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그릇이라고 한다면 그 크기가 사람마다 다 다르다. 그릇이 크면 관대하고 유연하며 꿈도 클 것이
다.뿐만 아니라 꿈을 이루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담겨있는 지혜나 지식의 양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그릇이 작으면 상대적으로 편협하고 경직되며 담는 지혜나 지식의 양도 많지 않을 것이다.
사람은 자신의 그릇이 얼마나 큰지 작은지를 볼 수 없다. 그러나 모두 자신만은 그릇이 크고 마음이 편협
하지 않으며 유연하다고 착각한다.사람의 그릇 크기는 다른사람만이 그사람의 행동거지나 말투, 드러난
실력등을 종합 판단해 유추해 볼 수 있다.
마부작침磨斧作針의 고사가 있다.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말이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이 고사의 주인공은 시선 이백(李白)이다.
이백은 서역의 무역상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을 촉(蜀)에서 보냈다. 젊은 시절 도교(道敎)에 심취
했던 이백은 친구들과 어울려 사천성 각지의 산을 떠돌기도 했다.
이백은 이러던 중 각오한 바 있어 마음을 다잡고 산에서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나 곧 공부에 싫증이 나 산을
내려오는데 한 노파가 냇가에서 바위에 도끼를 갈고 있는 모습을 보게됐다.이상하게 생각한 이백이 물었다.
"할머니, 지금 무엇하고 계신 것입니까?" "바늘을 만들려고 한단다. "노파의 대답을 들은 이백이 기가 막혀
서 "도끼로 바늘을 만든단 말씀입니까?" 하고 큰 소리로 웃자 노파는 가만히 이백을 쳐다보며 꾸짖듯 말했다.
"얘야, 비웃을 일이 아니다. 중도에 그만두지만 않으면 언젠가는 이 도끼로 바늘을 만들 수가 있단다." 이말
을 들은 이백은 크게 부끄러워 그이후 한눈 팔지 않고 글공부에 매진했다.고금을 아울러 시선으로 불리게 된
것은 마부작침의 깨달음에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은 탓이다.이백은 그릇의 크키가 아주 크다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은 조그만 재주만 믿고 노력을 않한다. 그 재주가 동네골목에서는 제일인지라 세상천지에서도 자기가
최곤줄 안다. 이런 사람은 작은 그릇의 표본이다.그릇 크기가 간장종지만하다고 볼 수 있다.우물안 개구리다.
동네골목을 주무르던 실력으론 지역에 나가면 명함도 못내민다. 지역에서 잘나간다고 으시대도 전국적으로
는 쪽도 못 쓴다. 한나라에서 최고라해도 마찬가지다.세계적으로 보면 한 참 모자라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동네 양아치와 달리 크게 될 깡패는 동네 제일이라 해도 겸허하다. 언제 어디서 주먹센놈이 나타날 줄 모른다
는 것을 알아 몸을 낮춘다. 지역최고가 되기위해 싸움의 기술을 익히고 심지어 병법까지 공부한다. 이런 양아
치는 지역깡패가 되고 나아가 전국구 깡패두목이 된다. 양아치 치고는 그릇이 제법크다고 할 수 있다.
최하층의 양아치나 깡패사회도 이같은데 하물며 제대로 된 사회에선 두말할 필요도 없다.쥐꼬리만한 실력
으로 나대는 사람은 뭘 모르는 간장종지만한 작은 그릇이다. 뛰어난 자일 수록 겸허하고 몸을 낮춘다.
그 이유는 자신의 그릇이 제법 큰 항아리라 생각해도 더 큰 항아리가 많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계속
공부하고 실력을 갈고 닦는다. 실력있는 은둔고수와 기인이사가 세상에는 모래알 처럼 많다.
The shadow of your smile은 미국의 가수, 영화배우, 화가인 토니 베넷(Tony Bennett)이 불렀다. 사랑의 실연을
노래한 재즈곡이다.
토니 베넷은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로 그래미상을 20회 수상했다.5천만 장의 음반이 팔렸다. 90대 들어서도 음반
을 내고 순회공연을 하는 전설적인 아티스트였다. 재즈 색채를 더한 후속 음반 'Duet II'를 내면서 에이미 와인하우
스와 'Body and Soul'을 함께 불러 그래미를 공동 수상하기도 했다. 고향인 NEW YORK에서 7월 21일 96세를 일
기로 멀리 떠났다.
첫댓글 뛰는놈 위에 나는놈 있다
라는 속담이 생각이 나요
나이가 들어가니
겸손이 최고의 미덕인거 같습니다
좋은글과
아름다운 음악에 잠시 걸음을 멈추다 가요^^
천년홍님, 첫댓글이네요.
겸손이 최고의 미덕이란 말씀에 공감합니다.
전설적인 가수인 토니버넷이 지난달 죽어서 안타깝습니다.
천수를 다한 것 같아요..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캠퍼님 귀한 걸음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비온뒤 성님께서 바라본
저의 그릇크기는요?ㅎㅎ
골드훅님 이런 개인적인 걸 게시판에 공개해도 될지
망설여집니다..골드훅님은 여학생들이 푹 빠져도 될
큰그릇이니 걱정않하셔도 됩니다.
그릇의 크기, 천성 이라치면, 타고나는 것 같습니다.
타고난 그릇이 넘쳐 나게, 혹은 다 채우지도 못하고
보통 사람들은 각자의 생을 살아가는 경우가 많으니
그 이유는 말씀데로 자기의 그릇 크기를 못 보거나 착각 하기 때문이지요.
너 자신을 알아라, 각자의 그릇 크기를 빨리 알아 차리고
넘치지 않게 그러나 꽉차게 노력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현명한것 같습니다. 사설이 길었네요. ㅎ
항상 건강하고 즐거운 일상 보내세요.
좋은 말씀입니다. 자신의 그릇의 크기를 잘 모르고
모두 클것으로 생각하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말씀대로 그릇의 크기보다는 그걸 곽채울 수 있게 노력하고
늘 겸손한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고견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스님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고 건강하세요...
잠시나마 잘난 척 한 것.
부끄럽네요.
늘 좋으신 말씀.ㅡ
겸허히 받아 들입니다
뭐 크게 잘 못하신 것은 없는 것 같은데요...
더 자신을 낮추고 사는 것은 성경말씀과도 어긋나지 않는 것이니
좋으신 생각입니다.
리디아님 건강하시고 고운 저녁시간 되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늘 정신 차리고, 자신을 돌아보아야 될것 같습니다 ^^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
김민지님 고운 댓글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자신을 돌아보며 살려하지만
쉽지는 않네요...
주말 편히 쉬시고 행복하세요...
Top 에 오르려면
제왕술은 필히 터득해야할 과제인듯...
통이 큰 사람은 술배만 큰 것은 아닌지...ㅎ
맞는 말씀입니다. 통만 크고 속이 좁다면
문제가 있습니다.
우영님 편한 밤 되세요...
좋은 글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