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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존의 분신들이 모이다
(1)대요설보살이 청하다
14 是時大樂說菩薩 以如來神力故 白佛言 世尊 我等願欲見此佛身
시시대요설보살 이여래신력고 백불언 세존 아등원욕견차불신
是時大樂說菩薩이 以如來神力故로 白佛言하사대
그때 대요설보살이 如來(여래)의 神力(신력)을 쓴 고로 부처님께 告해 말씀하사대
世尊하 我等願欲見此佛身하노이다
세존이시여, 우리들이 願欲見此佛身(원욕견차불신)하노이다.
그렇죠. 중생들은 욕심이 많아. 願欲이 많아. 그 설명을 들었어. 설명을 들으니까 그 안에 부처님 몸이 있다는 것을 이제 알게됐으니까 우리가 저 탑안에 있는 다보 부처님을 뵙고 싶다 이 말이야.“한 번 친견하게 채주십시오.”이런 말이죠. 그러니까
15 佛告大樂說菩薩摩詞薩
불고대요설보살마하살
佛告大樂說菩薩摩詞薩하사대
佛告大樂說菩薩摩詞薩하사대
16 是多寶佛 有深重願 若我寶塔 爲聽法華經故 出於諸佛前時
시다보불 유심중원 약아보탑 위청법화경고 출어제불전시
其有欲以我身 示四衆者 彼佛分身諸佛 在於十方世界說法
기유욕이아신 시사중자 피불분신제불 재어시방세계설법
盡還集一處然後 我身乃出現耳
진환집일처연후 아신내출현이
是多寶佛이 有深重願하대
이 다보 부처님이 아주 깊고 무거운 願(원)이 있다.
若我寶塔이 爲聽法華經故로
만약 나의 보탑이『법화경』을 듣기 위한 까닭에
出於諸佛前時에 其有欲以我身으로 示四衆者인댄
모든 부처님이, 부처님 앞에 나타날 때에 나올 때 그 어떤 이가 나의 몸으로써 사부대중에게 보이고자 할진댄
彼佛分身諸佛의 在於十方世界說法을
저 부처님, 여기서 이제 저 부처님이라고 하는 것은 석가모니 부처님입니다. 요건 이제 저기 다보 부처님이 깊은 원이 있었다. 그래서 그 원이 뭐냐? 하는 것을 지금 설명하거든요. 그러니까 저 부처님이라고 하는 것은 여기서 이제 석가모니 부처님을 뜻하는 것이죠.
저 부처님의 分身諸佛(분신제불)이, 그 석가모니 부처님 분신이 많으니까 分身諸佛이 十方世界(시방세계)에 있으면서 설법하는 것을
盡還集一處然後에 我身乃出現耳라하시니라
모두가 한 곳에 모이게 한 연후에 내 몸이 이에 출현하게 될 것이다라고 이렇게 이제 원력을 세웠어요.
그러니까 이제 집중해야 모~든 있는 마음을 전부 집중해야 정신이 분산되지않고 집중해야만 내가 그때 나타날 수 있다. 그렇죠. 집중하지않고 뭐 되는 수는 없습니다. 그 집중되는 것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어요. 석가모니 분신이 온 세계에 흩어져가지고 중생들을 교화하고 있다. 하지만은 정말 나를 볼려면 우리 인간의 본성을 볼려면, 주(註)를 달면 그런 뜻입니다. 다보 부처님이 하는 소리에요. 다보 부처님이 나의 진실을 볼려면은 그 분신 부처 그것이 다 한 곳에 모여 還集一處(환집일처) 그러잖아요. 한 곳에 전부 모인 연후에서 그때 내 몸이 나타난다.
그래요. 기도를 해도 일심(一心)이 되야 되고 온갖 뭐 집 생각, 무슨 생각, 어제 생각, 내일 생각 온갖 생각 다하면서 아무 의미가 없고 참선을 해도 마찬가지고 그래가지고는 안되는 거요. 여기 보십시오. 석가모니 이 다보 부처님이 이렇게 원력세웠다라고 설명 그렇게 했는데, 이게 우리가 신행생활을 하는 온갖 우리의 마음이 모습을 그대로 다 설명하고 있습니다. 분신 부처님이 무슨 분신 부처님이여. 석가모니 분신 부처님이 어디있다 말이요.
우리는 항상 마음이 산란해. 흩어져있어. 이것도 생각하고 저것도 생각하고 지금 뭐 아무리 내가 열변을 토해도 딴 생각하면 한다고요. 또 해 또 급한 일이 있으면 하게 돼. 괜히 오지도 않는 전화 혹시‘왔는가?’하고 꺼내 보기도 하고, 참~ 기기묘묘한 거요. 이 우리 마음이라고 하는 것이, 그래서 多寶야. 많을 다(多)자, 보배 보(寶)자. 그것도 하나의 능력이거든요. 혼자 별별 생각 다하는 것도 하나의 또한 보물이요. 또한 하나의 능력이다.
그렇지만은 정말 우리의 본성을 제대로 이해할려면은, 제대로 견성을 할려면은 집중이 돼야 돼. 집중. 그래서 여기서 이제 전 시방세계에 흩어져있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분신을 다 모은 뒤에서 그때사 내가 나타난다. 이런 말을 했어요. 그 뜻으로 한 번 잘 생각해 봐요. 이게, 뭐든지 일념이 다 되고 전심전력을 기울였을 때 뭐가 하나 성취돼. 그 그렇게 안하고는 뭐가 되어도 큰 가치가 없어. 전심전력을 기울이지 않고 된 것은 큰 가치가 없다고요. 되지도 않을뿐더러. 돼도 큰 가치가 없어. 아주 마음을 많이 쓰고 전심전력을 기울였을 때, 거기에 뭐가 성취하게되고 그 성취는 참으로 가치가 있는 것이고 그런거죠.
우리가 견성 여기서 見性(견성) 성품, 우리 본성, 불성을 본다라고 하는 그런 그 과정을 이런 식으로 이제 설명하고 있습니다.
17 大樂說 我分身諸佛 在於十方世界說法者 今應當集
대요설 아분신제불 재어시방세계설법자 금응당집
大樂說아 我分身諸佛이
대요설아, 나의 분신 모든 부처님이
在於十方世界說法者를 今應當集호리라
十方世界에 있으면서 설법하는 것을, 다보 부처님이 그렇게 원력을 세웠으니까 내가 할수없이 나 석가모니는 지금 응당히 다 모이게 할 것이다. 이런 말이요.
아주 뭐 대단한 이야기죠. 그 보면은 형식적인 이야기같지만은 그 속에 담겨있는 그런 그 심오한 뜻은 뭐 내가 조금밖에 드러내서 설명 못하지마는, 그래도 그러한 뜻입니다. 그렇게 우리가 보지 않고는 달리 다른 현상으로써는 그게 설명이 안되요. 사실은, 현상으로써는 설명이 안됩니다. 이게 부처님 경전이라고 하는 것이 전~부 의미심장한 것을 밑에 깔고 있기 때문에 그냥 표현만 가지고 우리가 이러고 저러고 해가지고는 제대로 이해를 못하는 거죠.
그래서 난신난해(難信難解)다. 믿기도 어렵고 이해하기도 어렵다라고 하는 그런 표현이 종종 있는 것입니다.
18 大樂說白佛言
대요설백불언
大樂說白佛言하사대
大樂說이 白佛言하사대
19 世尊 我等亦願欲見世尊 分身諸佛 禮拜供養
세존 아등역원욕견세존 분신제불 예배공양
世尊하 我等亦願欲見世尊의 分身諸佛하고 禮拜供養하노이다
세존이시여, 我等(아등)도 아니 석가모니 부처님이 당신의 분신 부처를 다 모이게 하겠다라고 하니까, 대요설보살이 맞장구쳐가지고서“아 그러면은 우리도 세존의 分身諸佛(분신제불)을 보고 싶습니다. 친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예배공양하고 싶습니다. 예배도 드리고 공양도 드리고 싶습니다.”이렇게 이제 또 이야기를 합니다.
(2)광명을 놓아 분신들을 모으다
20 爾時佛放白毫一光 卽見東方五百萬億那由他恒河沙等國土諸佛
이시불방백호일광 즉견동방오백만억나유타항하사등국토제불
彼諸國土 皆以頗瓈爲地 寶樹寶衣 以爲莊嚴 無數千萬億菩薩
피제국토 개이파려위지 보수보의 이위장엄 무수천만억보살
充滿其中
충만기중
爾時佛放白毫一光하시니
그때 부처님께서 백호상(白毫相)에서 한 광명을 놓으시니
卽見東方五百萬億那由他恒河沙等國土諸佛이라
곧 보게 됐다. 모든 사람들이 그 광명을 통해서 보게 됐다. 저 앞에서 이제「서품」에 그런게 나왔죠. 부처님이 광명을 놓아서 동방으로 일만팔천토를 비추니까 거기에 뭐 일찍 이러한 것이 촤~악 나타나더라 라고 하는 그런 내용이「서품」에 있었습니다.
白毫一光(백호일광)을 놓으시니, 곧 보게 됐다. 무엇을? 동방으로 五百萬億那由他(오백만억나유타) 항하강의 모래숫자와 같은 국토의 모든 부처님을 보거든
彼諸國土는 皆以頗瓈爲地하고 寶樹寶衣로 以爲莊嚴하며
저 모든 국토에는 다 頗瓈(파려)로써 땅이 되고 그것도 이제 七寶(칠보)가운데 하나죠. 頗瓈라고 하는 것은, 頗瓈로써 땅이 되고 보배 나무와 보배 옷으로써 장엄되었으며
無數千萬億菩薩이 充滿其中하고
無數(무수) 千萬億菩薩(천만억보살)들이 그 가운데 충만하고
21 徧張寶幔 寶網羅上 彼國諸佛 以大妙音 而說諸法
변장보만 보망라상 피국제불 이대묘음 이설제법
及見無量千萬億菩薩 徧滿諸國 爲衆說法
급견무량천만억보살 변만제국 위중설법
徧張寶幔하며 寶網羅上하니
보배 장막을 두루두루 펼쳤으며 보배 그물로써 위에다가 덮었거든
彼國諸佛이 以大妙音으로 而說諸法하며
저 나라의 모든 부처님이 크~고 아름다운 음성으로써 諸法(제법)을 연설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또 그 광명을 통해서 본다 이 말이요.
及見無量千萬億菩薩이 徧滿諸國하야 爲衆說法하대
及見(급견) 또 본다 이 말이죠. 無量千萬億菩薩(무량천만억보살)이 저 온나라에 두루두루 가득해서 대중들을 위해서 설법하는 것을 또 보게 되었다.
22 南西北方四維上下 白毫相光所照之處 亦復如是
남서북방사유상하 백호상광소조지처 역부여시
南西北方四維上下의 白毫相光所照之處도 亦復如是러라
동쪽만 아니고 남, 서, 북방, 사유, 상하의 백호상에서 그 비쳐지는 그 광명의 비춰진 바의 장소도 또한 다시 이와 같으니라.
그러니까 여기서 이제 부처님이 백호광을 놓은 것은 동서남북 사유상하 十方(시방)을 한꺼번에 빛이 다~ 가는 것입니다. 저기 저「서품」에서는 동방으로만 만팔천 토를 비췄다라고 돼있지만, 여기선 시방을 다 비춘걸로 되어있습니다. 왜냐? 어~ 부처님의 분신이 시방세계에 다 있으니까 또 우리가 우리 마음은 과거, 현재, 미래 다 갑니다. 앞으로도 가고 뒤로도 가고 옆으로도 가고 다 가요. 위로도 가고 밑으로도 가고, 이 마음은 방향이 없어요. 마음은 방향이 없어. 시간적으로도 과거, 현재, 미래 十方三世(시방삼세)에 어디 안미치는 데가 없어. 이제 그러한 뜻에서 이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23 爾時十方諸佛 各告衆菩薩言
이시시방제불 각고중보살언
爾時十方諸佛이 各告衆菩薩言하사대
그때 十方諸佛(시방제불)이 각각 여러 보살대중들을, 들에게 고해 말하대
24 善男子 我今應往娑婆世界釋迦牟尼佛所 幷供養多寶如來寶塔
선남자 아금응왕사바세계석가모니불소 병공양다보여래보탑
善男子야 我今應往娑婆世界釋迦牟尼佛所하야
선남자여, 내가 지금에 응당히 가리라. 어디를? 사바세계 석가모니 부처님 처소에 가리라. 가서
幷供養多寶如來寶塔이라하니라
아울러 다보 여래의 보탑에게 공양하리라 고 하나니라.
그렇죠. 분신 부처도 이제 여기에 석가모니의 본토에 오고 오면 지금 다보 여래가 계시니까 다보 부처님과 다보탑에다가 공양올리는 일도 해야 된다. 그런 말입니다.
(3)국토를 세번 변화시키다
.사바세계를 변화시키다
25 時娑婆世界 卽變淸淨 琉璃爲地 寶樹莊嚴 黃金爲繩 以界八道
시사바세계 즉변청정 유리위지 보수장엄 황금위승 이계팔도
無諸聚落村營城邑 大海江河 山川林藪 燒大寶香 曼陀羅華 徧布其地
무제취락촌영성읍 대해강하 산천임수 소대보향 만다라화 변포기지
以寶網幔 羅覆其上 懸諸寶鈴 唯留此會衆 移諸天人 置於他土
이보망만 나부기상 현제보령 유유차회중 이제천인 치어타토
時娑婆世界가 卽變淸淨하대
그때 사바세계가 곧 청정하게 변하대
琉璃爲地하고 寶樹莊嚴하며 黃金爲繩하야 以界八道하며
유리로 땅이 되고, 사바세계는 온갖 뭐 흙, 자갈, 돌 이런걸로 돼있는데 곧 변해가지고서 유리로써 땅이 되고 보배 나무로 장엄하며 황금으로써 노끈이 되고 되어가지고서 八道(팔도)를 경계를 쳐. 그러니까 이게 사거리가 아니라 팔거리란 뜻입니다. 이게, 八道라고 하는 것은
無諸聚落村營城邑과 大海江河와 山川林藪하며
온갖 여러 가지 보이던 그런 그 인도의, 우리나라에도 그런데가 많지만은 인도는 특히 그 난민촌같은 난민촌보다도 못한 그런 그 마을들, 아주 허물어지고 정돈 안된 그런 마을들 村營城邑(촌영성읍) 이런 것이 다 없다 이 말이여. 그리고 大海江河(대해강하)도 없고 山川林藪(산천림수)도 없어져서, 없으며
燒大寶香하고 曼陀羅華가 徧布其地하며
그런게 하나도 없이 그냥 완전히 평평한 그런 그 유리로 된 땅만 있더라. 이런 말입니다. 그건 이제 일체 우리의 그 말하자면 이거 삼변정토(三變淨土)라고 하는 것인데, 정말 그러한 그 부처의 세계만을 우리가 이야기하자면은 그야말로 우리 마음이 몇 번 변해야된다. 그래서 여긴 세 번 변하는 걸로 돼있어요. 일변(一變) 처음에 한 번 변하고 그 다음에 또 변하고 또 변하고 하는, 세 번 변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삼변정토라고 했어요.
그리고 또 이제 큰 보배향을 사르고 또 만다라 꽃이 그 땅에 두루두루 퍼져있어서
以寶網幔으로 羅覆其上하고 懸諸寶鈴하니
보배로 된 그물 휘장으로써 그 위에 두루두루 덮고 온갖 보배 방울을 달았거든
唯留此會衆하고 移諸天人하야 置於他土러라
오직 이 법회 가운데 대중들만, 다시 말해서 법화행자만 남겨두고 모든 천신들과 사람들을 전부 옮겨서 옮겨서 다른 국토에다가 다 두었다.
이게 설명이 참 이상하죠. 왜 딴 사람들도 다 놔두지 이렇게 했느냐? 그만치 인간정화입니다. 이걸 이제 딴 데로 옮겼다라고 하는 것이 사람을 그렇게 바꿔놓았다. 왜냐? 부처님을 볼라면은 그만한 정신세계가 준비가 돼야 부처님을 볼 수 있는거요.『법화경』을 제대로 이해할려면은 우리 마음이 어느정도 그래도 그 정신에 대한, 이 불법에 대한 이해가 어느정도 돼야 이런 말이 이해가 되요. 전혀 불교 이야기가 이해안되는 사람이 또 많습니다. 정말 그래요. 이 무슨 소린가? 무슨 세계의 소린가? 전~혀 이해안되는 사람들도 많아요.
그래서 삼변정토중에 첫째 변한 것도 이렇게 뭐 천신과 사람들을 딴 국토에다가 옮겼다라고 하는 말은 말하자면『법화경』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마음을 변화시켰다. 우리가 그렇게 봐야죠. 뭐 그런 사람들을 딴 국토에다가 옮겨버린다. 이렇게 하면은 그건 이제 부처님의 근본취지하고 다르죠.
그런데‘唯留此會衆(유유차회중)하고’오직 이 법회의 대중들만 남겨놓고 그리고 딴 사람들은 전부 다른 국토로 옮겨버린다. 이주시켜버렸다. 이야기인즉슨 그렇게 됐어요. 그 우리가 정말『법화경』공부를 잘 해가지고 이 국토에 남는, 정말 부처님을 친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야지. 우리가 그 이주노동자가 되버리면 곤란해. 딴 데로 옮겨 가버리면 안된다고요. 이게, 여기서 우리가 어떻게 하더라도 부처님 볼 수 있는 이러한『법화경』의 가르침을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영역속에 우리가 들어가야지. 왜 딴 데로 옮겨갑니까? 옮겨가선 안되는 거요. 발버둥쳐서라도 하여튼 이해를 해가지고 이 법화행자 권속(眷屬)속에 들어가야 되는거죠.
唯留此會衆(유유차회중) 오직 이 대중들, 법회 대중들만 남겨놓는데 동참이 돼야 된다 하는 것입니다.
26 是時諸佛 各將一大菩薩 以爲侍者 至娑婆世界 各到寶樹下 一一寶樹
시시제불 각장일대보살 이위시자 지사바세계 각도보수하 일일보수
高五百由旬 枝葉華果 次第莊嚴 諸寶樹下 皆有師子之座 高五由旬
고오백유순 지엽화과 차제장엄 제보수하 개유사자지좌 고오유순
亦以大寶 而校飾之
역이대보 이교식지
是時諸佛이 各將一大菩薩하야 以爲侍者하고
是時(시시)에 諸佛(제불)이 각각 한 대보살을 거느리고, 모든 부처님이 그러니까 시방세계에 여기는 석가모니 주불(主佛)이 있고 석가모니 분신 부처님이 시방세계에 있었다. 그런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 분들이 몰려오는데, 사전 그 정지작업이라고 할까 분위기를 이렇게 바꿔놓아야 분신 부처님이 오게 할 수 있다고 하는 거기에 대한 이야기들입니다. 지금
그때 모든 부처님이 각각 한 대보살들을 거느리고 侍者(시자)를 삼아가지고서
至娑婆世界하야 各到寶樹下하니 一一寶樹의 高五百由旬이라
사바세계에 이르러서 각각 보배 나무밑에 이르렀어. 그래서 一一寶樹(일일보수)의 높이는 五百由旬(오백유순)이고
枝葉華果가 次第莊嚴하며
가지와 잎과 꽃과 열매는 아주 가지는 가지대로 잎은 잎대로 꽃은 꽃대로 열매는 열매대로 순서대로 잘 이렇게 장엄이 돼있으며
諸寶樹下에 皆有師子之座하대 高五由旬이라
여러 보배 나무밑에 다 사자좌가 있다. 부처님이 앉을 그런 그 자리가 다 마련돼있어. 높이가 오백유순이라.
亦以大寶로 而校飾之러라
또한 큰~ 보배로써 잘 꾸몄더라. 여러 가지 보배로써 잘 꾸몄더라.
27 爾時諸佛 各於此座 結跏趺坐 如是展轉 徧滿三千大千世界
이시제불 각어차좌 결가부좌 여시전전 편만삼천대천세계
而於釋迦牟尼佛 一方所分之身 猶故未盡
이어석가모니불 일방소분지신 유고미진
爾時諸佛이 各於此座에 結跏趺坐하니
그때 모든 부처님이 각각 이 자리에 跏趺(가부)를 맺고 앉는다. 여 정확하게 새길라면 結 跏趺坐 跏趺를 맺고 앉는다. 가부라고 하는 것은 연화좌(蓮華坐) 다리를 꼬아서 앉는, 인도사람 체질에 맞는 그런 그 앉음새에요. 가부를 맺고 앉거든, 가부좌했거든 그 말입니다.
如是展轉하야 徧滿三千大千世界하대
이와 같이 展轉(전전)히 계속계속해서 삼천대천세계에 가득 차대
而於釋迦牟尼佛의 一方所分之身도 猶故未盡이러라
석가모니 부처님의 한 쪽의, 시방중에서 일방의 그 분신도 오히려 짐짓 다 모이지 못했더라. 다 채우지 못했더라 이 말이요. 너무 많이 남아있다 이 말입니다. 그렇게 많이 왔는데도 시방세계에 흩어져있는 곳중에 한 지역 동방이면 동방에 있는 그 분신도 오히려 거기에 다 오지 못했더라. 이런 말입니다. 그렇게 많고 많은 이들이 모여 왔더라. 이런 말이여. 다 앉지 못했다. 猶故未盡(유고미진)이라고 하는 것은 다 와서 앉지를 못했다. 이런 뜻입니다.
이것도 이제 뜻이 있어요. 정말 많고 많은 우리의 마음작용 곳곳에 무슨 마음을 쓰든지 뭐 빨래를 하던지, 청소를 하던지, 친구를 만나던지 뭐 누구하고 뭐 좋지못한 음모를 꾸미던지, 보살행을 하기위해서 봉사를 하기위해서 무슨 준비를 하던지 일체 마음작용들, 일체 마음작용들입니다. 이게, 그걸 이렇게 표현한거죠. 그걸 아무리 모아봐야 다 거기에 다 모이지가 않는거죠. 어디에 흘러져도 흘러지는거여.
그 다음에 이제 그 밑에는 또 이변(二變) 삼변정토라 해서 처음엔 한 번 즉변(卽變)해서 아까 25번에‘時(시)에 娑婆世界(사바세계)가 卽變淸淨(즉변청정)하대’곧 청정하게 변하대 유리로 땅이 되고, 여기 했고 그 다음에 보면은 28번에 다음에 연결이 되는 것을 말씀하는 겁니다.
André Rieu - Radetzky March (라데츠키 행진곡)
https://www.youtube.com/watch?v=xToFOzD0M8E&nohtml5=Fa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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