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서부 스비보드진(Swiebodzin)이란 곳에 총높이 51m의 "세계 최대 규모" 예수상이 있다.
이는 높이 38m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명물 예수상보다 더 높다.
이 예수상을 제작한 가톨릭 사제 실베스터 자바드즈키(Sylwester Zawadzki.78) 신부에 따르면 기단을 제외한 예수상만의 높이는 33m이며 이는 예수의 생애 33년을 의미한다.
정확한 높이는 측정되지 않았지만 현지에서 '그리스도 왕'으로 불리는 이 거대 예수상은 위풍당당한 외관을 자랑한다.
인구 2만2천명의 소도시 스비보드진은 이 예수상이 관광객과 가톨릭 순례객들을 끌어모을 것이라고 환영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예수상 건설을 놓고 폴란드 내에서는 가톨릭 교도와 무신론자들 사이에 찬반 논란이 일었으며 가톨릭 교회 내부의 회의적인 시각과 안전 우려 등으로 수차례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예수상 제작 자금은 폴란드뿐 아니라 전세계로부터 기부를 받아 충당했다
그런데 이 예수상 왕관이 최근 구설수에 올랐는데 그 안에 무엇이 있길래?
폴란드 저널리스트들이 드론을 이용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된 것이다. 바로 왕관 안에는 통신장비들이 숨겨져 있었다.
이에 대해 이 지역 관계자들은 아무 코멘트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