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청장 이상원)은 실종아동의 신속한 발견을 위해「인천지역치안협의회」의 지원을 받아「아이사랑 행복지킴이 키트」1,000개를 제작, 영․유아의 보호자들에게 배부하기로 하였다.
「아이사랑 행복지킴이 키트」는 美 FBI에서 활용중인 ‘아동 신원확인 키트(Child ID Kit)’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부모가 직접 가정에서 자녀들의 인상착의․지문․DNA 등을 채취․보관하다가 자녀들이 실종되었을 경우, 경찰에 해당 정보를 제공하여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인천경찰청에서는2012년부터 어린이집․유치원 등을 대상으로「아동 지문 사전등록제」를 시행해 왔으며, 올 6월말까지 12만 7천여명의 아동들을 등록했다.
그러나「아동 지문 사전등록제」는 지문 등록을 위해 경찰관서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과 개인정보 제공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도 있어 왔다.
「아이사랑 행복지킴이 키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모들이 자녀들의 정보를 직접 채취․보관하다 유사시 자발적으로 경찰관서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보호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인천청,아이사랑 행복 지킴이 키트 배부[사진제공=인천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총경 황창선)은 “「아이사랑 행복지킴이 키트」도입을 통해 아동 실종에 대한 경각심을 확산시키는 한편,「찾아가는 지문 등록제」를 실시하는 등 아동들의 안전망을 보다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출처 : 아주경제 박흥서기자
첫댓글 실종없는 인천을 위해 수고 해주세요
역시 인천은 발 빠른 움직임, 실종아동없는 인천을 만들려고 앞장서고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