도 완벽하게 보장받
을 것이기 때문이다. 모든게 좋다.
20위 - 클리블랜드 / 벤 월라스 :
피스톤스를 떠난 이후 고난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월라스에겐 더 이상 자신의 필생의 필살무기였던 '수비력'으로 상대선수를
윽박지를 수 있는 능력도 갖고 있지 못하다. 그렇기때문에 그동안 무관심했던 자신의 공격력에 신경을 써보지만 부담만 더 커
질 뿐 수비도 공격도 이도저도 안되는 그저그런 상황에 처했다.
<비스트여~ 피스톤스 시절의 강력한 모습을 다시 되찾아라! 팍 팍!!!> |
별로 공감가지 않는 순위군요. 가넷을 2위로 둬도 시원찮을마당에 3위라뇨..-_-; 가넷은 정말 실력에 비해 저평가 당하고 있군요. 역사상 이 만큼 저평가 받는 선수도 드물듯 합니다.
1,2위에 던컨&가넷 or 가넷&던컨이 있어야 되는건 "정답"이라고 말하고 싶은데 ㅠ_ㅠ
던컨 빼면 대체로 공감이 안가는 순위네요......;;; 가넷이 3위인거야 억에 하나 이해해준다쳐도 mvp 사기츠키가 왜 보쉬에 밀리며 아직 포텐 안터진 알드리지는 빅알보다 앞서는 것이며.....왜 재이미슨은 20-10 찍고도 저런 평가를 받아야하는건지.....결정적으로 쉬드는 왜 보이지도 않는건지....센터라 보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