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8회 마포공연예술관광페스티벌
2023.9.5부터-12.7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클래식 스타, K-클래식을 이끌어갈 라이징 스타들을 중심으로 8년째 이어져 오는 축제.
드뷔시, 라벨, 생상스, 포레, 비제 등 프랑스 작곡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음 악을 펼쳐진다.
이번 축제의 서막은 5일 라포엠 콘서트. 2000년 7월 JTBC 팬턴싱어3 우승팀의
팝페라의 공연. 인기를 알려주 듯 만원사례로 서막을 올렸다.
9월8일 오늘의 공연은 상암 원드컵 평화의 공원의 호숫가 수변특설무대에서 피아니스트
김두현의 무대 *Moon Sonata* (달에게 부쳐).
8회 M 클래식 페스티벌의 백미 호숫가 특설수변무대 에서 펼쳐졌다.
낭만적인 호숫가에서 매혹적인 가을밤 하늘아래 건반 울림은 모두의 마음을
울리게 한다.
첫곡은 부제와 부합하듯 프랑스 작곡가 드뷔시의 대표적인 표제음악. 서정적인 피아노 모음곡 가운데 세 번째곡이며,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수많은 음악회에서 다양한 기법으로 연주되는 곡 이기도 하다.
프랑스 시인 폴 베를렌의 시 *달빛*에서 영감받아 작곡 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시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달 빛
폴 베를렌/프랑스
그대의 영혼은 하나의 풍경
그 위에 가면들과 베르가마스크가 매력적으로
보이네.
류트를 연주하고 춤을 추며
마치 환상적인 분장 아래서
슬픈 듯이 의기양양한 사랑과
때를 맞은 인생을 단조로 노래하면서도
그들은 저들 행복을 믿지 않는
것 같고 노래는 달빛에 섞이네.
피아니스트 김도현은 클리블랜드 음악원 학사,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석사학위 후, 클리블랜드
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취득 후 전문연주자과정 재학 중.
첫댓글 '....노래가 달빛에 섞이네'란 말이 마음에 듭니다.
문화 소비를 많이 하시네요.