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동창회 않해?

엥....동창회 않하네..젠장... 오늘 대전 왔는데... 본사에 자료 갔다주고 낼 영동 갈라구 오늘 집에 왔는데..뭐지? 다들 무진장 바쁜가보군... 왜 나를 걱정 해주는 사람이 많지? 헤헤..인생 잘 살았군... 나 힘들어서 그런거 아닌데..다들 내가 무진장 힘들줄 아는군... 그게 아니고 지금 내 나이에 무었을 해야되는지 생각하고 또 남들보다 먼저 성공하고 먼저 앞질러 나가고 싶어서 그런건데.. 요즘 일 하는거 좀 힘들다...근데 해야쥐... 내가 토목과라서 측량이 토목의 기초이기에 열심히 배우고 있는데.. 근데 얼굴이 난리네..정말로 많이 탔다..해수욕갔다가 온거같다... 일을 재미있다. 뭔가 매력이 있고 알면 알수록 그냥 좋다.. 누군가 나한테 이런말을 한적이 있는데.. 돈은 나쁘게 벌어도 된다고..나쁘게 많이 벌어서 좋은 일에 쓰면 된다고.. 참~~ 말이 쉽지... 돈!! 벌고 싶지..아니 충분히 벌수는있지... 근데 돈을 쫓으면 사람구실을 못하고...참.. 그래도 사람 구실을 하면서 살아야쥐... 군대 가기전에는 정말 돈 원없이 써봤다.... 내가 번돈 내가 쓴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고 어릴때 돈 써보지 언제 또 이렇게 써보나 해서 무진장 썼다...정말로..... 밥을 먹어도 좋은데서 술을 먹어도 좋은데서...참... 나이 더 먹으면 돈 쓰겠냐? 결혼하고 애들있으면 언제 돈 써보냐? 돈도 써본놈이 번다고 하잖아..헤헤..... 자꾸 돈 얘기만 하니까 이상하네... 타지에 가니까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든다.... 현재 나에게 제일로 중요한게 무엇이고 할일이 무엇인지 알았다.. 지금 내 나이에는 못할일이 없다...않그러냐? 각자 서로의 삶에 충실해라..그게 제일 좋은거 같다.... 그리고 가까이 보지 말고 10년..20년...30년...멀리봐라.. 10년후의 내 모습이 어떨까? 생각해봐라... 그러면서 사람이 철들고 자기 인생을 멋있게 산다고 난 생각하거든... 가까이만 보는 사람은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 나의 사랑하는 동도초등학교 친구들아!! 멀리봐라..알았지? 내가 일 끝나고 대전 아주 오면 그때 동창회 꼭 하자.. 얼굴 보고 싶은 사람들이 많은데...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