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 제국주의가 불러온 서구 열강의 자기 모순
2015. 11. 17
독일에는 터키인이 많이 거주를 합니다. 그 이유는 터키가 세계 1차대전에서 독일의 동맹국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프리카 식민지가 적었던 독일에 거주하는 흑인은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반면 영국의 런런의 경우 인도, 파키스탄, 흑인들을, 프랑스 파리의 경우 아랍인과 흑은들을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프랑스는 레바논, 시리아, 알제리를 과거 식민지로 삼았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파리 테러 역시 프랑스 바로 옆 벨기에에 거주하는 아랍인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45년 세계2차대전 종식 이후 아프리카, 중남미, 동남아, 중동 등 많은 식민지들이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등 서구 열강으로부터 독립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서구 열강의 식민지 강제 점령과 분할이 만들어 낸 것이 바로 지금 중동과 아프리카의 지도이고 내분입니다.
세계 2차 대전에서 승리한 미국은 이후 개입한 전쟁에서 승리한 경우는 그라나다나 아이티, 파나마와 같은 약소국에 대한 전쟁일 뿐입니다.
미국이 개입했던 한국전이나 베트남전, 이라크전이나 아프가니스탄전과 같은 대규모 전쟁에서, 미국은 전투에서는 승리를 했지만 결과적으로 전쟁에서는 모두 승리하지 못하였습니다.
지금 IS의 아랍내 전쟁과 야만적 테러는 어쩌면 미국과 서방이 스스로 초래한 측면이 있습니다. 후세인 제거에는 성공을 했지만 이라크는 혼란에 빠졌고, IS가 등장할 수 있는 원인을 제공하고 말았습니다.
필자는 프랑스 파리에서 테러를 저지른 IS를 비난합니다. 그들이 비난 받아 마땅한 이유는 그들의 살상이 무고한 시민을 상대로 했다는 것입니다.
여담이지만,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불특정의 무고한 시민을 상대로 한 것이 아니라, 일제의 수뇌부만을 향했던 우리 독립운동이 참으로 돋보이기도 합니다.
중동의 IS와 같은 극단적 세력을 막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미국 등 서구 열강이 중동사태에 대하여 직접적인 군사적 개입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 식민지배에 대한 반성과 보상을 하면서 한편으로 이슬람 문화의 특수성이 반영된 민주주의 체제 도입을 위하여 지원을 하는 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바로 튀니지가 그 모델일 수 있습니다. 이번 노벨평화상의 주인공인 튀니지의 국민4자 대화기구가 튀니지를 안정적인 민주화로 이끌었습니다.
폭력에 대한 폭력적 보복은 또 다른 폭력을 부를 뿐입니다. 진정한 중동의 평화는 바로 과거 서구 제국주의 폐해에 대한 진심어린 반성과 더불어 이들 지역에서 평화적 민주주의가 정착되도록 돕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약수거사
(若水居士의 世上談論 http://blog.daum.net/geosa3661)
첫댓글 이런글 아주 좋습니다.
추천!
내 글 읽지 말고 관심을 끄길............
@약수거사 아이~~~~~왜이러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닭치고 추전만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