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엄마랑 통화를 하는데 소변보기가 불편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요실금인가 했는데 그건 또 아닌 것 같고 병원에 가보니 간질성방광염이라고
하더라구요 ㅠ_ㅠ 방광염은 질 내부에 세균이 침투하여 걸리는 질병으로
성관계를 통해서만 걸리는지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암튼 빨리 나으셨으면 좋겠어요. 병치레 없는 분인데 아프시다고 하니
마음이 무척 안 좋네요~!!
1. 간질성 방광염?

간질성 방광염은 남녀 모두에게 생긴다고 해요.
방광염에 걸린 남자를 본 적이 없어서 여성만 걸리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여성은 요도가 짧아 세균 감염이 잘 되서 남성들보다 잘 걸리는 것 뿐이래요.
간질성 방광염을 밀월성 방광염과 다르게 주로 40대 중반이후에 발생해요.
소변검사상 염증소션을 별로 없고 방광내벽에 섬유화가 진행되면서
방광의 기능을 잃고 밤낮없이 1시간에도 10여회 소변을 보거나 소변을 참지못하고
하루종일 통증으로 고통받는 아주 불편한 질환이예요.
간질성방광염은 경과가 길고 동통과 궤양을 가진 방광염으로 폐경기 때
많이 오기 때문에 호르몬의 불균형이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어요~
2. 방광염의 주요 증상

-소변이 자주 마렵고 참기 힘들다.
-허리나 하복부 또는 요도부위의 통증이 나타난다.
-소변에 혈뇨나 농뇨가 섞어 나온다.
-소변이 시원치 않으며 잔뇨감이 남는다.
3. 방광염 예방
방광염은 밀월성 방광염과 간질성 방광염으로 나눌 수 있어요.
밀월성 방광염은 허니문 방광염이라고도 하는데 신혼부부가 잘 걸리는 방광염이랍니다.
밀월성 방광염은 성교에 의해 쉽게 걸리는 질병으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결유지가 필수예요. 중년 이전의 여성들에게 생기는 방광염은 대부분 세균감염이 원인이랍니다.
1) 청결유지

방광염은 대장균, 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이 방광에 침입해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특히 여성에게 많은 이유는 여성의 요도길이가 약 3~4cm 정도로 짧고 굵으며
직선이고 항문이나 질에 가까워 세균 감염이 쉽기 때문이에요.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런 세균의 감염을 막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생활 속에서 세균감염의 원인이 되는 습관을 고치는 것이 중요해요.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서 충분한 물을 마시고, 유산균을 통해서 세균을 밀어내주어야 합니다!
엄마께 지난 해 락크린 골드를 선물 해 드렸는데 지금까지 꾸준히 드시고 계시거든요.
산부인과 선생님도 세균 감염이 심각하지 않은 걸 보시더니
유산균 드신 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다행 ^^)
세균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대변을 본 후 휴지의 방향을 앞에서 뒤로 하도록 하고, 소변을 본 후에 휴지보다는
마른 거즈 등으로 물기만 제거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잦은 샤워는 질내부의 습도를 높여 세균 번식이 쉽도록 만드니
몸을 잘 닦아 주신 후에 속옷을 입는 게 좋겠죠 ^^
여성들은 뒷물을 많이 하잖아요~
이 때 식초를 3~4방울 넣어서 좌욕을 하면 질 내부의 산성도가 높아져
해로운 균을 죽일 수 있다고 하니 일주일에 한 번 식초 탄 물로 좌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2) 적당한 운동
평소 방광을 튼튼히 하는 운동이나 습관도 아주 중요한데요.
요도와 방광의 근육을 강하게 하는 케길운동은 간질성 방광염의 증상을 개선하고
요실금 문제를 해결하는데 아주 효과적입니다.
평소에 5분씩 3차례 정도 케켈운동을 하면 좋으니 지금부터라도 실천 해 보세요 ^-^
4. 간질성 방광염에 도움이 되는 음식

극심한 소변 증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음식 섭취가 중요해요.
우선 맥주, 포도주, 카페인, 치즈, 인공감미료가 많이 든 음식은 피하는 게 좋아요.
치즈는 곰팡이가 번식해 만들어 진 것인데, 세균 감염으로 방광염에 걸렸다면
피하는 게 상책입니다 ^^ 규칙적인 장운동을 촉진시키는 채소나 과일류를 많이 섭취해야 해요!!
방광염은 성관계에 의해서만 생기는 지 알았는데 갱년기가 되면
호르몬 변화로 인해 방광염이 올 수 있다고 해요.
밀월성 방광염은 항생제 투여 등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간질성 방광염은
이마저도 쉽지 않다고 하니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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