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일 어제 보봉호유람을 끝으로 무릉원일정을 마치고, 오후에 장가계로 넘어왔다. 바로 호텔을 물색, 우리가 찾는 가격수준에 딱 맞는 호텔을 찾았다. 天泉호텔이라는 허름한 곳인데 터미널에서 가깝다. 하루에 50원(한화 9000원) 주기로 하고 체크인, 호텔비는 확실히 필리핀보다 싸다.
소득은 중국이 더 높은데(미국 CIA자료로보면, 국민실질소득 중국 9,100달러, 필리핀 4,300달러, 우리나라 32,400달러) 호텔비 싸다는 것은 그만큼 공급이 많아서 그런가? 호텔주인 아줌마가 자기가 식당도 한다고 선심쓰듯이 자기가 한다는 그 식당으로 우릴 데려다 준다. 아줌마네 언니가 하는 식당, 비싸지는 않은데(21원 우리돈 4000원) 맛은 별로였다.
3일 아침 천문산을 가기로 하고 호텔을 나섰다. 천문산 오르는 케이블카는 터미널근처에서 탄다고 해서 그곳을 향했다. 가는 길에 포장마차에서 국수를 한그릇씩 시켜먹고(한그릇에 7.5원, 우리돈 1350원) , 포장마차 국수가게는 젊은 부부가 애기하나 업고 하고있었다. 남편이 우리보고 케이블카 탈거냐고 해서 그렇다고 하니까 자기가 표 끊어준다고 한다.
얼마냐고 물었드니 우리가 알고있는 금액그대로라 그러자고 했다. 둘이 합쳐 370원(우리돈 66,600원), 나는 할인받은 금액인데 40%할인 인걸로 추정, 평소에는 258원, 지금은 눈이 싸여서 버스운행을 못하기 때문 버스비 28원이 빠진 230원이 케이블카 정상요금, 나는 할인요금 140원이고. 케이블카 삭도짠에 같이 가서 남편한테 이돈 370원 하고 여권을 건네 줬드니 표를 끊어다 준다.
그런데 포장마차 남편은 자기 수수료가 다소 있으니까 표를 끊어주고 할텐데, 요금 단가가 정해져 있는 정가 정액요금인데, 공산주의 중국이 어떠케 중간 수수료를 배분하는 이런 요금체계를 구축해서 운영하는 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
천문산 케이블카 출발역이 시내에 있어서 주택가 위를 지난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서 동네도 보고, 거리도 보고, 집도보고 사는 모습을 볼 수있어 좋다.
버스 터미널위를 지나가고있다.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좋지않다.
마을과 산, 경작지를 지나서..
가고 또가고 한참을 간다
단독주택보다 다가구형 주택이 많이 보인다.
기온이 낮지 않아서 겨울채소를 재배하고 있다.
나무묘목을 키우는 데도 있고..
천문산은 장가계 시내에서 8KM 떨어져 있는 해발 1,518미터의 산으로, 산의 사방은 모두 절벽이며, 봉우리는 하늘에 닿을 듯하고, 그 기세 역시 하늘을 찌르는 듯 장대하다. 성숙한 카르스트 석회암 지형으로 높고 기이하면서도 험한 지세가 더욱 사람들을 끌어당겨서, 유사 이래 수많은 귀족, 관리들의 추앙을 받았다.
그 산의 깊이가 심오하고, 장가계의 성지로서,'장가계의 혼', '호남 서쪽의 제일가는 신성한 산'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천문산 정상까지 가려면 시내에서부터 이어진 세계 최장 길이의 7.45km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데 편도만 35분이 걸린다.
골짜기 깊은 곳의 농가도 보인다.
물을 막아 댐을 만든 곳도 보이고, 마을이 다지나가고 산가까이 오면 갑자기 경사가 높아지면서 정상으로 향한다.
한편 천문동은 천문산의 중상부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천연 종유굴로, 해발 1300미터, 높이 131미터, 너비 57미터, 깊이 60미터에 이른다. 천문동이라는 이 대자연이 만들어낸 걸작물은, 천미터 높이의 절벽위에 걸려있다. 천문동굴에 갈려면 케이블카 중간역에서 내려 다시 99개의 고개를 버스를 타고 올라가서 999개의 가파른 계단까지 올라야 한다.
천문동과 올라가는 계단
천문동의 형성원인은 지금까지도 타당한 과학적 설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천문산의 정상부분은 비교적 평탄하고, 면적이 약 2평방 킬로미터에 달한다. 비교적 완전한 원시삼림을 보유하고 있는데, 1992년 7월 장가계의 두번째 삼림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천문동을 오르려면 999개의 상천계를 올라야 한다. 이곳 계단입구 까지는 버스로 와야되는 데, 우리가 온날은 길에 눈이 쌓여 버스가 운행을 하지 못해서 못올라갔다.
멀리서 보이는 천문동
천문산
통천대도
천문산의 바위
천문산
통천대도
통천대도
통천대도, 이 길을 버스로 올라가야 천문동에 닿을 수 있다.
鬼谷棧道, 귀신들이 사는 계곡의 공중에 떠있는 길이라는 뜻이랍니다.
귀곡잔도, 수직벽에 저렇게 길을 붙여놓았다.
귀곡잔도는 동굴을 통과하기도 한다.
유리잔도, 바닥이 유리로 아찔한 천길 낭떠러지가 발밑 유리를 통해 보인다.
천문동
절 천문사
귀곡잔도
귀곡잔도
케이블카 아래로 보이는 숙소들
천문산의 바위
천문산
천문산
첫댓글 비행기가 천문동굴을 들락거림많큼 동굴이 크고 광장도 넓고...오르는 계단 중간 중간 전망대에서 보는 즐거움,구비구비 스릴 넘치는 곡예 운행, 장거리 케이블카에서 보는 아름다운 절경...다시한번 천문산을 다녀온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